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의 막내 독도에 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독도는 과연 우리땅 맞나요? 독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가요? 독도에 대한 관심 변함없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도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관심이 덜합니다. 일본이 망언을 일삼고 잘못된 행동을 할때 다시 한번 더 독도사랑이 달아오릅니다. 그러다가 이내 시러죽고 맙니다.
세미예는 독도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려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영어로 독도관련 이야기를 게재합니다.
구글어스에서 바라본 독도. Liancourt Rock이 선명하다.(A Google search of Dokdo shows clearly it is called Liancourt Rock.)
우리땅 독도는 섬일까? 바위일까?…섬과 바위 무슨 차이가 있을까?
Is Dokdo an island or a rock?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독도가 섬일까? 바위일까? 무슨 소리냐고요. 당연히 섬이라고요. 우리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독도가 섬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도는 ‘리앙쿠르 암석(Liancourt Rocks)’으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Is Dokdo an island or a rock? Of course, it’s an island, Koreans reply. However, Dokdo is not internationally recognized as an island. It is known worldwide as the Liancourt Rocks.
‘리앙쿠르’라는 제국주의 지배적인 용어도 문제지만 사실은 ‘암석’으로 규정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Although the name Liancourt is flawed because of its imperialist origin, calling them “rocks” is also wrong.
미국은 일관되게 ‘리앙쿠르 락’이라고 말할 뿐 지금껏 독도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한국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착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이런 무거운 주제로 독도에 관해 짚어보겠습니다.
The island is universally known as the “Liancourt Rocks” in the United States, and it is still not called Dokdo. We should not make the mistake that the United States will support Korea on this matter. We will now delve into this serious subject matter.
우리땅 독도가? 독도가 ‘섬’이 아니라고?
Is Dokdo an Island?
한국과 일본과의 독도 문제 핵심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것은 바로 ‘섬(island)'으로 보느냐 ’바위(rock)'으로 보느냐의 문제입니다.
The root of the problem regarding Dokdo between Korea and Japan is whether it is considered an island or a rock.
국제사회에서도 바위(rock)으로 인정되고 있기에 문제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죠. 그럼, '섬'과 '바위' 차이가 무엇이고 우리는 왜 '섬'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The problem is essentially that people everywhere recognize it as a rock, and we will therefore examine the difference between an island and a rock, and why we believe it is an island.
우리땅 독도는 섬? 바위? 섬과 바위의 차이점 뭐기에?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an island and a rock?
유엔해양법 협약 121조 제1항 ‘섬(Island)’은 12해리의 영해와 24해리의 접속수역, 200해리의 배타적 경제수역(Exclusive Economic Zone)과 대륙붕을 갖습니다.
According to Clause 121, Line 1 of the U.N.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 an island has 12 nautical miles of territorial waters, 24 nautical units of contiguous miles, and has 200 nautical miles of Exclusive Economic Zone and continental shelf.
하지만, 제3항의 ‘바위(Rock)’는 12해리의 영해를 가질 뿐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나 대륙붕을 갖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However, a rock, according to the stipulations of line 3, only has 12 nautical miles of territorial waters and cannot have an Exclusive Economic Zone or continental shelf.
미국지명위원회 홈페이지(http://geonames.usgs.gov)의 독도 검색결과.Results of Search of Dokdo on United States Board on Geographical Names Homepage (http://geonames.usgs.gov)
그렇다면, 독도가 섬일까요 바위일까요. 독도는 바닷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만조일때도 수면위에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입니다. 또 독도엔 샘이 발견된 적이 있어 사람이 살 수 있는 여건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유엔해양법 협약이 정한 섬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섬의 자격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So, is Dokdo an island or a rock? It is surrounded by ocean. It is above water during high tide. It is a natural landform. Also, people can live here because there are springs that supply drinking water. It fulfills all the definitions for an island of the U.N.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 However, it is not internationally recognized as an island.
독도는 우리땅, 섬을 가지기 위한 각국의 눈물나는 노력
Each Country’s Tragic Efforts to Claim the Island.
섬이냐 바위냐의 해석은 애매모호하므로 모든 국가가 자국의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위조차도 섬으로 주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위섬을 기점으로 200해리의 EEZ를 선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광범위한 바다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 그 해저의 자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Because the distinction between a rock and an island is vague, all countries have a tendency to refer to rocks as islands in order to benefit their countries. This is because an EEZ of 200 nautical miles can be declared from a rock-island, thereby securing a wide access to the sea. Also, they thereby gain access to ocean resources.
