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감고오르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칭칭 몇 m까지 감고 오를 수 있을까요.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주말, 인간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전봇대에서 재밌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도시의 주택가 인근서 색다른 맛을 선사하기에 소개합니다.
전봇대 같습니까? 잘 조형된 조각작품 같지 않으셔요! 인간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자연은 아름다움과 새로운 멋을 선사하고 있었답니다. 철길 인근이라 사람의 손이 거의 미치지 않는 곳입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별로 멋있지 않은 전봇대를 멋있게 만들어준 주인공은 담쟁이덩굴이었습니다. 사전을 뒤져보니 담쟁이덩굴은 지금상춘등(地錦常春藤)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담쟁이덩굴은 돌담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랍니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고 갈라지며 끝에 둥근 흡착근(吸着根)이 있어 담 벽이나 암벽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아무도 돌아보지 않아도 담쟁이 덩굴은 전봇대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재주를 가졌나 봅니다.
'광우병 파동'에 연일 들려오는 경제의 적신호에 낙담하셨나요. 멋있게(?) 변신한 전봇대를 보면서 잠시나마 우울했던 기분을 전환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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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하늘로 솟은 저 기둥의 정체는??
2008/07/06 08:07
저기 저 멀리, 밭 한가운데 우뚝 솟은 뭔가가 보입니다. 높이가 만만치 않게 솟아있는 저것은 무얼일까요? 지난 주말 시골에 가서 본 모습입니다.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전신주를 완전히 정복해버린 담쟁이 덩굴... 한치의 틈도 없이 완벽하게 정복해버린 그 모습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 담쟁이 덩굴이 있을까? 누군가 일부러 심어놓은 것일까? 아니면 자생한 것일까? 그것까지는 알수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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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 2008/07/06 02:48
절대 불날일 없습니다.
저 전봇대는 사이즈로 봐서 한전용 전력송출 전봇대가 아닌 KT 전화 전봇대입니다. 아무리 칭칭감아도 불 나진 않고 다만 선을 타고 가면 선에 담쟁이 덩굴 하중으로 인한 통화불량은 있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저 중간에 굵은 선은 인터넷 통신용 광케이블이고 전화용으로도 안 쓰이는 폐전봇대 수준인 것 같습니다. 한전에서 나오는 전봇대는 저렇게 작은 높이의 전봇대는 없습니다. 통신용 광케이블은 지상에서 보통 4M 지점에 위치한 걸로 봐선 KT 전봇대 사이즈입니다. -
wangho54 2008/07/06 08:39
배웠다는 사람들이 용어를 가려 써야지 ..............
전봇대가 뭡니까?....앞으로는 지지물로 바꿔불르던지 전주로 부르던지 CP주로 부르던지하세요... -
wangho54 2008/07/06 09:11
용어를 얘기하는 것이지 ...맞춤법을 말하는 것이냐..
맞춤법은 틀렸다해도
공적인 기사에 전봇대가 뭐냐...
앞으로는 지지물이라고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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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지군 2008/07/06 10:24
세상엔 참 요상한 사람들이 많군요...
볼보는 모자이크 했는데 현대두산은 왜 모자이크 안했냐는 투정 부리는 사람도 있구요 -_-;
제 생각엔 아마 현대 두산은 구석에 조그맣게 나와서 실수하신 것 같은데요.
쥔장님 해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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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8/07/06 14:24
모자이크 처리는 특정기업을 홍보하는 듯해서 했습니다. 맞아요, 앞의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현대와 두산도 영문을 모자이크 처리했으야 하는데 다른 사진이라 깜빡했어요. 사진을 자세히 보니 현대란 영문은 'H'자만 나오고 두산의 영문자는 'D'만 나옵니다. 굳이 모자이크 할 필요가 있을까요. '모자이크는 뭐야'란 님의 의견을 존중해서 현대와 두산의 영문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해명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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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8/07/07 13:17
댓글은 댓글대로 중요합니다. 상대방을 폄훼하거나 명예훼손 혹은 비방의 글이 아니라면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진을 수정했다는 글을 올렸으니 앞의 댓글은 그대로 둬도 될듯 싶어요. 글을 올린 취지가 이색적인 장면을 소개하려고 했고요, 요즘같이 국내외 환경이 안좋은 소식이 자꾸 들려오니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기분전환하시라고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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