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연락하는 직장 동료 심리, 호감일까 예의일까
휴대폰 화면에 그 사람 이름이 떴을 때, 저는 바로 받지 못했습니다. 밤 9시 17분이었습니다. 씻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머리는 아직 덜 말라 있었습니다. 식탁 위에는 편의점에서 사 온 삼각김밥 포장지가 그대로 놓여 있었습니다. 그날 회사는 유난히 정신이 없었습니다. 회의는 길어졌고, 팀장님은 예민했고, 저는 오후 내내 엑셀 파일 하나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는 아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