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임신 어떻게 생각하세요. 큰일날 일이라고요?. 불가피하다면 괜찮다고요?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엄마나 아빠는 아이 때문에 생겨난 단어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탄생이 너무나도 축하할 일고 즐거워해야할 일입니다. 엄마 아빠라는 자격을 만들어준 아이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진 그 시기가 문제가 되겠지요. 결혼전에 임신을 했다면 일단은 색안경을 끼고 봅니다. 혼전 임신이 나쁘기만 한 것일까요. 사연을 따라가 봤습니다.
1. 결혼식에 낳은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얼마전 한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그 결혼식장은 조촐했습니다. 그런데 이 결혼식이 재밌습니다. 눈길이 갑니다.
눈길이 가게 만든 것은 들러리를 아이들이 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4~5살 정도 되는 아이들이 친자식이라고 합니다.
아니 그럼, 이 부부는 결혼도 하기 전에 아이부터 낳았단 말인가? 달라진 아이문화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연이 몹시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부부이길래 결혼도 하기전에 아이를 낳았을까요.
2. 알고보니 이런 사연이
그 아이들은 부부가 낳은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그 부부의 사연을 알고보니 가슴이 숙연해집니다.
가난한 두 사람이 공장을 다니면서 만나 사랑을 싹틔웠습니다.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지만 참 가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성당에서 대충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다 보니 반듯한 결혼식 사진을 걸어두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겨도 가난은 여전했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올릴 엄두를 못낸 것이지요.
이런 저소득층 동거 부부들을 한 단체에서 경비를 지원해 결혼식을 올린 것이지요. 사연많은 부부들을 한 단체에서 알선해 결혼식을 올린 것이죠. 신랑신부의 울먹이는 모습과 웃는 모습, 감격해 하는 모습 등 현장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3. 혼전 임신이 부끄럽지 않은 시대?
이곳 저곳 모임을 가보면 심심찮게 혼전 임신 소식을 듣게 됩니다. 심지어 결혼식장에 가봐도 그런 커플들이 제법 많습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에 가도 스스럼없이 아이를 결혼전에 임신했다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도 스스럼없이 말하곤 합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움에 오히려 듣는 사람이 이상해집니다. 바야흐로 혼전 임신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죠.
주변을 돌아봐도 결혼전에 임신을 한 커플들이 많습니다. 오죽했으면 '뱃속의 아이가 혼수품'이란 말이 생겨났을까요. 그래도 봐줄만한 것은 결국 결혼을 했고, 결혼날짜를 잡았다는 것이죠. 결혼에 이르렀거나 결혼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아 보입니다.
필자가 결혼할 당시만 해도 결혼전의 임신은 큰일날 일이었습니다. 아직도 사회적으로 통용이 안되는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필자부부만 해도 막연하게 아이는 언제낳겠다는 계획을 서로 세웠지만 막상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뭔지 공부를 통해 알았을 뿐입니다. 요즘은 참 시대가 달라졌죠.
4. 결혼전 임신 어떨까?
필자가 다녀온 결혼식의 부부들은 가정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아이를 낳고 살다가 결혼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혼전 임신이 아닙니다.
혼전 임신 문제는 논란이 분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 각자의 판단에 맡기려 합니다.
5. 아이를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더 중요
아이는 축복입니다. 하지만, 그 축복도 때와 형편에 따라 다른 대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애타게 기다리던 부부에겐 엄청난 하늘의 축복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결혼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는 것보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제일 관건인 것 같습니다. 예쁜 아이를 낳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제대로 키우지 못한다면 참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계획된 생활과 정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라면 참으로 축복일 것입니다. 따라서 혼전 임신은 정상적인 부부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이에 비해 아무래도 불안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판단해서 혼전 임신 문제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를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더 중요하고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큰 그릇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 시기를 떠나 어떻게 그 아이를 키울지를 먼저 생각하고 계획부터 세우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충동적이거나 순간적인 감정에 이끌려 아이를 갖게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는 소중하고 그 소중한 가치만큼 귀하게 자랄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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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Rain 2009/06/29 07:49
나름 보수적이진 않다고 자부하는데요. 결혼을 계획에 두고 있는 상태에서, 모름지기 준비된 상태에서의 임신이라면 문제가 될 바 없지만, 결혼이나 육아에 대한 준비 등이 없는 상태에서의 섣부른 임신은 반대합니다. 무책임한 것이죠.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하지만, 적어도 그 생명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부터 생명을 위한 제반 계획까지 철저히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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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 2009/06/29 13:36
저도 같은 리플을 달려고 했는데.. 첫번째로 이미 적혀 있군요. ㅋ
맞아요. 결혼하고 안하고의 차이보다는
준비된것과 준비안된것에 대해서 말해야 될듯해요..
