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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달력봤더니?… 2013년 쉬는 날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계사년 쉬는 날 주 5일제 기준 116일

설연휴 최악, 추석은 최상의 쉬는 날

"올해 달력엔 빨간날이 참 많네."
"그러게요. 빨간 날이 지난해보다 많네요."
"달력을 보니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러게요, 최적의 조합이네요."

"생각해보면 우연치고는 당 재밌네요>'

지금쯤 2013년 한해 달력을 보면서 올해 1년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할 것입니다. 계획을 세우다 달력을 보노라면 제일 먼저 눈에 가는 게 빨간날입니다. 검은색 날짜만 보다가 빨간색 날짜가 유난히 눈에 띄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도 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빨간날만 보면 휴식을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2013년의 달력을 들여다보면 빨간날이 참 많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들여다 보아도 중간중간 빨간날이 눈에 띕니다. 그렇다면 과연 올해 달력의 빨간 날이 예년보다 늘었을까요. 올해 공휴일과 예년에 어땠는지 살펴봤습니다.  

공휴일-직장인-관공서-2013년-2014년-계사년-갑오년-12간지-뱀의해-말의해-쉬는날-일요일-명절-빨간날-휴식-직장인-휴가-주5일제-추석연휴-개천절-광복절-한글날-설연휴-징검다리휴일-관공서-정부관공서 공휴일과 일요일입니다.

2013년의 공휴일(한국천문연구원 자료).


계사년 2013년 쉬는 날은 주 5일제 기준 116일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달력을 들여다보면 주 5일제 기준으로 쉬는 날은 총 116일입니다. 지난해 임진년(壬辰年)의 달력을 살펴보면 주 5일제 기준으로 쉬는 날은 총 116일이었습니다. 물론, 국회의원 총선과 대통령선거일을 쉰것까지 감안하면 총 118일이 됩니다.

그렇다면 116일이 적은 것일까요 많은 것일까요. 2011년과 2012년, 2013년과 비교해보면 116일로 똑같습니다. 또한  2008년(115일), 2009년(110일), 2010년(112일)보다는 많습니다. 

직장인엔 최고의 해, 왜?
2013년도 달력을 들여다보면 직장인에겐 '최고의 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직장인이라면 으레 눈에 들어올 법한 토·일요일과 이어지는 공휴일, 혹은 주중 빨간날이 제법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 공휴일은 총 116일입니다. 이 중 신정은 화요일이고, 석가탄신일(5월17일)은 금요일, 현충일(6월6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은 목요일입니다. '징검다리' 연휴라 연차를 잘 활용하면 나흘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추석 연휴(9월18~20일)도 수, 목, 금요일입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올해부터 한글날(10월9일)을 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하루 더 쉴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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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는 최악, 추석은 최상의 쉬는 날?
올해 설 연휴는 사실상 직장인들에겐 최악의 연휴가 될 전망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2월9일,10일,11일이 토요일과 일요일, 월요일에 걸쳐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날 역시 일요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반면 추석 연휴는 9월18일,19일,20일이 수요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목요일과 금요일에 주말과 일요일까지 합치면 5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즐거움을 줍니다.

올해 징검다리 휴일은?
2013년엔 삼일절과 석가탄신일이 금요일입니다. 주말과 끼면 연휴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6월6일(목) 현충일과 8월15일(목), 10월3일(목)은 징검다리 휴일이라 금요일을 쉬면 연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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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엔 쉬는 날 어땠을까?
지난해 달력을 들여다 보면 연휴가 참 적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로 이어지는 공휴일이 석가탄신일(5월28일. 월요일)  단 한번 밖에 없었고, 징검다리 연휴도 3.1절(3월1일. 목요일), 성탄절(12월25일. 화요일) 등 2차례뿐이었습니다.

이처럼 연휴가 적은 것은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등이 수요일에 몰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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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휴일수는 2010년과 비슷해 계획 잘 세워 휴식을 취해야
직장인이라면 2013년의 연휴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2012년보다 좋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휴일 수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습니다. 공교롭게도 2011년과 2012년, 2013년과 116일로 똑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계획을 잘 세우면 충분히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휴가일수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내게 맡는 휴가 계획과 충전을 위한 최적의 시간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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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화들짝?…한글날 비웃는 지자체 구호들 "영어가 좋아요?"

지자체 슬로건 경쟁하듯 영어 일색 마치 외국의 지자체 연상

지자체 슬로건 국제화 명목 무턱대고 영어로 만들어 안타까워

"Dynamic Busan, Colourful DAEGU,Pride GyeongBuk, Ulsan For you, Fly Incheon…"
 "무슨 말들이죠"
"글쎄요, 굉장히 많이 들어본 말들인데 뭐죠"
"영어같은데 영어 맞나요. 슬로건 같기도 하구요."
"모두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슬로건이라네요."



