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어떤 계획을 세웠나요. 사람들은 새해 계획을 위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충전을 위한 휴식을 취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낚시나 스키 같은 취미생활로, 또 어떤 분들은 연을 날려 새해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쉬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 기장해변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입니다. 기장해변은 동해안에 속합니다. 부산은 바다가 있기 때문에, 바다를 언제든지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내륙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행복한 지 모릅니다.
특히, 겨울바다와 하얀 포말을 그리며 물줄기를 하늘 높이 뽑아올리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파에 물든 마음속 묵을 때를 깨끗이 씻어내는 것 같습니다.
부산은 바다에 인접하다 보니 해양관련 자료가 많습니다. 부산 해양수산관도 그런 곳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각종 바다생물의 박제나 연구자료부터 수산식품의 가공을 일련으로 보여주는 공정과정, 수족관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입장료가 저렴합니다. 어른 기준 2천원이며 어린이 1천원, 4세 미만 아이들은 무료입니다. 4인가족 기준 6천원이면 거뜬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엔 국립수산과학원이 위치해 있고 인근엔 바다에 인접한 용궁사란 사찰까지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물고기들에 대한 자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바로 옆의 수산과학원은 물고기들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입니다. 수산과학관의 물고기들을 잠깐 만나보실까요.
또한 조금만 더 부산방면으로 내려오면 송정해수욕장까지 덤으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바다, 아니 바다라는 세계는 수평선을 기준으로 하늘과 나뉜 곳입니다. 숱한 뱃고동에 희망을 실어 보내고 갈매기들과 파도가 합창하는 곳입니다. 등대가 숱한 뱃사람들에 등불이 되어 만선을 축하해 주곤 합니다. 말이 필요있나요. 부산의 바다 그곳으로 함께 가보시죠.
바다를 보시면서 올 한해 불황의 파고를 함께 넘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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