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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를 그냥 놔두세요"…전봇대의 이유있는 항변? 전봇대의 항변 왜?

시민자율게시판 설치해도 무용지물…전봇대 광고지로 흉물 변질

덕지덕지붙은 광고지로 전봇대는 흉물로 변질돼 시민정신 실종




“제발 나를 그냥 놔두세요”
무슨 소리냐고요. 도시의 전봇대의 외침입니다.

불법 광고부착물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한 전봇대들의 하소연입니다. 최근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불법 광고 부착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봇대는 물론, 일반 주택의 담 등엔 덕지덕지 붙은 광고 부착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하거나 관리하는 등의 대책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들 불법 광고 부착물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전봇대-전봇대 흉물-시민자율게시판


☞ 시민자율게시판 무용지물, 주택가 전봇대 흉물로 변질
불법 광고 부착물 공격을 받은 전봇대입니다. 바로 인근엔 시민게시판이 있습니다. 전세, 주택급매, 빌라급매, 영어과외, 수학과외 등 온갖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조금도 성한 곳이 없습니다. 덕지덕지 붙은 종이 조각은 반창고를 연상시킵니다.

또다른 곳의 전봇대들입니다. 이곳도 성한 곳이 없습니다. 바람에 나풀거리는 게 보기 흉합니다. 한눈에 봐도 도시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이런 장면은 쉽게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 도로의 후사경까지 불법 광고부착물 나붙어 안전 위협
이곳은 산복도로입니다. 도로가 좁고 굴곡이 심한 지역이라 후사경을 설치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입니다. 그런데 이곳도 불법 광고 부착물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운전자들이 차를 볼 수가 없습니다. 후사경의 기능을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고 우려마저 있습니다.

이곳은 일반 주택가 담벽입니다.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불법광고물이 이곳 저곳 붙어있습니다. 곳곳엔 붙였다 뗀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 시민자율게시판은 게시판 기능 이미 상실
불법 광고부착물은 어디나 홍수입니다. 그럼 왜 불법 광고물은 홍수일까요. 광고물을 붙일 게시판이 부족해서 일까요. 그래서 일선 관공서에 마련해준 시민게시판을 찾아가 봤습니다. 시민 자율게시판엔 광고물로 인해 빈자리가 없습니다. 이미 붙인 곳에 또 붙여 놓았습니다.

도시 미관을 헤칠뿐 아니라 아예 게시판으로서의 기능은 못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광고 게시판이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의 경우 동(洞)마다 자율게시판이 곳곳에 설치 돼 있습니다. 그런데 설치는 돼 있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니 온갖 광고 부착물들이 다 붙어 있습니다. 광고지가 아무곳에나 부착되는 것을 막고자 설치된 주민 자율 게시판이 너나 할 것 없이 갖다 붙이는 불법 스티커 때문에 더러워져 주민들은 아예 게시판에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지자체 단속 및 계도활동에도 효과 없어
서울의 한 기초단체에서는 지하철 출입구 등에 시민자율게시판을 운영하고 불법 광고 전단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더군요. 불법 광고 전단지를 길거리에 붙이면 장당 얼마씩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더군요.

인천의 한 기초단체에서는 ‘불법 광고주에게 보내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1단계로 3차에 걸쳐 불법광고물 회수작업을 하고, 2단계로는 광고주에게 동참 호소, 부착금지 경고 등의 공문을 발송하고, 3단계로 고발 및 과태료 처분 등을 통해, 관내 불법광고물이 근절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스템 선봬
법광고물이 문제가 되다보니 불법광고물 등의 부착을 방지하는 시스템도 개발됐습니다. 한 업체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최근 인테그랄(PPG.MDI)이라는 원료로 사용해 만든 탈ㆍ부착 방식을 통해 불법부착물이 자리 붙이지 못도록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불법부착 광고물 방지는 물론 원하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홍보 및 광고효과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이 회사 제품은 특허 실용신안출원 중이며 테이프 본드 등 점착성 접착제를 사용해 불법광고물 부착을 시도하면 표면 물성으로 인해 점착 거부반응이 일어나 불법광고물의 부착을 차단해 준다고 합니다.


