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귀고 있는 애인보다 더 괜찮은 이성이 유혹하면…"
"더 괜찮은 이성이 유혹하면 시험이 들것 같아요.""더 좋은 이성이 나타나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유교권 영향으로 지조와 정절을 높이 숭상해봤습니다. 오늘날은 어떨까요. 예전의 유교적인 윤리관이 아직도 남아있기는 하지만, 역시 예전에 비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혹시 지금 사귀고 있는 애인보다도 더 괜찮은 이성이 유혹하면 어떻게 될까요. 요즘 젊은이들의 솔직한 속내를 엿봤습니다.
애인보다 괜찮은 이성이 유혹?
"OO보다 더 멋진 남자를 만났는데 저런 분하고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난 주말 한 사회인 모임에 참가했습니다. 이곳에서 한 여대생이 최근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사귀는 남자친구와 자주 다투다보니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랑 사귀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이 얘기를 꺼내자마자 다른 미혼 여성들도 애인과 데이트하면서 흔들릴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아직 결혼도 안한 입장이기에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애인보다 괜찮은 이성이 나를 유혹을 한다면?
"애인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유혹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야, 흔들리죠"
"아뇨, 그래도 안흔들리죠"
사회인 모임의 미혼 회원들에게 물어봅니다. 사람들 대답이 반반으로 갈립니다. 흔들릴 수도 있고 안흔릴다는 대답이 남녀 구분없이 절반 정도가 됩니다. 절반 정도가 흔들린다는 말입니다.
캠퍼스의 대학생들에게도 물었습니다. 역시 비슷한 대답입니다. 대학생들도 더 좋은 이성이 나타나 사귈 기회가 온다면 현재의 사귀는 이성과 흔들릴 수 있다고 답을 합니다.
애인보다 괜찮은 이성, 상대방에서 연락이 온다면?
대학을 졸업한 사회인의 일부는 내 스타일은 아니더라도 상대방으로부터 오는 연락을 굳이 마다하진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대학생들도 일부가 연락을 해오는데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미혼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이 애인이 있는 상황에서도 유혹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애인보다 괜찮은 이성, 애인을 배신하는 일은 절대 없다?
더 좋은 이성이 나타나 사귈 기회가 있다면 현재의 애인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절반 조금 못되는 사람들이 '애인을 배신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사회인 모임과 대학생을 살펴봤더니 여성이 남성보다 애인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배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대답이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이색적이었습니다.
애인보다 괜찮은 이성, 애인이 다른 이성의 유혹을 받는다면?
"애인이 다른 이성의 유혹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죠?"
다시 좀 더 진전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현재 자신이 사귀고 있는 애인이 다른 이성의 유혹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응답자의 다수가 '나를 배신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라고 답을 합니다. 현재 사귀고 있는 이성에 대한 믿음이 강했습니다.
자신은 유혹에 약하면서 애인의 사랑에 대한 믿음은 굳건?
재밌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애인보다 더 괜찮은 이성이 나타나면 '흔들릴 것이다'라고 대답해놓고 정작 자신의 애인은 다른 이성의 유혹을 받아도 배신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니러니이고 또 어떻게 보면 인간의 솔직한 속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애인보다 괜찮은 이성, 이런 이성이라면 애인 있어도 유혹에 약해진다?
"어떤 모습의 이성이 유혹에 약하게 하나요?"
애인이 비록 있더라도 어떤 이성의 모습에 유혹에 약해지는 지 물었습니다. 남성들 가장 유혹에 약하게 만드는 모습은 바로 ‘환한 미소와 눈웃음’이었습니다. 환한 미소와 눈웃음을 지으면 애인이 있더라도 유혹에 약해진다고 솔직한 속내를 이야기합니다. 여성들은 또 달랐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모습의 이성이라면 유혹에 약해진다고 합니다.
애인보다 괜찮은 이성, 남녀의 이성관 잘 살핀다면?
남자들은 여성의 환한 미소와 눈웃음을 매력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또 여성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그런 모습의 남성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아직 솔로라면 이런 모습을 평소 노력해서 갖춰나가면 어떨까요. 현재 커플이라면 스스로를 돌아보아 이런 모습이 없는지 살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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