그건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세대가 변했다고 무조건 좋은쪽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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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2009/06/29 07:51
그렇군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태어날 아기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나게 될것까지
고려한다면... 역시 어느정도 준비가 된 상태가 낫지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여튼 책임을 안지는 부모자격이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낳아서 기른다는 책임감을 가진거라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멋진한주되세요~-
막가파 2009/10/12 13:52
요즘은 기른다는 표현을 다르게 해석해야하지 싶습니다.
예전 70년대에나 밥먹여주면 길러주는 것이었겠지만..
요즘은 자식들에게 그 정도가지고는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사교육은 기본이고 어린 아이때부터 적성이다 뭐다 개발해주려고 노력해주어야 하구요...
저또한 이러한 사교육 풍조가 바람직하다고는 보지 않지만...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치열하게(?) 살고있으니 저만 독불장군 식으로 살 수 없어서 일부분은 따라갈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하지만..혼전 임신처럼 경제적이든 사회적이든 전혀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이 애를 가지고...낳게되면...
그 아이의 미래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지 않을까요?
부모의 잘못(?)으로 아이의 일생이 고난이 된다면 그건 부모로서 할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제발 사회 분위기가(매스컴도 일조하죠...어제도 솔박산가 뭔가하는 막장 드라마 보니까 할아버지가 서슴없이 혼전섹.스를 암시하고..시아버지 될 사람도 맞장구를 치더군요..정말이지 어이상실..그것도 공영방송인 KBS 드라마가..) 좋게 봐준다고는 하지만...
낳아서 기른다는 기준에 대한 생각을 이제는 70년대에서 21세기로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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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아빠 2009/06/29 08:18
무작정 낳는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 세태를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런 저런 준비 과정 없이 임심하는 것은 경계를 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말씀대로 키우는게 훠~~~얼 씬 중요하지요.
흠흠. 제 주변에도 몇몇 커플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잘 키우더라구요. 세미예님 잘 지내시죠? 에효 바빠서 자주 인사도 못 드리네요.-
세미예 2009/06/29 09:52
잘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를 갖기전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것 같더군요. 충동적 임신은 정말 금물이더군요.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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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가츠 2009/06/29 08:30
물론 혼전임신이 정말 때려죽일 만한 일은 아니지만...
세미예님 말씀처럼.. 아이를 위해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거예요;;;
신혼초.. 아직 여러 분야에서 불안한 가운데... 아이까지 떡하니 있으면;;
아이에게 제대론된... 육아를 집중하지 못할테니깐요;;
준비된 상태에서 아이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세미예 2009/06/29 09:54
아이는 부부가 커플이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서 낳아야 산모도 안정을 취할 수 있고 아이에게도 좋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혼전 임신은 이런 준비와 계획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삼가하는 게 어떨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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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빈마마 2009/06/29 08:38
아이를 낳는 것 보다 키우는게 중요!
아이 넷 낳고 살다보니 절절하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아이들 넷 키우다 저 제 명에 못살아요~^^
세미예님 반갑습니다. -
ring 2009/06/29 08:54
결국 책임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혼전 임신을 무조건 색안경 쓰고 바라봐서는 곤란하지만 언제나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결혼도 마찮가지구요.
결혼 전 잠시 동거를 해 보는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보네요.
결국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쿠웨이트 2009/06/29 09:11
괜찮아요. 민주주의 사회니까 자기 맘대로 하는거죠 뭐.
대신 이 세상이 이제 망해가고 있다는 뜻이죠 뭐.
절제되지 않는 성에 대한 무지함.
타락으로 이미 한참 진행중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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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06/29 09:59
가장 경계해야할 것이 충동적이고 무계획적 임신이 아닐까 싶어요. 산모나 아이 모두에게 불안감을 심어주어 안좋기 때문이겠죠. 계획적이고 준비된 상태라면 시기는 서로 합의하에 가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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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야 2009/06/29 09:24
20년전? 10년전? 만 하더라도..쉬쉬하던 부분이였는데..
