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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망동 백화점' 일본…일본, 과거사해법 독일을 배워하는 이유?

과거잘못 반성한 독일, 과거잘못 반성안하는 일본

독일 수상 땅바닥에 무릎꿇고 과거사 사죄한 용기 대단해




"일본과 독일은 같은듯 너무나 다르군요"
"반성할 줄 아는 나라와 반성을 모르는 나라는 완전 딴판이예요"
"과거를 반성할줄 모르는 민족은 미래도 없어요."

일본과 독일은 2차 세계대전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이들 나라는 이웃 국가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패전국이 되었습니다. 전후 과거사와 관련 원죄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원죄는 같은 것이었지만 사죄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같은듯 너무나도 다른 독일과 일본. 이들 국가는 과거사 처리를 어떻게 했으며 왜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일까요. 오늘날 일본과 독일이 이웃국가들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있고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독도야, 든든하게 지켜주지 미안해' 우리땅 독도란 글자가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독도야, 든든하게 지켜주지 미안해' 우리땅 독도란 글자가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 수상이 땅바닥에 무릎꿇고 사죄한 독일 
1970년 12월6일 겨울비가 질척거리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게토 지역의 유태인 추모기념공원. 독일 통일의 시발점인 '동방 정책' 주창자로 유명한 빌리 브란트 서독 수상이 침통한 표정으로 추모비 앞에 다가섰습니다. 양국간 국교정상화 조약 서명차 이날 폴란드를 방문한 그는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 이곳부터 찾았습니다.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 희생된 유태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추모비에 헌화와 분향을 끝낸 브란트는 갑자기 차가운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독일 국민을 대신해 원혼들에게 사죄했습니다.


☞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진심어린 사죄
세계인의 뇌리에 아직도 생생한 이 장면은 나치의 죄악에 대한 참회를 극적으로 표현한, 국가원수로는 이례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브란트의 진정한 용기에 자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이 찬사를 보냈음은 물론입니다. 국내에서는 또 뉘우치기는 커녕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망언이나 일삼는 일본의 부도덕성을 거론할 때 곧잘 인용되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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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전국 일본과 독일 전후문제 처리 '딴세상'
일본과 독일은 똑같이 2차대전 패전국이지만 전후 문제의 처리에는 천양지차가 있습니다. 양국의 태도를 단순히 평면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차원의 사죄와 함께 배상에도 적극적인 독일과 선대의 죄악을 애써 외면하는 일본의 태도는 분명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과거를 청산한 독일, 과거를 이어받은 일본?
무엇보다 패전 이후 서독과 동독은 정권의 도덕적 정통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나치 세력을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몰아냈습니다. 여기에는 독일 국민의 높은 역사의식도 가세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A급 전범이 일부 처형됐으나 군국주의자들이 집권층으로 재등장했습니다. 중국 대륙이 공산당에 넘어가고 6·25까지 발발하자 승전국인 미국은 일본을 아시아에서 반공의 보루로 삼으려고 점령지 정책을 바꿔 그들을 다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면면은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당연히 군국주의에 저항했던 진보 인사들은 변방으로 쫓겨갔습니다.


☞ 과거사에 대한 사죄는 자기 얼굴에 침뱉기?
점령군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전후 첫 총리에 오른 요시다는 태평양전쟁 시절 고위 외무관료였습니다. 1982년 총리 신분 최초로 전범이 안치된 야스쿠니 신사를 공식 참배했고 한때 일본 정계에서 막후 영향력이 지대했던 나카소네는 소위 지한파(知韓派)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패전의 울분을 못 참고 할복을 기도했던 해군장교 출신이며 고이즈미 전 총리의 당선을 도왔던 극우주의자였습니다. 보수 우경화의 물결 속에 인기 절정을 누렸던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이같은 맥락과 연계돼 있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사죄는 자기 얼굴에 침뱉기이니 응할 까닭이 없었던 것입니다. 

☞ 한국과 일본 갈등은 민간의 힘으로 해결해야?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국과 일본의 갈등은 결국 양식있는 시민들과 지식인 사회 등 민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작지만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교재 채택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고, 최근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에 대해서도 다수의 일본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는 언론보도도 있습니다. 

☞ 격분과 망각보다 일본을 바로 알아야?
일본의 양식있는 시민 사회단체에서는 독도가 명백한 한국의 영토라고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시민 사회단체와 교류를 늘리고 그들의 연구에 힘을 보태줘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일본의 망언, 망발, 망동을 일삼을때면 민간 차원의 교류까지 중단하는 등 강경론이 비등했습니다. 

