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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포스트 시즌?…준플레이오프 역대 기록이 무색?

올해는 이상한 포스트 시즌…역대 기록이 무색

야구는 기록의 기록 이상한 포스트 시즌 기록 이상?




"포스트 시즌은 1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포스트 시즌에서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은?"

가을의 전설속으로 프로야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전설을 위해 각 팀들은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합니다. 포스트 시즌에서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승자가 확률이 몇%가 될까요.

지난해와 올해 준플레이오프가 이상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준플레이 오프는 SK와 KIA가 지난해에는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렸습니다. 언제나 그랬든 경기 시작을 앞두고 방송국 해설자들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사의 재밌는 기록을 제시합니다. 그 기록들이 지난해와 올해 어떻게 들어맞았을까요?


☞ 해설자들이 제시한 기록을 무색케한 준플레이오프?
가을야구에서 1차전이 중요합니다. 이를 의식하듯 중계방송을 진행하는 해설자들도 곧잘 이런 기록을 들먹입니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기록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팀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기록대로 말한다면 준플레이오프 1차전만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인 셈이죠. 그만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지요.


그런데 야구의 기록은 깨어지라고 있는 것일까요. 예외없는 법칙은 없는 것일까요. 지난해의 롯데와 올해의 KIA가 한국 프로야구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기록이 뭘까요.


☞ 지난해 롯데의 전철 올해는 KIA가?
우리나라 프로야구사에 재밌는 기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 진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다는 것이죠.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방송 해설자들과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팀들의 감독은 1차전에 총력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지난해 이 역사적 기록을 롯데가 깨더니 올해 KIA도 똑같은 기록의 희생양이 되고 맙니다.





☞ 기록이 어떻길래?
우선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1989년부터 시작돼 총 13번이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승리팀이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록은 지난해 롯데가 깬 것이죠. 롯데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고도 내리 3연패 준플레이오프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KIA도 똑같은 전철을 밟았습니다. 

반면에 지난해 두산과 올해 SK는 정말 대단합니다. 야구사의 기록을 보란 듯이 깨버리고 1패후 내리 3연승을 일궈내는 저력을 발휘한 셈이니까요.

☞ 준PO 1차전 승리팀이 탈락?
지난해와 올해만 놓고 본다면 이제 꺼꾸로 준PO 1차전 승리팀이 탈락한다는 징크스를 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내년에도 지난해와 올해처럼 준PO 1차전 승리팀이 탈락할까요? 그렇다면 징크스라고 해도 되겠죠.

그 반대의 경우라면 지난해와 올해가 프로야구사의 이변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래서 야구는 재밌습니다.

☞ 분위기 못살린 KIA
야구는 분위기 싸움이라고 합니다. 좋은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또다른 KIA의 좌절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프로야구 출범 30년인 올해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KIA 타이거즈는 1차전 그림같은 승리를 거둘때만 해도 분위기가 사뭇 좋았습니다. 


정규리그 4위로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KIA는 2009년 한국시리즈 챔피언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고 1차전을 기분좋게 이겨 분위기가 좋았지만 SK 와이번스의 막강 불펜을 뚫지 못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습니다.


☞ 꽉막힌 타선에 발목잡힌 KIA
올해 KIA의 좌절원인을 꼽으라면 역시 차선의 침묵입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차일목의 만루포와 에이스 윤석민의 완투쇼로 1승을 챙겼을 뿐 타선이 꽉 막히면서 내리 세 경기에서 패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특히 3~4차전에서는 18이닝 동안 단 한 점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타선이 침체에 빠지면서 KIA의 투수진만으로 SK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칠 정도로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뽐냈던 KIA는 그러나 후반기 투타의 주력 선수들이 연쇄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순위가 뒷걸음질쳤습니다.