그만큼 오픈된걸로 이해하고 있답니다..
책임감의 막중함을 잘 알고 자신들의 행동에 책임지는 자세라면..부모자격이 충분히 있겠지여~^^ 즐거운 한주되시길 바랍니다^^ -
Sherry 2009/06/29 09:29
혼전 임신이냐 결혼 후 임신이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생명에 대한 책임입니다. 사랑을 하고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되었다면 부모가 어떠한 결혼이나 동거 형태로든 책임감 있게 육아를 해야겠죠.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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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2009/06/29 09:36
소개한 사연 충분히 공감이가네요. 이 분들은 공개적인 결혼식을 하지 않은 것 뿐이네요. 식전 임신이라 해야할까요? 혼전, 혼후를 막론하고 임신은 충분한 준비를 한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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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2009/06/29 12:26
그래도 죄없는 생명을 끊는 낙태보다는 낫겠지요??
우리나라의 낙태율에 관련된 신문기사입니다. 참고만 해주셨으면 하네요.
http://www.jknews.co.kr/bodo/view.php?id=bodo6566
http://www.donga.com/docs/magazine/woman_donga/200109/sisa01.html
http://www.sasangge.com/contents/society/detail.html?no=20020704202041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1180219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849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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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9/06/29 10:53
블로거님은 결혼이란 사람들이 다 알수 있도록 요란뻑적지근하게 식을 치루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하시는가보군요.
게다가 결혼을 하고도 계획된 임신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그냥 결혼했으니 임신하는 건 당연히 계획된 거라고 생각하는 하는 걸까요?
중요한 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낳고 얼마나 잘 키우느냐가 아닐런지요.
연인사이에 아이가 생겨서 갑작스레 결혼하는 경우가 더 많다지만,
아이를 낳아서 키우겠다는 각오가 있으니까 결혼하는 겁니다.
결혼한 사람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세상에 아이를 낳겠다고 다짐하는 예비 신랑신부를 격려해주지 못할망정 요즘은 많이 관대해졌다고 하는 시각은 좀 어이가 없네요.
게다가 단순히 결혼사진과 그들만의 의미를 위한 혼인"식"을 보고 엄밀히 혼전은 아니라고 하는 글쓴이의 사상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설마 그들이 혼인신고도 안했을까요? -
가브리엘 2009/06/29 10:55
혼전 임신이 요즘들어 부쩍 늘어난 것이
성에 개방적인 사고가 부쩍 늘어나서라는 한가지 이유 때문이기 보다는
IMF 이후 젊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기 전에
배우자가 될만한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비용도 많이 들고 아직까지 결혼이라는 것이 당사자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양가 집안끼리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결혼 자체가 미뤄지는 경우도 한몫 하지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성에 대한 어느정도 인식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겠지만요.
결혼하기로 마음 먹었음에도 결혼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임신이 결혼에 대해 어떤 촉매제 역활를 하는 경우도 자주 봐왔거든요.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무책임하고 무계획적으로 임신하는 예비부부만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이를 단순히 성에 대해 개방적인 인식만을 원인으로 꼽기에는
뭔가 약간 부족하지않나 생각됩니다. -
blue paper 2009/06/29 10:59
저도 주위에서 혼전임신을 꽤 많이 보게 되는데...
