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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제도 이러다간 돈벌이 전락하는 블로그가 있겠어요."
"글을 많이 적어야지 추천 많이해서 파워블로거 되면 뭐하나요."




다음 추천제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추천을 한번 해봤습니다. 실험삼아 무작정 추천에 돌입한 것입니다.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장단점은 뭔지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11월 한달 매일같이 1000개가 넘는 추천을 해봤습니다. 추천갯수로 따지면 추천왕 여러 명을 모은 것보다 훨씬 많았을 것입니다. 추천제도를 실험해보고 싶었고, 새로 개편된 블로거뉴스의 문제점은 없는지, 또 신입블로거를 위한 제도가 잘 실현되고 있는 지 궁금해서 실험에 돌입했습니다. 


한 블로거가 올린 글들. 제목도 똑같고 몇개 페이지에 걸쳐 포스팅해있다.


추천 0개, 1개, 2개 블로그 집중 추천해봤더니 

필자는 일단 11월 한달동안 추천이 없거나 추천이 1개 혹은 추천이 2개를 받은 블로그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추천해줬습니다. 왜냐하면 추천이 적다는 것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입 블로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파워 블로거들이야 이곳 저곳에서 추천을 해주지만 신입 블로거들은 그만큼 추천을 받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추천이 없다는 것은 포스팅을 한 블로거 조차도 추천을 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냉정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추천 1개의 경우 해당 블로거가 눌렀거나 지인이 한번 눌러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아뭏튼 추천이 적다는 건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이고, 이들 신입 블로거들이 제대로 정착을 해야만 다음블로거뉴스가 발전할 수 있다는 일종의 ‘개똥철학’ 때문이었죠. 대신에 추천이 많거나 베스트글들은 추천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카테고리 중 인기글은 들어가지 않고 최신글만 펼쳐서 살펴봤습니다. 어차피 인기글도 최신글에서 시작하기 때문이죠. 지금부터는 추천실험을 통한 나름대로의 소견을 밝히려 합니다.

스포츠 카테고리. 하루의 포스팅이 15페이지를 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시사 카테고리에 비해 턱없이 적다.

특정 매체 집중 글올리기 어떻게 봐야할까 
여러개의 카테고리중 시사부문을 살펴봤습니다. 특정 매체(메타블로그인지 파악을 못했지만)에서 여러개의 포스팅을 집중적으로 올리더군요. 한 페이지당 15개의 포스팅한 글들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이들 매체가 몇 개의 페이지에 걸쳐 포스팅한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글도 그야말로 언론에서 말하는 단신기사가 많습니다. 하나로 묶어도 될만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집중적으로 글을 올려 페이지를 장식한다고 해서 그 글이 베스트로 뜨거나 많이 읽거나 혹은 많은 추천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추천을 하고자 마음먹은 사람한테는 눈에 거슬립니다. 카테고리는 여러 블로거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시간적 간격없이 집중적으로 글을 올리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카테고리별 편차가 너무 심하다 
현재, 블로거뉴스 카테고리는 시사, 사는 이야기, 문화 및 연예, IT와 과학, 스포츠로 구성돼 있습니다. 물론, 인기이슈와 베스트 카테고리도 있지만, 사실상 이들 2개의 카테고리는 5개의 카테고리에서 파생된 것이기 때문에 논외로 다뤘습니다. 

한달 동안 추천을 통해 살펴봤더니 시사 관련 포스팅은 넘쳐납니다.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포스팅됩니다. 사는 이야기도 시사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글이 생산됩니다. 문화 및 연예는 요일별 편차가 심합니다. 주말엔 포스팅이 다소 늘어나지만 평일엔 조금 한산합니다. 

IT와 과학은 조금 뜸합니다. 스포츠는 사실상 개점휴업(?)상태라고 할만큼 포스팅이 적습니다. 아마도 스포츠 비수기의 영향이 크겠죠. 그러다보니 이런 문제점도 있습니다. 시사관련 글을 포스팅하고선 베스트가 되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과 추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포츠관련 베스트는 그만큼 방문자수도 적고 상대적으로 덜 추천해도 베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추천을 해도 추천인이 드러나지 않는 블로그도 있다 
한 블로그를 방문해 추천을 했습니다. 그런데 추천인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를들면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추천을 해도 추천했다는 것을 추천수가 늘어난 것 외에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언론사에 소속된 블로그도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추천을 못받는 블로그, 제목이 너무 무미건조했다
○○산, 노을, 체험담…. 이런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블로거들도 많았습니다. 해당 블로그를 방문해 봤습니다. 발로뛴 흔적이 역력합니다. 좋은 글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목이 구체성이 없는데 어떤 블로거들이 방문해서 추천해 주겠습니까. 한 단어로 된 제목이거나 두 단어로 된 제목은 마치 실수로 올린 글같아 추천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낚시성 제목을 붙이라는 건 아닙니다. 포스팅한 글의 내용을 가장 함축적으로 이해하도록 제목을 붙이라는 것입니다. 

