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도 영어유치원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벌써 아이에게 영어유치원을 보내? 한글도 아직 완전하게 깨우치지 못헀는데.""무슨 소리예요. 남들은 벌써 오래전에 영어유치원 보내고 있는데요."
"6살 딸아이 보낼 영유(영어유치원) 좋은 곳 없을까요?"
"OOO놀이학원 어떤가요?"
세미예 가족은 최근 아이 세미예의 영어문제로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벌써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있다는데 보내려니 엄두가 안나고 안보내자니 벌써부터 경쟁에 한발 뒤지는 것같아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영어유치원 상담을 받아습니다.
유치원은 이미 내년이 온듯한 느낌입니다. 벌써 내년도 유치원생 모집 및 설명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유치원생 모집과 설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유치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부모들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달라진 세태를 느끼게 합니다.
예전 같으면 유치원에 보낼 나이가 되면 집과 보통 가까운 동네 유치원이 일반화였지만 최근에는 유치원부터 '교육의 시작'이라는 인식과 부모들의 관심이 맞물리면서 유치원도 다양한 형태의 옷을 입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영어 고민? 특성화된 영어 유치원
진화의 옷을 갈아입고 있는 유치원의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영어 유치원입니다. 이러한 진화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영어를 습득하기 원하는 학부모들에게 각광 받고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이 우리나라 도입 초기 단순히 '영어 학습'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학ㆍ과학ㆍ미술ㆍ음악 등 다양한 과목은 물론이거니와 크리스마스ㆍ할로윈 파티, 뮤지컬 공연 등을 곁들여 나감으로써 영어를 체득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유치원은 자체 개발한 어학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어 고민 어떡해? 영어환경 노출시간이 실력 좌우?
국어와 영어는 언어입니다. 언어는 사회생활을 잘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입니다. 일찍부터 언어를 배워두면 그만큼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사회생활도 원만해집니다. 외국어도 하나의 언어입니다. 따라서 일찍 접할수록 잘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 같습니다.
국어처럼 지속적으로 외국어환경에 노출된다면 그만큼 그 아이는 영어를 잘하게 될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영어유치원은 우리날 영어교육에서 또다른 기회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나이에 외국어를 습득하면 풍부한 어휘력과 다양한 문장구조력을 갖게 돼 사고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솔깃해집니다.
영어고민 어떡해? 영어학당 학습법은?
필자는 한 영어학당을 찾았습니다. 일종의 프랜차이즈입니다. 이곳은 6세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한 학습법입니다. 메인 프로그램은 대학 영어연구소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실정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프로그램과 미국 현지의 초등교과서를 접목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별, 단계별 특성에 맞게 개발되어 탁월한 영어교육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어학당은 이러한 대학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만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전인교육이라는 키워드를 가미해 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6~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영어교육은 이 대학의 전문 프로그램과 이 학당 유치원만의 노하우가 접목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어학당은 단기성과에 집착하는 영어교육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령별, 단계별 프로그램 및 교육 노하우를 통하여 영어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영어유치원도 다 있어? 영어유치원은 자연스럽게 영어환경 조성
필자가 찾은 이 영어유치원에서는 하루 5시간을 영어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하고 배우게 합니다. 학원과 비교하자면 초등학생이 1주일에 세번 하루 2시간씩 영어학원을 한달 다니면 24시간을 수업하게 됩니다. 그 시간을 단순 비교하면 영어유치원의 주 5일 수업시간과 시간적으로 비슷합니다.
영어유치원 1년을 다니면 초등학생이 4년간 영어학원을 다니는 것과 시간이 맞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수업시간만 계산하자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동안 영어환경에 노출됐다고 해도 영어실력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을 다닌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해 몸에 뱄다면 초등학생은 영어를 공부로 인식하기 때문에 영어를 더 어려워하게 됩니다.
영어를 공부가 아닌 전인교육으로
이 영어유치원은 프로그램과 시설, 교사 등 모든 면에서 최적의 영어학습환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영어유치원 집중프로그램인 Rainbow Bridge Program은 대학교에서 만든 것으로 영어를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실시하도록 꼼꼼하게 짜여져 있었습니다.
보통의 유치원에서 발달목표로 하는 신체, 인지, 언어, 사회성, 탐구심을 기르고 바른 인성과 글로벌 환경에서 갖춰야 할 예절을 자연스레 몸에 익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놀이를 통해 생활속 영어배우기
이곳을 가보니 아이들은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생활속에서 영어를 배우게 됩니다. 필자 같은 세대가 암기 위주의 주입식 학습을 통한 영어를 배웠다면 영어유치원 아이들은 흥미로운 놀이 속에서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며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를 통합적으로 배우며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도 기르도록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필자가 찾은 이날은 생일을 맞은 아이를 축하해주는 파티를 열어주면서 재밌는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부가 아닌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배우게 합니다.
이 영어 유치원은 시설면에서도 참 좋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실내체육관이라 해야할까요. 이곳에서 모두 모여 생일축하 파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Play Room이 있었고, 건물 바깥에는 아이들이 산책할 수 있는 곳까지 갖추고 있어서 놀 때나 운동할 때, 산책할때 쓰이는 영어 등 생활전반의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워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 지 살펴볼 수 있도록 따로 학부모들 방이 있어서 CCTV 모니터를 통해 아이들의 학습을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뒀습니다.
영어유치원 수업방식은 1~2교시는 외국인교사, 3~4교시는 한국인 교사가 진행함으로써 외국인과 한국인 교사의 장점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해놓고 있었습니다. 이 영어유치원은 교사도 엄격하게 선발된다고 합니다. 대학교가 엄격한 기준에 맞춰서 선발하고, 체계적인 교사훈련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자질을 꾸준히 계발시켜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어 유치원은 각 수업시간마다 한국인 보조교사가 수업에 들어가 영어를 잘 못하는 아이들이 영어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이 영어유치원은 내년도 유치부를 모집하고 있으며 학부모 대상 설명회도 개최 합니다. 전국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설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하고픈 부모님들이 있다면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고 합니다.
영어유치원 돌아보니
아이를 보내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일찍부터 아이에게 영어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것만으로 큰 선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자라서 어학연수에 들어가는 비용과 효과를 감안한다면 조기 영어교육이 훨씬 효과적이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미예 부부는 아이의 영어공부와 학습에 오늘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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