이제는 국가 차원과 민간차원의 대응책이 엄밀하게 달라야 합니다. 더군다나 일본의 많은 국민들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일부 정치인의 망언과 망동, 망발은 사치일뿐입니다.

☞ 지구촌 시대 친한 이웃을 늘려야
지구촌 시대를 맞아 한국과 일본은 과거를 훌훌털어 버리고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민간교류를 늘려 양국 국민들의 힘으로 일부 철없는 정치인들의 망언과 망동, 망발이 또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아합니다.   

☞ 국가의 힘을 키워야
일본의 오도된 역사관을 바로 잡으려면 무엇보다 일본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을 알아야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그들을 능가할 국력의 증대는 모든 일에 우선하는 기본일 것입니다. 국력이 없다면 이마저도 하나의 로망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세미예의 영어블로그도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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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를 생각하며 일본을 돕자고?…일본을 도와야 하는 이유는?

일제 핍박받은 우리민족 일본돕는 온정 '대단해!' 

일본 돕는 선한행동 우리민족의 순수한 지구촌 사랑




"일제에 억압받았던 분들이 일본 지진피해 복구 돕기에 나섰습니다"

최근 한 언론의 보도에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긋지긋하도록 핍박을 받아 몸서리치도록 일본이 싫을텐데 일본 사람들이 지진으로 고통을 호소하자 일본을 도와야 한다며 적극 나서고 있으니 어떤 면에서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어떤 마음이기에 그토록 괴롭혔던 일본을 도우려고 하는지 참으로 그 마음이 궁금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일본을 돕는 물결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작은 고사리손들까지 일본을 돕는 운동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일본돕기 우리민족의 온정은 왜?
일본의 대지진으로 일본을 돕자는 온정의 물결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선한 사마리아인이 이땅에 다시 나타난 느낌입니다. 생물에게는 이타적인 유전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타적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은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일본의 지긋지긋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이 어려움을 겪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생물에게 존재하는 이타적 유전자가 발현된 것일까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본돕기는 엘리어스 카네티가 말하는 군중들의 집단적 감염 현상으로도 설명될 수 있을까요.

일본을 돕는 선한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일제에 억압받고 핍박받았던 우리 민족이 일본이 어려움에 처하자 순수한 의도로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선한 마음씨가 전국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앙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앙양은 심리학자들이 붙인 단어로 친절한 행동을 보고 이를 즉각 본받는 군중의 특성을 말합니다. 앙양은 전염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신생아는 다른 아이의 울음을 따라 그대로 하지만 자신의 울음을 녹음한 소리에는 반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쥐나 원숭이 등의 동물들은 배가 고파도 먹이를 먹을 때마다 동족들이 고통을 받으면 먹는 걸 기피한다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들의 선한 행동은 식민지배를 생각하면 지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민지배의 아픈 과거,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역사왜곡과 망언, 독도 침탈. 그리고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사람들을 깔보는 듯한 태도 등 과거와 현재의 한일 간의 역사는 우리에게 심리적 내상을 심화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행동에 세계의 눈이 휘둥그레지고 우리조차 그 의미를 해독하기 힘든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어려울때 돕는 마음은 악도 선으로 만든다?
지금 일본인들은 몹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지진과 더불어 원전사고까지 겹쳐 말할 수 없이 참혹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일말의 자존심 때문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초기에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면 방사능 문제도 초기에 해결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옵니다.