특히 중심 타선을 이룬 이범호, 최희섭, 김상현이 한꺼번에 다치면서 클린업트리오 없이 타선을 꾸려야 할 지경에 이르면서 파괴력이 뚝 떨어지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재밌는 기록이?
1차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또 어떤 기록들이 세워질지 사뭇 궁금합니다. 야구는 기록의 경기입니다. 재밌는 기록은 경기 못지않게 흥미를 유발합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재밌는 기록들이 쏟아져 팬들에서 장외선물을 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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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숫자로 보니 더 재밌네

프로야구 가을야구 숫자에 담긴 의미도 잔재미

프로야구는 기록의 경기, 가을야구 숫자로 풀어보면 재밌어




프로야구가 박진감 넘칩니다. 박진감이 넘치는만큼 선수와 감독은 손에 땀을 쥘만큼 힘들지만 이를 보는 팬들은 아찔하면서도 스릴있고 재미가 넘칩니다.

스포츠는 흔히들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뒤집고 뒤집히는 경기속에서 인생도 좋은 날이 왔을땐와 안좋은 날이 닥쳐왔을때 헤쳐나가는 지혜를 배운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올해 포스트시즌이 참으로 재밌습니다. 박진감이 넘칩니다. 다양하고 재밌는 기록들도 잇달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숫자로 풀어봤습니다. 


1. 1점차 승부 피말리네!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5차전까지 모두 1점차 박빙 승부를 펼쳤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삼섬이 6-5로 이겼습니다. 2차전은 두산이 4-3로 이겼습니다. 3차전은 두산이 9-8로 이겼습니다. 4차전은 삼성이 8-7로 이겼습니다. 마지막 5차전은 삼성이 6-5로 이겼습니다. 1~5차전 모두 1점차 승부입니다.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경기였습니다.

2. 앗, 2연승 거뒀는데?…2연승의 명암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는 1,2차전을 이겨 2연승을 거둬 사실상 플레이오프를 예약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1승을 더 보태지 못하고 내리 3연패를 당해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번엔 두산이 2, 3차전을 연거푸 승리해 2연승으로 1승만 더 보태면 한국시리즈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이번엔 삼성에게 4,5차전을 내줘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삼성은 탈락직전까지 갔지만, 4.5차전 2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3. 3위팀의 맹활약, 박진감 넘치네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3위팀은 두산입니다. 3위팀인 두산이 경기를 재밌게 하니 포스트 시즌이 한층 재밌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두산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줘 탈락 진전까지 갔지만 3,4,5차전을 내리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위팀인 삼성에게 첫판을 내주고도 2,3차전을 가져와 1승만 더 보태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탈락했습니다. 정규시즌 3위팀인 두산은 4위 롯데와 준플레오프, 2위팀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 포스트시즌을 참으로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4. 포스트시즌 성적 정규시즌 4강 성적순? 
올해 정규시즌 성적은 SK, 삼성, 두산, 롯데입니다. 올해 포스트 시즌도 현재까지 진행된 결과만을 놓고보면 정규시즌 1,2위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나 정규시즌 성적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변은 없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단기전의 특성상 언제 변수가 생길지 아무도 모릅니다.

SK팬들은 정규시즌 성적순대로 결과가 나오게 되길 바라겠지만 삼성팬들의 입장에선 막강 삼성이 우승을 차지했으면 하고 바랄 것입니다. 최종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진행된 결과가 정규시즌 성적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재밌는 숫자 4입니다. 4는 삼성이 4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2006년에 이어 4년만에 통산 12번째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습니다. 또 삼성은 SK를 상대로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5. 5차전 명승부 팬들은 즐겁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막바지까지 박진감이 넘칩니다.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5전3선승제에서 5차전까지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또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과 삼성이 5전3선승제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시리즈는 몇차전까지 가게 될까요. 한국시리즈 경기수가 자못 궁금해집니다. 


