"을미년의 벅찬 희망과 새해를 보다 멋진 곳에서 맞이하고 싶어요." "갑오년 마지막의 해넘이도 보고싶고 을미년 양의 해 희망찬 새해도 동시에 보고 싶어요." "해돋이와 해넘이, 일출과 일몰 생각만해도 벅찬데 사람들이 많아서요."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 첫날 멋지게 맞을 만한 곳 어디 없을까요?" 2014년 갑오년과 2015년 을미년이 서로 단어를 맞바꾸려 합니다. 바야흐로 한 역사가 저물고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가 열리려 하고 있습니다. 2014년 갑오년이 어느덧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뭐가 아쉬운지 자꾸만 뒤돌아 봅니다. 2014년 갑오년은 아쉬운듯 이사를 더뎌하고 2015년 을미년은 힘차게 이사를 오려고 합니다. 갑오년과 을미년의 중간에 선채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하다가 역사에 순간을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