임신 자체를 탓할 수는 없지만 '계획'이 필요한 건 분명한듯 하네요 ^^:;; -
Btown 2009/06/29 11:02
연예인들부터 임신한걸 너무 대놓고 얘기하니까
그게 더 문제인거 같아요
솔직히 혼전임신이 관대해지긴 했지만 얘들도 보는 방송에 대놓고 하기엔
문제가 있지 않나 합니다
제 친척분들도 얘들 놓고 뒤늦게 결혼한 경우가 많았어요
조금 나이든 신부...그래도 이쁘던걸요^^ -
잘교육받은 2009/06/29 11:10
남자가 집요하게 찝적대도 제대로 교육받은 여자들은 혼전 성관계 안합니다. 생물학적 처녀가 줄어들긴 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진입장벽 높은 직업 가진 여자들은 대부분 남자 경험 없고 깨끗합니다.(교대 출신 초등학교 교사, 기능직 공무원 제외) 외모도 절대 빠지지 않고 현명한 여자를 만나기 어렵긴 하지만 남자도 노력하면 반드시 만날 수 있습니다. 지잡대 나와서 어디 소개로 취업해서 세상편하게 살려고 마음먹은 여자들이나 무개념 녀들이 어설픈 패미니즘에 빠진 여자들이 궤변을 늘어놓긴 하지만 대부분 개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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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영 2009/06/29 11:09
왜 저는 오히려 결혼이 족쇄라는 생각이 들까요? 생물학적으로 보면 결혼과 임신과는 아무 상관관계도 없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결혼제도가 지배계급의 억압구조인 측면이 분명히 있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일수록 결혼이라는 제도가 강건하게 구축돼 있죠.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서는 '결혼'이라는 제도 이외에도 사랑하는 두 사람(남-녀 관계가 아닐수도 있는)이 함께 동반자로 살아갈 수 있는 많은 제도를 만들어주고 있고, 이런 제도에 편입되지 않고도 별 불편함 없이 살아간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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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2009/06/29 12:35
유럽에 환상 좀 가지지 마세요.
유럽에서 청소년 임신률이 엄청나게 높은건 알고 있습니까?
내 프랑스 친구의 여동생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인데 애가 둘입니다. 좋아 보입니까?
그리고, 결혼제도가 붕괴되고 있는 나라들은 주로 동거를 많이 하는데 프랑스의 경우 동거와 결혼의 비율이 50:50 정도입니다.
동거를 하면서 수 틀리면 바로 헤어지고 바로 다른 사람 만나는데 동거 3~4번은 기본이지요.
동거를 하면서 애를 안 낳는것도 아니라서 부모가 수시로 바뀌고 애는 아주 혼란스럽게 성장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프랑스 내부에서도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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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물샘이 2009/06/29 11:11
좋치않는 시선으로 바라 보지않아도 될것같아요.
사랑의 결실인데 형식적 의식인 결혼식을 중시하고 진정 두사람의 사랑이 외면 받는것이 아닐까요. 혼전임신 문제없다에 한표입니다. -
뭐가 문제일까?? 2009/06/29 11:33
요즘같이 불경기에 결혼을 하고싶다고 해서 그렁저렁 한다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사회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좀 깊이 생각해보고 글을 다루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왜 많은 커플들이 결혼을 미루는지, 왜 출산율이 낮아지는지하는 문제점도 따져봐야지 오로지 세태가 혼전임신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흘러간다고만 생각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하는 커플이지만 여러 제반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커플들도 있잖습니까.
게다가 비록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으로 출산을 했다 하더라도 글쓰신 분 말씀마따나 낳는것보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님과 같은 전제라면 출산계획, 육아계획을 세우지 않은 부부는 혼후에도 임신을 자제해야합니다. 혼후임신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혼전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다른것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사회가 변화하다보면 인간관계에도 여러가지 양상이 파생되겠지요. 그런데 오로지 과거의 눈으로는 용납되지 않았던 현상이라는 점 말고 결혼을 전제로 하다 결혼식전에 임신을 하게된 커플이 아이를 축복으로 생각하고 잘 키울 생각이 있다면 그 커플에게 무슨문제점이 있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뭐 마지막 문장은 세태라고 칭하신것이 글쓰신 분의 주변에 집중적으로 많으신건지, 요즘 연예인들의 혼전임신후 결혼하는 커플이 많은 것을 두고 이야기 하신건지는 모르겠으나 후자를 염두에 두고 쓰긴 했습니다) -
순서가 바뀌셨네요. 2009/06/29 11:47
자유로운 사고방식 때문에 혼전에도 애를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서
혼전 임신이 많아진 것이 아니고
임신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되고 그래서 혼전 임신이 많아지는 겁니다.
그나마 아이를 지우지 않고 결혼을 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지경이지요.
혼전 성관계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네 없네 아이는 소중하게 키워져야 되네 마네
이런 소리는 다 문제 해결에는 아무 상관이 없는 쓸데없는 소립니다.