6. 승부의 분수령 6점 선점하라?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전에서 두산이 2연패후 롯데를 상대로 회심의 반격을 시작한 경기가 바로 3차전이고 3차전에 낸 점수가 6점입니다. 3차전에서 패했더라면 두산은 그대로 짐을 싸야 했습니다. 하지만 6점이 두산을 살렸습니다.

삼성과 두산이 맞붙은 플레이오프전에서 삼성은 두산을 상대로 플레이오프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1차전에서 6점을 얻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2,3차전을 내주고 4차전을 승리해 2승2패 상태에서 마지막 5차전에 나섭니다. 삼성은 5차전에서 6점을 얻어 승리하게 됩니다. 6점이 승리를 부른 셈입니다.  


7. 7년만의 7차전 승부로 맞난 SK-삼성
SK와 삼성은 15일 2010 한국시리즈의 왕좌를 두고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갖습니다. 두 팀이 가을무대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첫 대결은 7년 전인 지난 200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있었습니다. 당시 첫 사령탑에 오른 조범현 감독이 이끈 4위 SK는 김응룡 감독의 3위 삼성을 맞아 2연승으로 눌렀습니다.

7년만에 가을무대에서 격돌하는 SK와 삼성은 그 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이번에는 김성근 감독과 선동렬 감독이 새로운 대결을 펼칩니다. 

7년만에 만나는 SK와 삼성. 과연 7차전까지 가게 될까요. 아니면 일찌감치 우승팀이 가려질까요. 미리 상상해보는 것도 프로야구를 재밌게 보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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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기록 희생양 롯데…이변? 징크스? 실력?

롯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하고도 플레이오프 좌절

"정말 허무하게 롯데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어요"
"올해 준플레이오프 재밌는 기록이 많아요"
"아니 이 기록 새로운 기록이네요"
 
야구를 흔히들 데이타의 경기라고 합니다. 야구는 경기 못지않게 기록만 살펴봐도 재미가 있다는 뜻입니다.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시작을 앞두고 방송국 해설자들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사의 재밌는 기록을 제시합니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기록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확률이 무척 높다고 말합니다. 기록대로 말한다면 준플레이오프 1차전만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인 셈이죠. 그만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 플레이오프 오를 확률 높다지만?
1982년 시작된 프로야구는 모두 18번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렀습니다. 그 중 단일리그에서 치러진 17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첫 경기를 승리한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따라서 첫 경기를 잡는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를 제외한 총 18번의 준플레이오프 중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1982년 프로야구 시작이래 2008년까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트시즌 단기 승부에서는 분위기가 중요한데 기선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분위기를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작년과 올해 롯데에 의해 깨지고 말았습니다. 야구의 기록은 깨어지라고 있는 것일까요. 예외없는 법칙은 없는 것일까요. 롯데가 한국 프로야구사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셈입니다. 

롯데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고도 내리 3연패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또 올해도 롯데는 2연승을 거둔 후 3,4,5차전을 내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놓고서도 고비를 못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 '경부선 시리즈' 두산 2연패 뒤 거짓말 같은 3연승
두산은 올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집중시켜 11-4로 승리했습니다.2연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이라는 벼랑끝에 몰렸던 두산은 이후 내리 3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단계별 시리즈에서 리버스 스윕은 단 세 번 나왔고 2연패 뒤 웃은 사례도 네 번밖에 없었습니다.

1~2차전 홈에서 2연패를 당한 이후 3경기를 내리 따내며 극적인 2연패 후 3연승이라는 드마라를 썼습니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23차례의 시리즈에서 2연패 후 3연승은 2차례밖에 없었지만, 올해 두산이 역대 3번째 사례를 만들어 냈습니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1차전을 승리하고 내리 3연패를 당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두산에게는 거짓말같은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반대로 롯데는 두고두고 아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 포스트 시즌 '리버스 스윕' 단 세차례?
리버스 스윕은 5판 3선승제에서 0:2로 몰리던 선수가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2로 역전승하는 것을 '리버스 스윕'이라 합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전에서도 '리버스 스윕'이 나왔습니다. 포스트 시즌에서 모두 세차례 나왔습니다. 그만큼 진기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리버스 스윕' 첫 사례는 지난 1996년 현대였습니다. 페넌트레이스 4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현대는 2위 쌍방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전주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점차로 패배하며 탈락이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인천 홈으로 돌아온 3~4차전에서 연승하며 동률로 만든 뒤 잠실 중립경기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일궈냈습니다.