Fly Incheon, Pride GyeongBuk, Lively Gangwon, It's Daejeon…. 이게 무슨 뜻일까요. 영어는 확실히 맞는 것 같은데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인지 모르겠어요. 인천, 경북, 강원, 대전은 지자체 같은데 수식어의 정체는 뭘까요.

 
아마도 해당 지자체에 살고 있다면 숱하게 들어본 말일 것입니다. 바로 지자체의 구호들입니다. 영어식 표기인데도 불구하고 워낙 많이 듣다보니 이젠 우리말처럼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근본은 영어입니다.


무슨 사연이길래 지자체 구호들은 영어식 표기가 많을까요. 굳이 왜 영어를 사용해야할까요. 그것도 기업이나 개인의 가게가 아니라 관공서가 이런 표현을 사용해도 될까요. 한글날을 맞아 지자체의 구호들을 돌아봤습니다. 아마도 세종대왕이 보셨다면 대노할 일이겠죠.


지방자치-지방자치단체-슬로건-구호-광역시-특별시-시군구-자치단체장-시장-군수-한글-한글날-구호-슬로건-영어-한글지자체의 영어식 구호(슬로건)들.

 

한글날 보는 지자체 구호들 온통 영어식 표기 왜?
‘Fly Inchon, Dynamic Busan, Colourful DAEGU, Pride GyeongBuk, Ulsan For you.' 

우리가 살고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내세운 구호들입니다. 일종의 슬로건들인 셈입니다. 슬로건은 홈페이지나 광고, 홍보 등에 사용되는 문구를 일컫는 말입니다. 지자체 홈페이지 홍보문구인 구호들을 살펴봤더니 영어식 표기가 곳곳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눈에 띕니다. 오늘이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이런 사실을 아셨다면 아마도 대노하셨겠죠.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문자로 채택해 우리 글의 자긍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데 반해 누구보다도 우리의 말과 글을 바로 알리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야 할 일선 지자체들은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이 사실을 아셨다면 대노하지 않았을까요.  
 

지방자치-지방자치단체-슬로건-구호-광역시-특별시-시군구-자치단체장-시장-군수-한글-한글날-구호-슬로건-영어-한글한글로 슬로건을 만든 지방자치단체.

 

슬로건들만 놓고보면 외국의 지자체 연상?
우리나라의 제2의 도시라는 부산은 'Dynamic Busa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Colourful DAEGU’, 인천은 'Fly Inchon', 경상북도는 ' Pride GyeongBuk'을 각각 사용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Ulsan For you', 대전은 'It's Daejeon' 강원도는 'Lively Gangwon'를 각각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내세우는 홍보 구호(슬로건)를 살펴봤더니 유독 영어로 된 문구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광역시·도가 영어로 된 문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외국의 지자체 구호들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한글날 보는 구호들 꼭 영어식으로 만들어야 했을까?
전국 지자체의 상당수가 영어식 표기입니다. 하지만, 영어식이 아니라 우리나라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광역 지자체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전남의 경우 '녹색의 땅 전남', 전북의 경우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충북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각각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글날 역행하는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영어식 슬로건?
지자체가 영어식으로 구호(슬로건)를 만든 이유를 한 공무원에게 물어봤습니다.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마도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일 것이라고 막연히 추정을 합니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영어식으로 구호를 만든다면 과연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 의미를 우리의 의도대로 알아줄리 만무합니다. 영어권 사람들에겐 아주 평범하다 못해 평소 너무나 자주 접하는 단어라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어식 표기를 사용하지 않는 일부 지자체는 국제화 시대를 몰라서 한글식 구호를 만든 것일까요. 한글로 구호를 만들어도 전혀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약속이나 한듯 전국의 자자체들이 구호를 영어식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지방자치단체-슬로건-구호-광역시-특별시-시군구-자치단체장-시장-군수-한글-한글날-구호-슬로건-영어-한글영어식 표기를 내세우다 보니 구호가 비슷해져버린 지자체 구호들.

 

☞ 어, 영어식 구호가 비슷하잖아?
일선 지자체들이 영어식으로 구호를 만들다보니 비슷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울산시와 김해시는 ‘Ulsan for you’와 ‘Gimhae for you’라는 비슷한 구호를 쓰고 있습니다. 지역명만 바뀌었지 영어식 표현은 비슷합니다. 