출산은 커녕 결혼조차 미루고 아이라도 생기지 않으면 딱히 결혼할 생각들이 없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사회 구조부터 고민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
tpsy 2009/06/29 11:51
문득, 2002년 가을 전국의 산부인과는 월드컵베이비 낙태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는 기억이 떠오르네요. 월드컵4강 마약에 취해있었던지라 지도층에서도 언론에서도 쉬쉬하며 넘어갔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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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2009/06/29 11:54
무튼....아무리 성이 개방되었다 하지만, 혼전 임신은 좀 그렇네요.
아주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노을이.....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세미예 2009/06/29 11:58
노을님 옳아요. 아이를 계획없이 충동적으로 가지게 되면 엄청난 후유증이 동반될 수 없겠죠. 그 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혼전임신이 관대해졌다지만 그래도 아이와 산모를 위해 부부나 커플이 계획된 상태에서 아이를 가져야 모두 행복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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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2009/06/29 12:26
아이가 혼수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리~
아이를 낳는다는 것 자체가 곧 축복입니다. 댓글들 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은가본데 생명을 끊는것만큼 잔인하고 잘못된일도 없겠지요.
거두절미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것 자체가 복받을 일임!
http://www.jknews.co.kr/bodo/view.php?id=bodo6566
http://www.donga.com/docs/magazine/woman_donga/200109/sisa01.html
http://www.sasangge.com/contents/society/detail.html?no=20020704202041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1180219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84904.html -
과객 2009/06/29 12:30
결혼전 임신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경제적 환경이나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서 아이가 보호 받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결혼 전에 임신을 해서 운 좋게 결혼까지 골인하여 아이가 태어난다면 천만 다행이지만,
상당수는 낙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해에 태어나보지도 못하고 낙태되는 아이가 공식적으로는 150만명, 비공식적으로는 300만명이 넘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1억명이 넘는 인구가 한 해에 태어나보지도 못하고 차디찬 수술도구에 의해서 사지가 찢겨 죽습니다.
강도나 연쇄살인, 전쟁 보다 오히려 이런 낙태 문제가 인류의 가장 큰 죄악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넘어가며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기혼자의 낙태도 많지만 미혼자의 낙태도 상당한 수준인데 이들 대부분이 결혼전에 무계획적으로 임신하여 낙태되는 케이스이죠.
왠만하면 임신은 계획적으로 결혼 이후에 하고, 결혼전에 임신했으면 왠만하면 낙태하지 말고 낳는게 좋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결혼전에 임신이 안되도록 하는 것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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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9/06/29 12:38
가난때문에 결혼식 못하고 자녀 낳고 살다 후에 조촐한 결혼식했다고 지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해요.
다만 무책임하게 임신하고 무책임한 임신으로 결혼하고 그렇게 잘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본거 같아요.
아직은 혼전임신은 감추지는 않더라고 자랑스러워 할 분위기는 아니지만
언젠가 부터 연예인들이 결혼발표와 동시에 혼전임신임을 공개하면서
예전과 같이 부끄러워 하는일이 덜해졌다할까요?
그리 바람직한 현상을 아닌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임신은 두사람의 사랑의 결실이어야하지 임신으로 맺어지는건
그만큼 책임이 뒤따라야할거 같은데 그렇지 못한거 같으니까요.
아직도 해외입양1위 국가라는 불명예스런 타이틀만 봐도 말이죠. -
붉은깡통 2009/06/29 13:18
대학시절 예식장에서 비디오 촬영 일을 했습니다.
나도 젊은 사람이고 놀만큼 놀고 있다는 사람이지만 생각보다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에서 30% 정도는 된거 같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배가 불러서 결혼을 하니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가장 중요한건 소문이지요...
부모와 본인들은 조용히 넘기려고 하지만..
친척들이 와서 여기서 수근 저기서 수근하니...
관계가 없는 저에게까지 들리더군요...
결혼을 하시는분들 아이가 혼수.. 좋습니다.
그게 혼수라면.... 당당히 공개하고 하세요.....
괜히 숨기려다가 젊잖으신 부모님 얼굴에 똥칠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거든요. -
드자이너김군 2009/06/29 13:31
'아이때문에 어쩔수 없이 결혼했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면 충분히 축복받을만 하나고 생각합니다.^^
성인이니까 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는것 이니까요.
