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472

이쿠, 엘리베이터서 진한 애정표현까지…엘리베이터 안녕하십니까?

엘리베이터가 내려갑니다. 3층에 섭니다. 갑자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와락 몰려듭니다. 일시에 엘리베이터는 만원이 되고 맙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는 무거웠던지 연신 ‘만원’이라고 소리를 질러댑니다. 엘리베이터 입장료가 ‘만원’이나 하나. 누군가 농담을 해댑니다. 엘리베이터는 계속해서 ‘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한 무리의 사람들은 내리지 않습니다. 이리 밀치고 저리 밀쳐 사람들은 눌러지고 떠밀립니다. 엘리베이터 타기 안녕하십니까. 일상화된 엘리베이터타기 에티켓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엘리베이터의 에테켓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사람이 내리고 타야지 타고 내린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섭니다. 사람들이 서로 타겠다고 와락 들어갑니다. 안쪽의 사람들은 내리겠다고 나오려고 하고 바깥..

에코생활 2009.11.13

다섯 살 딸애가 만들어본 깜찍한 수능시험 응원 글자!

“빼빼로 주세요.” “빼빼로는 몸에 안좋아요.” "벌써 빼빼로를 알아요." "친구들도 다 아는데요?" "빼빼로가 뭐예요?" "먹는 거 잖아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애가 빼빼로를 달라고 합니다. 세미예 부부는 ‘빼빼로 데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교육을 생각해서 빼빼로를 사주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랑 언니 오빠 수능시험 잘 보라고 응원해볼래?” “어떻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부부가 합심, 아이에게 교육적 효과를 심어주려고 홍삼사탕으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딸애한테 언니와 오빠들이 치르는 시험인 수능을 알려주고 스케치북에 글자를 쓰게 했습니다. 이번엔 홍삼사탕으로 수능이란 글자를 만들어 아이에게 만들어 보게 했습니다. 약간의 도움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게 ‘수능’..

에코생활 2009.11.12

악플보다 무서운 신플?…생활을 깡그리 바꿔놓았네

사람들이 갑자가 열에 민감해집니다. 특히, 아이를 기르는 사람들은 새벽 눈을 뜨자마자 아이의 머리를 짚어봅니다. 행여라도 열이 나는 지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사람들은 민감반응을 합니다. 지난 주만 해도 신종플루가 한풀 꺾인 줄 알았는데 연이어 사망자 소식이 들여오자 자꾸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신종플루가 최근의 문화자체도 바꿔놓았습니다. 생활 곳곳에서 신종플루와의 전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속히 신종플루가 물러가기를 바라면서 신종플루가 바꿔놓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 그러나 예전과 달라진 생활속 모습을 엿봤습니다. 신종플루가 생활을 확 바꿔놓았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종플루가 다른나라의 일인줄 알았습니다. 해외에서 환자발생 소식이 들려와도 우리와 관계없는 일일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첫 ..

에코생활 2009.11.10

여자들 이런 남자가 좋아요…미혼여성 속내 엿보니? 미혼여성 좋아하는 남자는?

여자들에게 사랑받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가 어떤 지 알아야 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요. 한번쯤 이런 생각을 안해보셨나요. 남자라면 적어도 이런 것쯤은 평소 잘 파악해 있어야만 여성을 만났을 때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 한 온라인 정기모임의 오프라인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 카페 정모는 벌써 5년째 회원으로 활동을 한 터라 아주 친합니다. 정모가 언제나 그렇듯 모임이 끝나고 나면 뒷풀이로 이어집니다. 뒷풀이엔 동호회 회원들 중 여성회원들이 많고, 특히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미혼여성들이 많아 자연스레 남자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결혼 적령기의 미혼여성들이 말하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살짝 엿들어봤습니다. 한 모임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절대적이거나..

에코생활 2009.11.09

가을이 저만치서 이사준비를…추일서정을 달력속으로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웠던지 막바지 만산홍엽이 마구 유혹합니다. 주마등처럼 달아놓은 일상의 번잡함을 떨궈냅니다. 가을이 이사채비로 바쁩니다. 황금들녘은 어느새 그루터기만이 남았습니다. 귀뚜라미는 어느새 울음을 그쳤습니다. 떨어져 뒹구는 낙엽은 켜켜이 쌓여 나그네의 발길에 채입니다. 옷깃을 여미운 잘 차려입은 신사의 양복위로 겨울이 내려앉습니다. 달랑 두장 남은 2009년 달력이 못내 아쉬운 듯 떨어져나간 달력자국은 예리한 비수가 되어 왜 올 한해를 제대로 살지 못했느냐고, 성실하게 살겠노라고 다짐했던 그 다짐이 어느새 허튼소리가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 가을의 끝자락을 부여안아 봅니다. 마침 티스토리에서 달력 응모전을 합니다. 그 달력속으로 가을의 일상들이 ..