이처럼 일본은 선뜻 도와달라고 할 형편은 아니었습니다. 이런때일수록 우리가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일본 국민에게 주는 감동은 2배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일본을 돕고 한국과 일본은 미래지향적 사고로 나아가야
우리가 일본을 돕는 것은 순수한 의도입니다. 그것은 바로 인도주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여기에는 다른 뜻이 없습니다. 우리가 선한 의도로 일본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한 의도가 그대로 일본 국민에게 전달되어 이것이 한국과 일본과의 미래 지향적 관계 개선에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울때 돕고 멋훗날 미래 지향적 사고로 나아가자
선행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도주의로 일본을 돕는 마음은 그 순수함 자체로 일본에 전달이 되어야 합니다. 순수하게 일본을 돕는 마음을 전달하고 향후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그들의 양심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마, 순수한 의도로 도왔던 이웃국가에게 지난날의 아픈 문제나 민감한 문제를 앞으로도 예전처럼 일방적인 자기주장만 펼치고 자국 이기주의에 함몰돼 이웃을 무시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울때 도와준 이웃국가를 무시하고 예전처럼 일방적인 자국 이기주의에 몰입한다면 정말 문제많은 민족임을 전세계에 다시금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픈 과거는 생각하지는 말되 잊지는 말자
한일간의 과거를 바라보는 현명함은 일본이 이땅을 강점해 식민통치를 했다는 사실을 잊지는 말되 함몰되지는 말고 미래 지향적 사고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일본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일본,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였던 것일까요. 이번 일본참사를 지켜보면서 우리국민들은 그들을 또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지나친 기대는 실망의 뿌리가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선의의 돕기는 그 뒤를 생각지 말아야?
이번 일본을 돕는 일이 인류애의 발로라면 돕고나서 그 대가를 생각지 말아야 합니다. 선의란 그런 것입니다. 뭔가를 바라고 베푼다는 생각엔 대가를 바라기 마련입니다. 그 대가가 없을때 증오라는 싹이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6·25 전쟁으로, IMF로 우리가 고통받을 때 그들은 어찌 했습니까. 그러니 기대는 아예 접는 게 좋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말고 순수한 의도로 도움을 주는 게 좋습니다. 

일본을 돕데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대지진에 속절없이 당한 일본인들의 무기력감은 재난 이상의 것일 것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불안감, 어설픈 대처로 사태를 키웠다는 좌절감과 정부에 대한 불신은 큰 짐으로 남게 됐습니다. 그렇긴 하되, 일본을 걱정하는 건 기우일 뿐일수 있습니다. 흥부가 놀부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고, 

일본은 부자 나라입니다. 이 정도로 나라가 흔들리는 않습니다. 지금 걱정해야 할 건 일본이 아니라 우리 자신입니다. 일본대참사, 그 이후는 어떻게 변할 것일까요. 또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를 돌아보고 일본에서 교훈을 얻자?
일본의 참사를 지켜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나라에 원전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면 이번 기회에 재난에 대해 세세히 점검하고 매뉴얼을 갖춰야 합니다. 일본 정부의 끔찍한 대응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예측 가능한 미래, 그것이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길아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은 머지 않아 태평양 지진대에서 진도 10 이상의 초대규모 지진 발생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때를 미리 생각해 진짜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지진으로 우리 경제는?
일본대지진을 보면서 앞으로는 일본에 편중된 경제 의존도도 확 바꿔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대일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마우지 경제'를 벗지 못하면서 일본을 돕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당나귀의 재주자랑은 비웃음만 살 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제를 돌아보면 핵심 부품과 소재는 일본에 의존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일본의 참사이후 우리 경제도 내상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탓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일본이 들썩이면 한국 경제가 덜컹거리는 걸 언제까지 반복해야 합니까. 아침에 일본에 편중된 경제 의존도를 벗어나야 합니다.

일본을 도우면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야?
선진국 일본을 돕게된 이상한 현상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가 일본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선진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우리가 일본을 도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선진국을 도왔을때 먼훗날 언젠가는 일본도 그 도움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참에 일본을 도우면서 우리의 재난대비를 되돌아보고 준비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또한 이참에 한국과 일본의 아픈 역사를 서로 치유하고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요. 더불어 일본의존형 경제구조도 탈피하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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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돌아온 슬픈 우리땅 하야리아…노짱은 왜 이곳을 꼭 봐야할까

시청에선 '하야리아'로 언론에선 '하얄리아'로 불려

100년만에 돌아온 슬픈 역사 간직한 우리땅 하얄리아




하얄리아 시민공원이 뭐지? 하얄리아 부대가 뭐지? 하얄리아 군부대 부지는 뭘까? 하얄리아가 맞을까 하야리아가 맞을까? 도대체 하얄리아가 뭐기에 온통 뉴스를 장식할까.

지난주 부산지역은 하얄리아가 온통 이슈였습니다. 언론과 시민들도 관심의 주요 대상이었습니다. 관공서에서는 플래카드를 내걸 정도로 큰 이슈였습니다.

도대체 하얄리아가 뭐기에 부산시민들이 환호성을 질렀을까요. 정확하게는 옛 하얄리아 부대 부지입니다. 이 땅은 그동안 부산시민의 주요 현안이 되어왔습니다. 왜 그토록 부산시민의 현안이자 반환이 숙원이 되었는 지, 그 땅은 어떻게 해서 자그만치 100년 동안 남의 땅이 되었는 지 등등을 살펴봤습니다.


☞ 하얄리아야 하야리아야?

