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직장·학교후배 실수때문에?…직장·학교후배 책임 누가? 후배실수 어떡해?

세미예 2011. 5. 16. 06:00

"선배님, 죄송합니다."

"무슨 소리?"
"말 안하셔도 다 압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선배님은 참 대단하세요."

"직장생활은 서로 도와야 살아갈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최근 직장의 한 후배와 멋적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후배의 실수를 뒤집어쓴 경우입니다. 그런데 20여일이나 지나 그 후배가 알게 된 것입니다. 직장 후배의 실수를 대신 뒤집어쓴 당시엔 찜찜했지만 이런 말을 듣고보니 한결 속이 시원해집니다. 주말 한 모임에 갔습니다. 그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냈더니 비슷한 사례가 참 많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후배의 실수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직장·학교후배의 실수를 직장과 학교 선배가 뒤집어쓴다?

직장의 후배가 실수를 했습니다. 직장후배는 아마도 일이 아직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실수를 직장 상사가 마구 화를 냈습니다. 차마 후배가 했다는 말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후배가 했다는 말을 하게되면 '후배하나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했느냐'는 직장상사의 불호령이 떨어질 게 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실수를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직장상사의 핀잔이 쏟아집니다. 핀잔을 그냥 들어줍니다. 죄송하다고 연신 표시를 합니다. 그랬더니 산짝 넘어갑니다.

직장·학교후배 업무상 과실 발생하면?
직장에서 뜻하지 않게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뜻하지 않게 남의 실수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럴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모임의 참가자들에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잘못이 발생하면 그 책임소재를 어떻게 지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모임의 회원들은 스스로 그 책임을 감수한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배나 직장상사가 대신 책임을 진다는 답도 많았습니다. 뜻하지 않게 직장 선배나 직장상사가 직장후배의 잘못까지 떠안아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직장·학교후배, 아랫사람의 실수를 책임진다? 
직장과 학교에서 후배의 실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과 학교에서 후배의 실수로 인한 책임은 누구에게 돌아올까요. 이에 대해 모임에 회원중 직장내에서 직급이 높은 분들은 단지 직급이 높다는 이유로 아랫사람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진 적이 많다고 합니다. 


직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자신의 과오에 무관한 후배나 아랫사람의 실수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직장과 학교에서 직급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후배의 실수까지 다 안아야 하는 책임감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직장과 학교서 후배가 실수를 저질렀을때 수습은?
회원들에게 또다시 물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업무중 뜻하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발생한 일에 대한 책임소재와 수습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회원들은 가장 많은 대처방법으로는 '직장상사에게 보고해 함께 수습한다'는 사람이 제일 많았습니다. 직장상사와 체계적으로 수습하면 그만큼 깔끔한 뒷마무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직장상사에게 보고하지 않아 생긴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미리 상의를 하면 그만큼 책임이 반감되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학교후배의 실수, 아무도 모르게 혼자 수습한다?
직장과 학교에서 발생한 후배의 실수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혜로운 대처법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일부 회원은 상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혼자 아무도 모르게 수습한다고 합니다. 보고를 하게되면 일이 커지게 되고 자칫 무능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혼자서 수습한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몰래 수습을 하다보면 그만큼 위험부담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혼자 몰래 수습하다보면 그만큼 수습이 힘이 듭니다. 일을 처리하고서도 뭔가 찜찜한게 남기 마련입니다.

직장·학교후배의 실수, 정식 보고를 하고 부서장이 수습?
일부 회원들은 보고 계통을 통해 정식 보고를 하고 해당 부서의 부서장이 수습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부서장이 수습하면 그만큼 뒷탈이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직장·학교후배의 실수 책임을 지고 퇴사?
한 회원은 책임을 지고 퇴사를 하려 했다고 합니다. 사직서를 들고 직장상사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일이 커져서 혼자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직장상사는 사직서를 되돌려 주면서 일의 수습을 도와 주었다고 합니다. 



직장·학교후배, 막내 사원이 실수를 저지른다면?
직장내 막내 사원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가 참 암담해지고 답답해진다고 합니다. 직장 막내가 그만큼 업무에 서툴러 실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 실수를 막내한테 지우면 가혹하기 때문입니다. 막내가 실수를 했을때는 해당 부서 전원의 책임으로 부서원이 수습한다는 답이 참 많았습니다.

또 막내의 업무 교육을 맡은 상사와 해당 팀의 부서장이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에선 막내 사원 본인에게 책임을 지우기도 한다고 합니다.




직장·학교후배 대신 책임을 뒤집어 쓴다면?
후배대신 책임을 뒤집어 썼습니다. 직장상사한테 야단을 맞을떄는 야속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야단이 끝이나고 나니 한편으론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혹시 직장 후배로 인해 직장상사한테 책임 추궁을 당해본 적은 없나요? 또 이럴때는 어떻게 하십니까. 블로거 이웃님들의 지혜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