두 번째 '리버스 스윕' 사례는 바로 지난해 SK였고, 희생양은 바로 두산이었습니다. SK는 문학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연속해서 내주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그러나 잠실에서 열린 3차전에서 9회 끝내기 위기를 벗어난 후 10회 연장승부 끝에 승리를 낚았습니다. 

올해 두산은 지난해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에서 벗어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올해는 롯데를 상대로 5차전에서 팀 타선의 대폭발을 앞세워 드라마같은 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지난해 SK에게 당한 5차전 대패를 롯데에 되갚은 셈입니다. 

☞ 롯데, 부끄러운 기록 희생양?
지난해에도 두산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1차전을 패하고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바로 지난해 두산이었습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연패 후 3연승이라는 대반전을 이뤄냈습니다. 얄궂게도 2년 연속 롯데를 상대로 '기적'같은 승리를 따낸 것입니다. 

롯데는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하고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롯데의 가혹(?)한 준플레이오프 기록
'3년 연속 PO 진출 실패.'

롯데 자이언츠가 2008년부터 올해까지 거둔 포스트시즌 성적은 참담합니다. 롯데는 올해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공-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4-11로 패배, 최종 전적 2승3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3시즌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고배를 드는 가혹한 상황을 맞은 것입니다.

롯데는 2008년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해 파란을 일으키면서 페넌트레이스 3위의 성적으로 무려 8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에 3연패를 당하게 됩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팀 순위 4위 성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나서 3위 두산을 만났습니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롯데는 '1차전 승리=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역대 준플레이오프 공식에 힘입어 한껏 들떠 있었으나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또 한 번 고배를 들어야 했습니다. 

올해는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앞선 2008, 2009 포스트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만 같아습니다. 하지만 2연승 3연패를 당해 롯데에게는 올해까지 가혹한 3년간의 준플레이오프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역대 준플레이오프 전적 살펴봤더니
2010년 두산 [3승2패] 롯데,   2009년 두산 [3승 1패] 롯데,   2008년 삼성 [3승 0패] 롯데,
2007년 한화 [2승1패] 삼성,   2006년 한화 [2승 1패] KIA,    2005년 한화 [3승 2패] SK
2004년 두산 [2승 0패] KIA,   2003년 SK [2승 0패] 삼성,     2002년 LG [2승 0패] 현대
2001년 두산 [2승 0패] 한화,  2000년 삼성 [2승 1패] 롯데,   99년
1998년 LG [2승 0패] OB,     1997년 삼성 [2승 1패] 쌍방울,  1996년 현대 [2승 0패] 한화
95년,                                 1994년 한화 [2승 0패] 해태,    1993년 LG [2승 1패] OB,
1992년 롯데 [2승 0패] 삼성,  1991년 삼성 [2승 1무 1패] 롯데, 1990년 삼성 [2승 0패] 빙그레,
1989년 태평양 [2승 1패] 삼성

☞ 야구가 아무리 기록의 경기라 하지만?
롯데의 플레오프 진출 좌절은 두고두고 생각해봐야 합니다. 준플레이오프 시작과 동시에 원정에 나서 1,2차전을 승리하고 기분좋게 홈구장에 오게 됩니다. 홈구장에서 한 경기만 잡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었습니다.

하지만, 홈 두 경기를 모두 내주고 막판 서울 원정경기에 나선 것입니다. 결과는 새로운 역사의 희생양이 되고 맙니다. 조금만 더 분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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