지난주인 13일 국방부 환경부 등과 미군 측이 지난해 3월 합의한 미군 부지 반환을 위한 '공동환경평가 절차'에 따라 하얄리아 등 7개 기지 반환 협상을 탈결짓고 1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를 기념이라도 하듯 부산은 오랜 숙원이 해결되어 축제분위기입니다. 이를 경축이라도 하듯 부산시청의 벽엔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 시청에선 '하야리아'로 언론에선 '하얄리아'로
부산시청의 벽에 내걸린 플래카드엔 '경축, 축하합니다. 하야리아 기지 반환. 100년의 꿈. 360만 시민과 함께 이루었습니다.'

반면에 지역신문의 1면엔 '하얄리아 59년만에 시민품으로'  '하얄리아 시민공원 7월 착공'으로 하얄리아로 표기하고 있습니다.(오른쪽 사진은 언론의 표기와 부산시의 플래카드가 대조)



☞ 하얄리아가 뭘까?
하얄리아(Hialeah)는 Camp Hialeah를 일컫는 말입니다. 영어로 표기하고 보니 하얄리아는 그 명칭부터 미국적입니다. 이곳은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곳은 일제시대 경마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얄리아'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한국전쟁 직후 주한미군 지원사령부가 들어서면서부터라고 합니다.

당시 초대 사령관의 고향 도시이름을 따서 그렇게 붙였다고 합니다.

16만4천여평에 이르는 하얄리아부대 부지는 일제의 한반도 강점기인 1930년 경마장으로 조성됐고, 2차대전 발발 후 일본군의 훈련장 등으로 사용되다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주한미군기지사령부가 들어서면서 주한미군의 물자 및 무기보급, 관리 등의 전투지원 기능을 담당해 왔다고 합니다.

☞ 하얄리아는 미국의 도시 이름
하얄리아(Hialeah)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북서쪽에 있는 인구가 24만명 되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마이애미 대도시권에 포함되며 2차 세계대전 후 급속한 산업발전을 이룬 곳입니다.

하얄리아(하이얼리어로 읽힘)는 인디언어로 '아름다운 초원'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도 경마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이래저래 경마장과 인연이 있는 셈입니다.

☞ 하얄리아 영어로 보니
Hialeah is a city in Miami-Dade County, Florida, United States. As of the 2000 census, the city population was 226,419. As of 2006, the population estimate by the U. S. Census Bureau had the city's population reduced to 209,971,[3] making it the sixth largest city in the state. Hialeah is part of the Miami metropolitan area and the Greater South Florida metropolitan area.

The city's name is most commonly attributed to Muskogee origin, "Haiyakpo" (prairie) and "hili" (pretty) combining in "Hialeah" to mean "pretty prairie". Alternatively, the word is of Seminole origin meaning "Upland Prairie". The city is located upon a large prairie between Biscayne Bay and the Everglades.

It has the second highest percentage of Cuban and Cuban American residents of any city in the US. Hialeah is also the densest American city not to feature a skyscraper.(Wikipedia)

☞ 부대 이름 어떻게 표기 한때 논란
한국전쟁 직후 주한민군 사령부가 들어서면서 부대 이름을 우리말로 어떻게 표기하느냐가 한때 논란거리였습니다. 하야리아, 하야리야, 하얄리야, 하얄리아, 하이얼리아, 하이얼리어 등으로 혼용되면서 혼란을 겪었던 것입니다. 가장 적당한 한글 표기는 '하얄리아'라는 의견이 우세해 언론에서도 그렇게 표기해 왔습니다.

☞ 100년만에 돌아온 우리땅
옛 하얄리아 부대 부지는 1910년 한일 강제합병으로 일본이 일방적으로 수용해 경마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1941년 태평양 전쟁때는 일본군이 기지로 활용합니다. 그러다가 1950년 9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합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하얄리아 반환 선봉
1993년 부산 부산진구의회가 하얄리아 부지 반환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반환노력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반환운동은 부산의 재야 인사들이 의기투합해 적극 나선 1995년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부산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하얄리아 부대를 회원들이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대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150만명의 서명을 받아냅니다.

15년동안 부산시민들이 적극 나서 하얄리아 부대 부지를 반환해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부산의 '센트럴파크'로 개발
100년동안 '남의 땅'이었던 옛 하얄리아 부대 부지는 머지않아 도심에 위치한 53만4000㎡(16만평) 규모의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도심에 위치한 넓은 평지의 특성을 살려 뉴욕의 센트럴파크, 런던의 하이드파크같이 한국의 대표 공원이자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부산시는 의욕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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