☞ 지자체 공공게시판 일제정비 정책 발표, 하지만…
부산시의 정책을 볼까요. 부산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 시 전역에 설치돼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공공게시판을 일제 정비키로 하고, 우선 관리상태가 불량한 주민자율 게시판 263개와 구·군 지정게시판 123개는 즉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관리상태가 양호한 1천44곳의 게시판은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홍보효과 등 존치 필요성이 큰 곳은 도시 미관을 고려하여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홍보효과가 큰 LCD 전자게시판으로 점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아울러, 부산시는 공공게시판 일제 정비로 서민들의 전세방, 임대 관련 벽보 부착장소가 사라짐에 따라 또 다른 홍보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홍보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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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무허가 판자촌 까치집…까치 집지을 곳이 없어? 까치 무허가 판자촌 왜?

까치들 도시의 전봇대 위 무허가 건물지은 불경죄 범해 퇴출

도시에 큰 나무가 사라져 둥지지을곳 줄어 전봇대에 불경죄 범해




까치는 옛날부터 길조로 여겨져 왔습니다. 반가운 손님이 오면 까치가 먼저 울어댄다는 뜻에서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까치는 그만큼 인간과 가까이 생활하고 인간과 더불어 생활하는 대표적인 텃새입니다. 최근 까치들도 봄을 맞아 둥지를 짓고 2세를 기른다고 분주합니다.

전국이 폭설로 신음하던 시기를 아는 지 모르는 지 오늘도 열심히 집을 지어댑니다. 까치들은 이미 봄이 찾아왔나봅니다. 열심히 2세를 위해 보금자리를 만듭니다.

그런데, 최근엔 사람들이 까치가 길조인가에 관해 의구심을 표시합니다. 까치가 끼친 인간에 대한 불경죄(?)를 무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어떤 불경죄(?)를 범했는 지 지금부터 살펴 볼까요.

한전-유해조류-까치-텃새-철새-전봇대-전신주-까치둥지-새-참새전봇대의 까치 둥지. 까치가 집을 지을 곳이 없어 무엄하게도 전봇대에 집을 지었습니다.



까치의 도시의 전봇대 위에 무허가 건물지은 불경죄?
흔히들 까치하면 나무 위에 둥지를 틀어 집을 짓고, 새끼를 키워서 독립을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서는 전봇대 꼭대기 위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전봇대 곳곳이 최근 까치집의 집짓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문제는 전봇대에 까치집을 짓다보니 누전사고가 발생해 전기가 자주 끊어지고 고장을 일으켜 한전에서 까치집을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을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까치가 울면 좋은 소식이 온다고 하지만 한전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까치집으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까치가 인간과 더불어 친하게 지내고 오랫동안 인간의 문화속에 자리잡아왔지만 최근엔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도심 곳곳 전봇대는 까치들의 집짓기 장소로
도심의 전봇대를 돌아봤습니다. 곳곳에 까치들이 집을 짓고 있습니다. 봄을 맞아 새끼를 낳고 키우기 위해 보금자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합니다. 비록 망치소리는 아니지만, 집을 새로 짓느라 분주합니다. 쉴틈없이 나뭇가지들을 물어 올립니다. 생가지를 꺾기도 하고 길가에 떨어진 철사까지도 물어 올립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까치집이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한전에서 날을 잡아 무허가 건물 철거에 나서면 그날로 둥지는 풍비박산이 되고 맙니다. 공들인 보금자리가 일순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한전의 입장에선 이만저만한 불경죄(?)가 아니겠죠. 한전의 전봇대에 지은 무허가 판자촌(?)이니 불경죄가 맞기는 맞겠죠.





한전-유해조류-까치-텃새-철새-전봇대-전신주-까치둥지-새-참새전봇대의 까치집이 아슬아슬합니다.


한전-유해조류-까치-텃새-철새-전봇대-전신주-까치둥지-새-참새전봇대의 무허가 까치집.