신입블로그 지원정책 과연 유효한가? 
한달동안 신입블로그 집중 추천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블로거뉴스의 정책상 추천왕(열린편집인)이 될 자격이 충분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단 한주도 추천왕에 들지 못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추천왕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추천왕 제도에 대해 왈가왈가 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다음블로거뉴스 추천왕 제도가 신입블로그 발굴노력이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신입블로거를 많이 추천하면 점수가 높다고 했지만 실제 운영상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파워블로거글을 추천하는 게 훨씬 점수도 높고 추천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신입블로그 발굴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수한 신입블로그 많이 추천하면 추천왕이 가능토록 실질적인 제도운영이 필요합니다. 

신입블로그 집중추천 얻은 수확도 많았다 
11월 한달동안 추천수가 적은 블로그에 들러 추천을 했더니 돌아온 사연들이 참으로 재밌습니다. 한 블로거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처음으로 받은 추천이라며 감사함을 전해왔습니다. 한 단체에서는 좋은 취지의 행사를 알리려 했는데 추천이 없어 안타까웠다는 글을 블로그를 통해 전해왔습니다. 한 연세드신 분은 추천을 받아 너무 고맙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신입블로거들은 추천이 적기 때문에 추천을 해준 블로거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시하더군요.  

맺으면서 
첫째, 다음블로거뉴스의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슈의 글들이 양산돼야 합니다. 특정 카테고리의 편중현상은 기형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음, 특정 매체의 집중적인 글올리기는 자제하거나 분산시켜야 할 것입니다. 모두의 공간이기 때문이죠. 

또 글을 올린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신입블로거들을 껴안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하지만, 현 제도상 신입블로거들을 양육하고 껴안아줄 정책이 없습니다. '새피'의 수혈이 없다면 성장없는 정체현상을 빚다가 결국은 도태하고 맙니다. 따라서 신입블로거들을 위한 정책을 하루속히 도입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행우니 한달동안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또한 블로거뉴스에 송고후 추천해주신 불들한테 방문하여 감사하다고 했었답니다. ㅎㅎㅎ
    저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군요..^^*
    글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항상 활짝 *^____^* 웃으세요!!
    2008.12.09 09:57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제도가 개선되려면 문제점을 논리타당하게 지적하고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믿었기에 실험에 나섰지만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추천해도 드러나지 않더군요.혹자는 말하겠죠. 헛수고 했다고요. 하지만, 블로거뉴스 발전을 위해 누군가는 한번쯤 시도해야 한다고 믿었기에 한달동안 꼬박 실험했습니다. 이 실험이 블로거뉴스 제도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8.12.09 10:01 신고
  • 프로필사진 YB 하고싶은 말을 대신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12.09 10:11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안녕하세요. 다음블로거뉴스의 발전을 위해 우리모두가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8.12.09 10:59 신고
  • 프로필사진 만통쩜넷 추천리스트에서 자주봐서 익숙해 졌습니다.....추천해주신 분들 가끔
    찾아보는데 역시나 포스팅만큼 추천도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군요.~^^
    2008.12.09 13:22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반갑습니다. 추천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8.12.09 17:05 신고
  • 프로필사진 명이 제가 요즘 다음뉴스에 포스팅 10개중 2~3개정도밖에 송고를 안하는 이유기도 하지요^^
    물론 그럴만한 포스팅도 못하지만...쿨럭..;;;
    좋은 글을 널리 널리 같이 보는 그런 공간이라면, 얼른 그에 맞는 제도가 확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미예님 잘 지내고 계시죠??
    전 뭐가 그리 바쁘다고 자꾸 정신줄 살짝 놓고 살까요...ㅠ
    2008.12.09 13:30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명이님, 제가 지난주 금요일 서울다녀왔는데. 명이님이 생각났어요. 잘 지내죠. 2008.12.09 17:15 신고
  • 프로필사진 명이 하악 오셨더랬었으면 연락을 주시지 그러셨어요~
    아..맞다 지난주에는 제가 광주를 다녀왔었네요. 다음에 오실땐 꼭 연락주세요^^ 함 뵙고 싶어요 세미예님~!!
    2008.12.09 17:53 신고
  • 프로필사진 Kay~ 한달동안 하루에 1000개씩! 와 정말 대단합니다.
    전 글을 읽을 시간도 없지만 하루에 10개도 못합니다.
    제가 처음에 블로거뉴스에 글을 내보냈을때 추천이 하나도 없는 글이 참 많았습니다.
    아마도 지금 내보낸다면 추천이 하나도 없진 않을 그런 내용인데 말이죠. ㅎㅎ
    물론 지인들의 추천이 있을수 있겠지만 신입블로거뉴스 기자에게 추천은 마른하늘의 단비와 같이 블로깅을 하는데 큰 힘이 되는것은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의 시스템개선도 필요할것이고 추천하시는 분들의 마음의 베려도 필요할것 같네요!
    2008.12.09 13:39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다음블로거뉴스는 파워블로거와 신입블로거 모두를 위한 공간입니다. 편중은 바람직하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항상 보다 나은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추천 많이한 11월은 고된달이었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2008.12.09 17:14 신고
  • 프로필사진 돌이아빠 세미예님 고생 많이 하셨네요.
    이런 실험까지 몸소 해주시고 블로거뉴스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니 다음측에서도 의미있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08.12.09 15:54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다음운영진에서 새겨듣는다면 약이 될 것이고 만약, 새겨듣지 않는다면 발전은 없다고 봐요. 아마 참고하리라 믿어요. 돌이아빠님, 평소 이야기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블로거죠. 감사합니다. 2008.12.09 17:13 신고
  • 프로필사진 돌이아빠 귀를 기울일거라 믿을 뿐입니다.
    블로거뉴스에서도 네이버에 밀린다면 다음으로서는 더 이상 갈곳이 없을테니까요.