울산시와 김해시의 경우 구호의 차별성과 상징성도 없어 보입니다. 독창성도 없어 보이고 지역을 어떻게  알리려고 하는 것인지도 명확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디자인만 달라 보였지 지역을 나타내는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김해의 경우 가야라는 상징적인 테마가 있는데 굳이 영어식으로 표현해야 했을까요. 울산의 경우도 고래라는 상징적인 콘텐츠가  있는데 구호에서는 이런 냄새가 전혀 풍기지 않습니다.

지방자치-지방자치단체-슬로건-구호-광역시-특별시-시군구-자치단체장-시장-군수-한글-한글날-구호-슬로건-영어-한글서울시 홈페이지 개편전(왼쪽)과 개편후의 구호.

 

한글날 다시보니, 영어식 구호에서 한글 구호로로 바꾸는 지자체는?
서울시의 경우 홈페이지 개편전에는 'Hi Seoul'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로 바꿨습니다. 바람직한 현상이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심장부이자 대표선수라 할만합니다.


지자체 왜 영어식 구호 선호할까?
일선 지자체들이 왜 영어식 표기를 즐겨 사용할까요? 아마도 지역을 알리는 구호(슬로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영어를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뉴욕의 ‘I♡NY’처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구호를 만들어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사용한 것 같습니다.


한글날 세종대왕이 분노할 영어 사대주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중요합니다. 일선 지자체들이 그렇게 만들겠다는 의지는 참으로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굳이 영어표기를 사용해야만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어디서 비롯된 발상일까요.


지자체의 구호에 영어를 쓰는 건 혹시 일종의 영어 사대주의는 아닐까요.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해서 구호를 만들어도 되는데 굳이 영어로 이를 포장하려다 보니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지고 진부해 보입니다. 영어식 표기가 잘 와닿습니까? 무슨 뜻인지 금방 와 닿습니까?

외국인들이 영어로 표기한다고 해서 잘 알아볼 수 있을까요?. 저렇게 단순한 구호만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수 있을까요?


단순한 구호보다도 그 구호에 담긴 지역의 콘텐츠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역의 킬러 콘텐츠를 제대로 알리고 상징적으로 내세우는 게 오히려 구호(슬로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한글날 의미 알고 좋은 우리말을 이용해 홍보하는 게 진정한 국제화
일선 지자체의 구호에 영어를 쓰는 게 국제화가 아니라 좋은 우리말을 이용해 슬로건을 만들고 외국인들에게 홍보를 하면 어떨까요. 우리말로 된 구호를 쓰고 그 뜻을 영어로 함께 기록해주면 그것이 진정한 국제화가 아닐까요.


안그래도 온통 영어가 생활속 깊숙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말을 가꾸고 보호해야할 일선 지자체가 앞장서서 영어식 구호를 만드는 것을 세종대왕님이 보셨다면 뭐라고 하셨을까요.


일선 지자체의 국적없는 표어나 구호 범정부 차원에서 지적하고 바로잡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떠세요. 지자체의 의식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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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지자체 슬로건에 화들짝?…지자체 슬로건 "영어가 좋아요"?

지자체 슬로건 영어 일색…세종대왕이 놀랄일

지자체 슬로건 캐치프레이즈 외래어 일색 안타까워




‘Hi Seoul’ 'Dynamic Busan‘ Colourful DAEGU’ ‘ Pride GyeongBuk', ’Ulsan For you.'

이게 무슨 뜻일까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혹시 아세요. 서울, 부산, 대구같은 단어들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그래도 낯설어 보이지 않나요. 많이 들어본 느낌을 갖는 것은 이 말들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서 하루에도 여러번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모두 영어식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단어이길래 모두 영어식으로 표기했을까요.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요. 


그것도 기업이나 개인의 가게가 아니라 관공서가 이런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지자체의 슬로건을 돌아봤습니다. 아마도 세종대왕이 아신다면 분노할 일이겠죠.



☞ 와, 온통 영어식 표기 왜?
‘Hi Seoul’ 'Dynamic Busan‘ Colourful DAEGU’ ‘ Pride GyeongBuk', ’Ulsan For you.' 

우리들이 살고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내세운 구호들입니다. 일종의 슬로건들인 셈입니다. 슬로건은 광고나 홍보에에 쓰이는 작은 문구를 일컫는 말입니다. 지자체 홍보문구인 구호들을 살펴봤더니 영어로 마구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이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이런 사실을 아셨다면 아마도 대노하셨겠죠.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문자로 채택돼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비해 누구보다 우리 말과 글을 바로 알리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야 할 일선 지자체들은 이와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대노를 살만도 합니다. 
 
