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 뜻, 할아버지의 ‘논갈라묵기’를 손자가 처음 물어본 날
“올해는 김 씨가 논갈라묵기를 너무 적게 준 것 같다.” 명절 오후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할아버지는 창가에 앉아 커피를 드시며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옆에서 과일을 깎고 계시던 할머니도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그러게요. 올해도 풍년이라 카더만, 너무 적은 거 아이가.” 두 분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이어가셨지만, 거실에 앉아 있던 손녀는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방금 분명 우리말을 들은 것 같은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