    앗 변방의 풀뿌리 블로거일뿐인데 너무 과분하신 말씀입니다.
    저야말로 세미예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12.09 20:07 신고
  • 프로필사진 라오니즈 대단하시네요. 하루에 1000개씩이라..
    어떤 댓가를 받기위해서 하는 추천이 아닌, 정말 추천하고싶은 글에 하는 추천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아닌 분들이 많은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세미예님 말씀대로 좋은글이 뭍히는 경우가 너무나 많죠. 일반 블로거가 일일이 다 읽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제목선정의 중요성이 크죠. 포털이나 신문사처럼 낚시성의 자극적인 제목을 걸어둬야 클릭이 잘되는 경우가 많아서... 낚일 때도 많구요.
    활동이 많은 유명한 블로거들은 아는 지인들도 많고, RSS로 등록한 사람들이 많기에.. 추천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분명 크죠. 자기가 추천을 받으면 답례로 추천해주는경우도 많구요. 이 부분은 저도 좀.. 인간이라 그렇게 될때가 있더군요 ^^
    2008.12.09 16:27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추천을 하고 분석을 하다보니 많이 추천하는 게 고역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엄두를 못냅니다. 그런데 실험을 위해서 한달동안 정말 열심히 추천했습니다. 추천왕에 한번도 못들어도 지금 후회는 없습니다. 누군가는 제도개선을 위해 나서야 하고 제도개선을 요구하려면 합당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8.12.09 17:11 신고
  • 프로필사진 엔시스 새로운 신입 블로거를 발굴해내는 것도 중요한 사안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미예님이 실험을 해 주셨군요,,. 2008.12.09 16:52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잘 지내시죠. 블로거들이 두루두루 신명나야 블로거뉴스도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파워블로거들만의 잔치가 된다면 그 제도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고 자주 뵙겠습니다. 2008.12.09 17:10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08.12.10 09:32
  • 프로필사진 세미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8.12.10 10:56 신고
  • 프로필사진 날뽀 저도 신입블러그 입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자주자주 들를께요.ㅋㅋ 팍팍눌러드리고 가요.ㅎㅎ
    2008.12.10 18:07 신고
  • 프로필사진 4시 신데렐라 ^^ 다음 블로거 뉴스에 글을 송고한 지도 얼마 안되고, 글도 다른 블로거님에 비해 형편없는데 벌써 두번이나 오셔서 추천해주셨길래 이제 '세미예'라는 이름이 낯익기까지 합니다. 하하 알고 보니 실험이었군요. 그래도 오지까지 오셔서 추천 글 눌러주시니 몸둘바를 몰라했었습니다. 주제별 심도깊은 글들에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008.12.16 11:05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실험이 끝나도 신입블로거들만 추천하고 있습니다. 신입블로거들과 함께 좋은 커뮤니티 만들어 나갑시다. 좋은 밤 되세요. 2008.12.16 21:27 신고
  • 프로필사진 엘체 멋진 생각이시네요.
    저를 포한 그런 분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힘을 내기도 하죠. ^^
    2008.12.17 14:23 신고
  • 프로필사진 엘체 근데 궁금한건. 저같은 경우 이렇게 세미예님의 블러그에 집적 들어와서 다음 블러그뉴스 추천을 누르거나 그러는데 최신 추천자에 제 이름이 안뜨는 군요. 다른 창에서 다음블로그뉴스를 로그인 한 상태인데도요. 꼭 다음블러그 뉴스로 가서 추천을 눌러야 하나요? 2008.12.17 14:24 신고
  • 프로필사진 세미예 다음블로거뉴스에서 추천을 하실 필요없습니다. 블로그에서 추천해도 최신추천자로 뜹니다. F5를 누르거나 새로고침을 해보시면 아마 바뀌어져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12.17 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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