☞ 슬로건들만 놓고보면 외국의 지자체?
우리나라의 중심이라고 일컫는 심장부인 서울은 ‘Hi Seoul’을 사용합니다. 제2의 도시라는 부산은 'Dynamic Busa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Colourful DAEGU’ 경상북도는 ' Pride GyeongBuk'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Ulsan For you. 광주는 ' Clean Gwangju' 대전은 'It's Daejeon' 인천은 'Fly Incheon' 경남은 'Feel GyeongNa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내세우는 홍보 구호(슬로건)를 살펴봤더니 유독 영어로 된 문구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광역시·도가 영어로 된 문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외국의 지자체 구호들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 꼭 영어식으로 만들어야 했을까?
전국 지자체의 상당수가 영어식 표기입니다. 하지만, 영어식이 아니라 우리나라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광역 지자체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전북의 경우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충북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전남은 '녹색의 땅 전남'입니다.






☞ 국제화 시대에 대비?
지자체가 영어식으로 슬로건을 만든 이유를 한 공무원에게 물어봤습니다.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마도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일 것이라고 막연히 추정을 합니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영어식으로 슬로건을 만든다면 과연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 의미를 우리의 의도대로 알아줄리 만무합니다. 영어권 사람들에겐 아주 평범하다 못해 평소 너무나 자주 접하는 단어라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영어식 표기를 사용하지 않는 지자체는 국제화 시대를 몰라서 한글식 슬로건을 만든 것일까요. 한글로 슬로건을 만들어도 전혀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약속이나 한듯 전국의 자자체들이 슬로건을 영어식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어식 표기를 내세우다 보니 구호가 비슷해져버린 표기.


☞ 어, 영어식 슬로건이 비슷하잖아?
일선 지자체들이 영어식으로 슬로건을 만들다보니 슬로건이 비슷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울산시와 김해시는 ‘Ulsan for you’와 ‘Gimhae for you’라는 비슷한 슬로건을 쓰고 있습니다. 지역명만 바뀌었지 영어식 표현은 비슷합니다. 


울산시와 김해시의 경우 슬로건이 차별성과 상징성도 없어 보입니다. 독창성도 없어 보이고 지역을 어떻게  알리려고 하는 것인지도 명확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디자인만 달라 보였지 지역을 나타내는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김해의 경우 가야라는 상징적인 테마가 있는데 굳이 영어식으로 표현해야 했을까요. 울산의 경우도 고래라는 상징적인 주요 콘텐츠가  있는데 슬로건에서는 이런 냄새가 전혀 풍기지 않습니다.


☞ 지자체 왜 영어식 슬로건 선호할까?
일선 지자체들이 왜 영어식 표기를 즐겨 사용할까요? 아마도 지역을 알리는 슬로건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든다는 의미도 있어 영어를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속에 지역을 알리고자 사용한 것 같습니다.

마치 뉴욕의 ‘I♡NY’처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슬로건을 만들어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사용한 것 같습니다.


☞ 세종대왕이 분노할 영어 사대주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중요합니다. 일선 지자체를 그렇게 만들겠다는 의지는 참으로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굳이 영어표기를 사용해야만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자체의 구호에 영어를 쓰는 건 혹시 일종의 영어 사대주의는 아닐까요.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해서 구호를 만들어도 되는데 굳이 영어로 이를 포장하려다 보니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영어식 표기가 잘 와닿습니까? 무슨 뜻인지 금방 와 닿습니까. 외국인들이 영어로 표기한다고 해서 잘 알아볼 수 있을까요. 저렇게 단순한 구호만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수 있을까요.


단순한 슬로건보다도 그 슬로건에 담긴 지역의 콘텐츠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역의 킬러 콘텐츠를 제대로 알리고 상징적으로 내세우는 게 오히려 슬로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꼭 콘텐츠에 영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영어사대주의는 이젠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 좋은 우리말을 이용해 홍보하는 게 진정한 국제화
일선 지자체의 구호에 영어를 쓰는 게 국제화가 아니라 좋은 우리말을 이용해 슬로건을 만들고 외국인들에게 홍보를 하면 어떨까요. 우리말로 된 표어를 쓰고 영어로 함께 기록해주면 그것이 진정한 국제화가 아닐까요.


생활속에 자꾸 밀리는 우리말을 일선 지자체가 앞장서서 영어로 표기하는 것을 세종대왕님이 보셨다면 뭐라고 하셨을까요. 일선 지자체의 국적없는 표어나 구호 범정부 차원에서 지적하고 바로잡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떠세요. 의식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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