이러다보니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베네주엘라, 뉴질랜드,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바다가 인접한 국가들은 유인도, 무인도 가리지 않고 그것을 기점으로 EEZ를 선포하여 인근 해역을 배타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Using this principle, the United States, Japan, France, the United Kingdom, Venezuela, New Zealand, Mexico, Costa Rica, and other countries with sea coasts declare EEZs for both inhabited and uninhabited islands and secure exclusive rights to contiguous waters.
베네주엘라는 연안에서 300해리나 떨어진 독도의 8분의 1 크기에 불과한 무인 암석 Aves 섬을 기준으로 200해리의 EEZ를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았고, 멕시코는 태평양의 무인 암석 Clarion 섬을 기점으로 200해리의 EEZ를 선포했습니다.
Venezuela received recognition from the United States for a 200 nautical mile EEZ for the uninhabited rock Aves Island located 300 nautical miles from the coast, which is 1/8 the size of Dokdo. Mexico used the uninhabited rock Clarion Island to declare a 200 nautical mile EEZ.
일본은 도쿄에서 1,700km 떨어진 태평양의 3평짜리 산호초 오끼노토리를 섬으로 만들고자 혈안이 되어 산호알을 심고 있습니다.
Japan is so obsessed with making the 3 pyeong coral reef Okinotorishima, which is 1,700 km from Tokyo, into an island, that it is planting coral there.
독도는 우리땅, 정부에 묻습니다.독도가 섬입니까? 바위입니까?
Let’s ask the government what it thinks. Is Dokdo an island or a rock?
독도는 엄연히 섬입니다. 하지만, 국회속기록을 뒤져보면 우리나라 정부는 명확하게 섬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애매한 문구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유엔해양법 제121조 1항 '섬'을 명확하게 이야기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속기록을 뒤져보면 애매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okdo is clearly an island. However, according to National Assembly records, our government does not clearly recognize it as an island. The statements they make are very vague. Although the U.N. Law of the Sea 121.1 clearly defines an island, the documentation from the National Assembly is vague on this point.
일례로 1998년 10월28일 수요일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와 1998년 11월 20일 금요일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문답 등을 살펴보면 장관과 국회의원간에 문답에서 '섬'이라고 명확하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섬'이라고 규정해야 한다고 하지만 장관은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An examination of the Food,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Committee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y government inspection of October 28, 1998 and the Friday, November 20, 1998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Committee question and answer transcript show that the question and answer session between the minister and the assembly member do not recognize it clearly as an “island.” The assembly member stipulates that it should be referred to as an island, and the minister takes a vague stance.
이명박 정부에서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독도를 반드시 '섬'으로 규정하기 바랍니다. '바위'라고 하거나 애매한 태도로 보인다면 스스로 독도주권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I hope the Lee Myeongbak government does not fail to label it correctly as an island. If this administration calls it a rock or takes an uncertain stance, it may lose control of Dokdo.
일본에 대해 비분강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독도가 섬으로만 인정받으면 문제가 자연스레 풀립니다. 독도는 모섬인 울릉도에 딸린 섬입니다. 이를 명확하게 해야할 것입니다.
There is no need to be indignant at the Japanese. The problem will be resolved only if Dokdo is recognized as an island. Dokdo is a little sister island off the mother island of Ulleungdo, a fact which must be made clear.
독도는 우리땅,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억지주장
Japan’s Unreasonable Demands
오끼섬에서는 독도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모섬에 딸린 부속섬으로 인정받으려면 모섬에서 보여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울릉도에서는 독도가 빤히 육안으로 들어옵니다.
Dokdo is not visible from Japan’s the Oki Islands. An island must be visible from a main island in order to be recognized as an attached island. Dokdo is clearly visible to the naked eye from Ulleungdo.
이러다보니 우리나라 언론사 사진부 기자들이 울릉도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함께 나오는 사진을 신문 1면에 싣기도 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결코 이런 사진을 실을 수 없습니다. 이것만봐도 독도는 모섬인 울릉도에 딸린 부속섬이 분명합니다.
Reporters in the press photo department printed a picture in which Dokdo and Ulleungdo appear together on the first page of the newspaper. The Japanese press cannot print these photos at all, which shows that Dokdo is a little sister island off its main island of Ulleungdo.
일본 오끼섬에서는 결코 독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의 터무니없는 억지주장을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Dokdo is not visible at all from Oki Island. This is proof of Japan’s demands are unreasonable and exces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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