에코생활 2009.11.08

휴대폰문자를 잘못 보냈더니 황당한 반응이…휴대폰 문자 에티켓은?

“이쿠, 휴대폰 문자가 잘못갔네.” "아무 일 없을테니 걱정마세요." "휴대폰 문자를 잘못보내니 찜찜해요." "마치 다른 사람에게 내 일상을 보낸 것 같아요." "문자 받은 사람이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러게요, 참으로 조심해야죠." 혹시 휴대폰 문자를 잘못 보내 보신 적이 있나요. 문자는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달하는 하나의 도구이자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예전엔 일일이 편지를 부치던 시대가 있었지만 요즘엔 휴대폰 문자서비스가 생겨 손쉽게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편리한 시대가 찾아온 것이지요. 최근 휴대폰 문자를 보낼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번호를 잘못 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휴대폰 문자를 잘못 보내면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반응입니다. 뜻하지 않게 잘못 보낸 휴대폰 문자 사람..

에코생활 2009.11.06

주차장 참 황당!…지하주차장 지켜야할 에티켓은

퇴근 시간이 늦은 관계로 자동차로 퇴근합니다. 늦은 시간대 아파트에 퇴근하면 주차장은 만원입니다. 특히 노른자리라고 할만한 지상 주차장은 이미 꽉차 있습니다. 이중으로 주차된 곳도 여러 군데 눈에 띕니다. 아파트 주차장이 만원이라 지상주차장은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지하주차장에 차를 댑니다. 지하주차장 복도엔 늦은 시간대 주차한 분들이나 주차공간 내 주차시 복도주차 차량을 밀기 어려운 여성분 등이 주차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황당한 일을 자주 겪습니다. 어느날은 아침 출근하려고 지하주차장에 내려갔다가 아찔한 일을 겪습니다. 복도에 주차한 차량이 꼼짝달싹 하지않아 난처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처럼 바쁜 출근시간인데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가 복도에 주차한 차 때문에 낭패를 본 경험은 없습니..

에코생활 2009.11.05

여기서도 저기서도…커플들의 스킨십이 아름다운 까닭은?

젊음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청춘은 참 좋습니다. 청춘의 매력은 마음껏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데이트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스킨십입니다. 남녀 간에 만남이 이어질수록 스킨십은 점점 농도가 짙어집니다. 젊은 청춘남녀의 스킨십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청춘 남녀의 스킨십을 아름답게 보는 것으로 봐서 필자도 청춘남녀의 스킵십이 부럽기는 부러운 모양입니다. 너무 부러워 갑자기 셈이 나기도 합니다. 하룻동안 진한 스킨십을 너무 많이 봤다면 어떨까요. 혹시 그런 경험 없으신지요. 그 스킨십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세파에 찌든 심신을 식혀보려니 최근 여러 가지 복잡다단한 일들로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육아문제에서 어르신의 병간호, 팍팍한 가정경제, 미디어법 합헌결정 등등. 복잡한 머리를 식히려 차를 몰아 ..

에코생활 2009.11.04

띠동갑 사제커플 나이차이 어때서…나이차 많은 띠동갑 사제커플 이럴땐 불편해!

"나이차가 많이 나는 띠동갑 부부시네요. 대단해요.""그래요? 나이 차이가 많은 띠동갑 부부 우린 아무렇지도 않은데요.""사람들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띠동갑 부부커플이라면 색안경을 끼고 보네요.""이상해요, 우리 부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남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나봐요." 남남이던 사람들이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고 부부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나이 차이가 많은 띠동갑 부부라 여러가지 일들이 생깁니다. 나이 차이가 많은 띠동갑 부부에게는 좋은 일들도 많고 재밌는 사연도 많습니다. 반면에 나이 차이가 많은 띠동갑 부부에게는 불편한 점들도 많습니다. 나이라는 것이 결혼생활에 걸림돌이 될수 있을까요. 나이 차이가 많은 띠동갑 커플들은 알콩달콩 잘 삽니다. 그래도 나이 차이가 많은 띠동갑으로 인해 가끔은..

에코생활 2009.11.02

가을, 유혹·손짓만 마시고 다가오세요…농익은 가을 詩語들의 수런거림

황금들녘 사이로 귀또리가 울어대고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코끝을 만지작거립니다. 시릴듯이 푸르른 하늘은 드높아만 갑니다. 형형색색 치장한 단풍은 누구를 기다리는 지 마구 손짓을 해댑니다. 솜사탕을 풀어놓은듯 억새는 머리를 풀고 바람이 유혹할때마다 흐느적거립니다. 빨갛게 익은 감들은 잎들을 떨어뜨린 채 앙상한 가지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가을은 추수와 수확의 계절입니다. 더불어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위한 기간입니다. 황량한 겨울을 위한 마지막 풍경의 성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을은 볼꺼리가 많습니다. 삭막하고 황량한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익어가는 가을, 만끽하신가요. 가을은 더불어 추억을 수확하는 계절입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많은 추억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에코생활 200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