전봇대에 집을 짓다니? 이곳에 까치집이 있을 줄이야 몰랐죠.
까치 한쌍이 짝짓기를 위해 보금자리로 날아 들어갑니다. 보금자리가 성에 안찼던 지 나뭇가지를 물어다가 둥지를 이리 저리 단장합니다. 그런데, 겉보기엔 보금자리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변압기 사이에 몰래 숨겨 둥지를 틀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곳에 내가 집을 지었는 지 아무도 모를 것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영리한 까치들은 둥지를 지을 때도 별의별 생각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까치는 한 나무에 한 개의 둥지를 짓고, 2∼3월경 미루나무 느티나무 아카시아 나무 포플러 감나무 등에 둥지를 많이 틉니다.

까치둥지는 나뭇가지로 촘촘하게 잘 엮어져 있어 구렁이나 족제비, 담비 같은 적이 침입할 수 없습니다. 이는 천적으로부터 쉽게 도망 갈 수 있는 동시에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까치의 둥지는 비가와도 잘 새지 않습니다. 건축에 있어선 대가라 할만큼 전문가입니다.

한전-유해조류-까치-텃새-철새-전봇대-전신주-까치둥지-새-참새한때 길조였던 까치가 최근엔 푸대접입니다.


한전-유해조류-까치-텃새-철새-전봇대-전신주-까치둥지-새-참새전봇대에 위장술로 까치집을 짓습니다.


한전-유해조류-까치-텃새-철새-전봇대-전신주-까치둥지-새-참새까치집이 전봇대를 둘러싸았습니다.


한전-유해조류-까치-텃새-철새-전봇대-전신주-까치둥지-새-참새전봇대 틈만 있으면 까치가 둥지를 틉니다.


도시의 까치 왜 전봇대에 무허가 건물을 짓나

까치는 200m 거리의 세력권을 가지고 있기에 한 나무에 한 개의 둥지를 새로 튼다고 합니다. 이런 까치의 세력권 지키기 습성 때문에 자기의 영역을 가장 잘 관찰하기 좋은 높은 곳에 둥지를 만드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심에는 높은 나무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봇대나 심지어는 야구장 조명탑에도 둥지를 만듦니다. 

도시화가 점점 진행되면서 큰 나무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는 바람에 까치들은 전봇대를 예전의 큰 나무로 생각하고 둥지를 틀게 되었다는 것이죠. 일종의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이죠.

이런 까치의 생활을 보면서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따지고 보면 그들이 불경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연을 마구 파헤치고 그들의 보금자리가 될 나무들을 마구 잘라버린 불경죄를 범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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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큰 음란광고물…길거리에 음란광고물을 붙이다니? 음란광고물 이래도돼?

대낮 대로변 전봇대에 음란광고 버젓이 불법인데도 간크게도 붙여

대로변에 붙여 아이들부터 누구나 볼수 있어 빨리 제거해줘야




만남+대화, 여성무료전화…. 폰팅…. 


무슨 문구 같으세요?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도 이런 문구들이 음란광고물이라는 것쯤은 아실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광고물들이 주택가에 버젓이 나돌고 있습니다. 아예 간큰게도 전봇대, 전신주에 문패처럼 붙어있는 곳도 많습니다.


한 초등학교 입구에도 붙어있습니다. 사실상 생활주변 곳곳에 붙어 있는 셈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한번쯤 보셨을 것입니다.


아이들도 보고 지나가고 어른들도 보고 지나갑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합니다. 혹시 모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이들이 그 광고물을 보고 전화를 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이런 음란 광고물이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전봇대나 전신주 높은 곳에 색깔도 선명하게 붙여놓았는데 이렇다할 조치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몇 달째 붙어있는 곳도 많습니다. 하루속히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사진으로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주택가 전봇대에 붙은 음란광고물.









한 초등학교앞 전봇대의 광고물.



주택가 전신주에 붙은 음란광고물.



주택가 전봇대에 붙은 음란광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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