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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키고 섥킨 이 얼굴, 개선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세미예 2008. 9. 19. 23:32

부산지역은 1년 중 대형 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워낙 많은 행사가 열리다보니 부산도 바빠지고 부산이란 도시자체가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부산시 뿐만 아니라 시민들 마음마음에도 바빠집니다. 그만큼 손님을 맞는 게 쉽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손님맞이를 극진히 했습니다. 집안을 정리하고 손님 접대할 음식이며 의복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신경을 쏟았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전통이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더 높게 평가하는 듯합니다.



1년 중 내내 행사가 열리지만?

전세계인들이 1년 내내 부산을 찾아옵니다. 그만큼 많은 행사가 열리고 이들 행사를 통해 부가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사마다 경제적 가치는 무시못할만큼 큽니다. 그런데 과연 부산지역은 손님맞을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을까요.


손님맞이 소홀해서는 안돼

잇따라 부산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는 부산의 자랑이자 하나의 손님맞이입니다. 손님을 맞으려면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준비가 소홀하면 안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님이 잘 대접을 받아야 부산에 여러가지 이익을 안겨줍니다. 그 이익 속에는 경제적 이익과 홍보적 이익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손님 한번 잘 치름으로써 여러가지 이익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손님맞이에 우리가 소홀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손님 어떻게 맞이해보셨나요. 손님 준비 어떻게 하면 잘할수 있을까요. 손님에 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도시 미관 흐리는 전선들 이래서야?

부산에서 많은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에 손님을 잘 맞아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환경정비가 잘 되어 있을까요. 거리로 나가봤더니 온갖 전선들이 마구 뒤얽힌 전신주와 전봇대들이 도시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습니다. 


무슨 선들이 이렇게 많은가요. 전기선, 전화선, 케이블TV선 등등. 헤아리려고 하니 머리가 핑핑 돌 지경입니다.




마구 뒤얽힌 전선들 아연실색할 정도?

세계에서, 혹은 국내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과연 마구 뒤얽힌 전선들을 바라봤을때 부산의 이미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워낙 부산지역엔 전선들이 엉망인 지역이 많아 쉽게 개선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비단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이런 모습을 외국인들에게 내보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날로 늘어가는 전선들 어떡해?

더 큰 문제는 뚜렷한 문제의식 없이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마구 뒤얽힌 전선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각종 전선들은 날이갈수록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부산지역 거리 곳곳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전선들을 살펴볼까요.



화재위험까지 고스란히 노출돼

전봇대 혹은 전신주의 여러가지 전선들을 마구 뒤얽혀 있다보니 숱한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더군다나 가로수곁을 지나는 전선의 경우 화재위험은 더 클수 밖에 없습니다.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고 화재위험 등의 문제점이 있는 뒤얽힌 전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외국에서는 어떨까?
유럽을 가보면 전신주나 전봇대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바로 땅으로 매설했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전봇대는 트램을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땅으로 매설했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깔끔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선진국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가급적이면 땅으로 매설해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