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탈모 걱정되시면 천연 탈모방지샴푸?…천연 탈모방지샴푸 어떻게 만들어?

세미예 2008. 10. 20. 09:33

"머리를 빨래? 머리를 감을래?"

"무슨 소리야? 머리를 감지, 머리를 어떻게 빨아. 빨래야?"

"머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감을수도 빨수도 있어."

"자꾸만 알 수 없는 소리만 해 대잖아."

"머리를 어떻게 빨 수가 있어요."

"머리는 빨고 머리카락은 감아야지."




흔히 우스갯 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말은 시사하는 바가 큰 말입니다. 무엇으로 머리를 감느냐에 따라 이런 말을 들을 수 있겠더군요. 더군다나 머리를 감을때마다 자꾸만 빠지는 머리카락이 혹시 걱정되지 않으셨습니까. 


저도 머리를 감을 때마다 걱정이 앞섭니다. 탈모 문제에 대해 그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이라면 탈모 문제 누구가 겪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경지킴이들과 천연샴푸를 만들어봤습니다. 샴푸 만들기에 앞서 샴푸가 뭔지 한번 살펴보죠.


샴푸만들 여러가지 준비물들.


머리에 윤기를 주고 깨끗하게 해주는 샴푸가 뭐길래?

샴푸 (Hair Shampoo)는 예로부터 모발 관리가 중요한 의미를 갖기 시작하면서 인류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중요한 생활용품이 된 것입니다. 발달 역사는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하죠. 


한때는 머리카락을 주로 비누로만 씻었다고 합니다. 이 때 사용한 물이 경수(硬水,센물)일 경우 비누와 결합해서 찌기(scum)가 만들어져서 머리털의 광택이 없어지고 지저분하여 만족스럽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비누 보다 거품이 잘 일고, 잘 씻겨 나가는 코코넛 오일(coconut oil)이 들어있는 물비누가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샴푸의 시초라고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탈모방지 샴푸, 트리트먼트 만들기

▶준비물(레시피-샴푸 500g 만들기)

정제수 180g, 코코베타인 70g, LES 190g. 이 세가지는 필수입니다. 거품과 세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코코베타인은 정전기방지용(천연 양이온계면활성제)이고요, LES는 떼를 빼(천연 음이온 계면활성제) 줍니다.


les코코베타인


케라틴폴리쿼터


글리세린네추럴베타인


창포추출물토코페롤


네톨추출물헤나추출물


로즈마리에스파노질리아


클라리 세이지페퍼민트



재로는 점증제(젤효과)를 위한 폴리퀘터 5g, 단백질 효능의 케라틴 5g, 보습제 역할의 네추럴베타인 10g, 보습제 역할을 하는 글리세린 15g, 산화방지제 이자 보습제인 비타민 E 5g(지성인 두피는 권장 안함)를 넣습니다. 

또한 비듬에 좋은 창포추출물 6g, 탈모방지에 좋은 네틀추출물 6g, 헤나추출물 5g, 에스피노질리아 5g, 로즈마리 에션셀 오일 120방울, 클라리 세이지 에센셜 오일 50방울, 페퍼민트 에센셜오일 20방울, 티트리 에션셜 오일 10방울 입니다.



부대 준비물로는 저울은 필수이고요, 용기 두 개, 가스렌지, 온도계, 내용물을 저을 수 있는 젓기 도구 혹은 핸드브랜더(핸드브랜더는 권하고 싶지 않네요). 

▶만들기
먼저, 용기를 두개 준비해 첫 번째 용기에 정제수, 코코베타인, LES를 넣고 잘 섞어 45도로 가열합니다.  다음, 두 번째 용기에 나머지 첨가물을 순서에 따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다음, 첫 번째 용기의 내용물이 미지근한 상태가 되면 두 번째 용기의 내용물을 첫 번째 용기에 넣은 잘 저어 줍니다.


다음, 향은 맨 마지막에 넣고 잘 저어주면 완성 됩니다.  탈모방지 천연 샴푸 만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죠.




사용후기
때가 잘 빠집니다.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이 버석거림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머리를 감고나서 가족들이 머리에서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일단 사용소감은 괜찮습니다. 일단 효과는 장기적으로 관찰해 봐야 할것 같은데 현재까지 느낌은 괜찮습니다.

단지, 만드는 과정은 그렇게 까다롭지 않지만 만들기 위한 재료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이 혼자 만들기 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면 훨씬 경제적일 것입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환경의식
사람은 자연을 떠나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자연은 나날이 오염되고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척박하기만 합니다. 이런 척박한 곳에서 우리들의 건강도 안전도 담보하기가 점점 힘들어져만 갑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환경의식을 지니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의 여건은 악화될대로 악화될 뿐입니다. 자연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환경의식을 고취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