굳이 혼전 임신이 좋다 나쁘다 , 이렇게 가릴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나서 생겨주는게 더 바람직 할것 같긴 하군요^^ -
미싱 2009/06/29 13:58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인지 결혼 전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류의 놀림들 많이 받았거든요. 어여 혼수 만들어서 결혼하라고. 전 결혼은 일종의 행사라고 생각하기에 꼭 해야한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평생 같이 살 약속을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며 그 속에 아이도 포함돼 생각해야 건전한 성인이지 않을까 싶은데... 암튼 아이때문에 결혼했다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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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별로 2009/06/29 14:10
주위에서보면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혼전 임신하는 커플들...
대부분 놀기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공부는 하기싫고 그렇다고 공부외의 분야에 열정적으로
파고드는것도 아니고...그런 사람들이 결혼전에 임신하고 그러더라구요.
물론...부모에게 "아이"는 축복입니다.
하지만...그 "아이"에게도 그 "부모"가 축복이 되려면
부모는 엄청난 책임감을 지녀야 합니다.
그리고...낙태하는것보다는 혼전임신하고 결혼해서 아이 낳는것이
낫다고하는 말은 선결문제의 오류입니다.
보통 평범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들은
결혼전 아이 만들 짓을 아예하지 않지요.
요즘처럼 인간답게 아이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높은 사회에서는
아이를 낳기위한 준비기간이 길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적인 욕구를 유예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은 취업에 기본자본 마련하느라
아예 성적인것과는 담을 쌓고 삽니다.
보고서에도 나오지요.
작은시골출신, 저학력, 단순노동 종사자들이
도시출신,고학력,전문직에 비해서 욕구조절 능력이 아주 많이 떨어진다구요. -
사랑과 행복 2009/06/29 17:00
전 반대합니다.
주위에서 저보고 천연기념물이라고 하지만, 전 혼전외 임신 싫습니다.
혼전외 임신으로 어쩔 수 없이 결혼하는 커플도 있으니까요.
가장 좋은 거는 결혼 후 임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이만 쏭~^^ -
흠.. 2009/06/29 17:05
혼전임신, 동거는 본인들 선택이고 책임이지만, 한국식 결혼이라는게 미국이나 유럽과 달라서 가족 대 가족간의 결합이잖아요. 혼전 임신이라는 말에 달가워하는 부모는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닥 바람직하다고 느껴지거나, 권장하고 싶은 문화도 아니구요.
그리고 돌맞을 소리겠지만, 키울 능력과 상황이 안되면 낙태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책임을 못 지겠다고 하거나, 경제능력이 없는 경우 무턱대고 책임감이라는 미명 하에 아이를 낳으면 주변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
세태는 아님 2009/06/29 17:28
흐름은 아니고 경제력과 교육 수준에 따라 나뉘어진 계층들간 문화의 차이이죠. 혼전 임신 하는 커플들 특징을 보면 충동적이고 교육 성과가 낮은 부류가 대부분 입니다. 연예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서울대 출신 배우와 중졸, 고졸 아이돌의 차이를 생각해 보시면 될듯. 하객의 수근거림이 있는 결혼식과 품위있고 의미있는 결혼식은 식장에 들어서는 순간 현격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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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 2009/06/29 21:48
성적으로 좀 개방적이 되고 장래를 약속하면 혼전 관계도 자연스러워진 만큼
속도위반이 꽤 보이긴하지만 아직은 시대의 흐름이라고 하기에는 아닌거 같아요.
조심스럽지 못해서 계획외로 가진 분들이 대부분인지라.....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들 잘 키우고 사랑해주고 행복해하더군요,. -
햇살져니 2009/06/30 08:26
제가 보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쩝...혼전임신..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거 같아요
어떻게든 책임을 지면야 다행이겠지만
혼전임신 후 부모중 둘중 한사람이라도 책임을 꺼리는 일이 생기면
그거야말로 정말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 이가 받을 상처는...말할 필요도 없겠죠 -
아바네라 2009/06/30 10:38
잔뜩 트인 사고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다가도 제가 보수적이라고 느끼는 건 이럴때인 듯 해요. 혼수품에 아이가 들어간다는 말이 요즘 우스갯소리로 회자되고 있지만 제겐 깜놀한만한 소리라는것. 어쨋거나 아이를 가진분들에게는 축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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