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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파트 베란다 화분의 더덕꽃?…더덕꽃 보셨나? 더덕도 꽃이 피네

도시 아파트 베란다의 함초롬하게 핀 더덕꽃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 더덕꽃 활짝피니 색다른 감흥




현대인의 삶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깔일까요. 아마도 회색이 아닐까 싶어요. 온통 콘크리트숲속에서 살아가고 인공구조물과 인공으로 조성된 갖가지 시설물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염에 물든 도시는 한마디로 회색빛이 아닐까 합니다. 도시인들은 그래서 녹색을 그리워 합니다. 녹색을 찾아 떠납니다. 산으로, 들로. 이마저도 안되면 집안에 녹색을 들입니다.

사람들은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자연을 들입니다. 작은 취미이자 하나의 자연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여간 정성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자연이 스스로 자라는데 비해 도시속 자연은 사람의 손이 필요합니다.

더덕-더덕식물-아파트 베란다-식물-애완식물아파트의 베란다 더덕꽃이 함초롬하게 피어 눈길을 끕니다.


더덕꽃 보셨나요?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자연을 들여보자?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는 삭막합니다. 이런 삭막함을 극복하려고 식물을 기르곤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어떤 식물을 기르시나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기르는 재미는 뭘까요. 흔하디 흔한 식물을 굳이 곁에 두고서 키우고자 하는 마음은 또 뭘까요.

아마도 식물을 기르는 것은 자연애로 향하고픈 회귀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자연속에서 태어난 인간이 자연을 그리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회색 아파트에 자연도 들이고 작은 취미도 갖게 된다면 정서를 위해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더덕도 꽃이 피네? 세미예와 더덕과의 인연
올해도 더덕꿏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해마다 꽃을 피워주는 더덕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선물같습니다. 더덕과의 인연은 8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연찮게 더덕씨앗을 얻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얻은 씨앗이다 보니 ‘발아가 될까?’라는 의구심으로 작은 화분에 뿌렸는데 그 중 5개가 발아했습니다. 이 더덕이 자라 어느새 8년째 되었습니다.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잎을 달고 살아가는 모습이 자연의 순환구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더덕-더덕식물-아파트 베란다-식물-애완식물아파트의 베란다 더덕꽃이 함초롬하게 피어 눈길을 끕니다.


수줍게 함초롬하게 핀 도심 아파트 더덕꽃?

베란다 한켠에 숨어있는 더덕을 얼마전 살펴봤습니다. 가을이 되면 더덕은 잎이 말라죽게 되기 때문에 잎과 줄기를 잘라 주어야만 합니다.

더덕잎을 관리해주려고 베란다고로 나갔더니 미안할 정도로 함초롬한 더덕꽃이 수줍은 듯 피어 있었습니다. 이미 피고진 꽃들도 있고 꽃망울을 달고 있는 것들도 보입니다.  여러가지 바쁜 사유로 미처 돌보지 못했는데 어느새 꽃을 피웠습니다.




더덕이란 식물은?
더덕이란 식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사전을 뒤져보니 사삼, 백삼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더덕의 뿌리는 마치 도라지처럼 굵고 이를 자르면 흰색의 즙액(汁液)이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4개의 잎이 서로 접근하여 마주나므로 모여 달린 것 같으며 긴 타원형입니다.


8∼9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짧은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립니다. 열매는 9월에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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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꽃을 자세히 살펴봤더니
세미예 가족의 베란다 더덕은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피었습니다. 더덕꽃은 화려하거나 예쁘지도 않습니다. 이를 활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칭칭 동여맨 줄기속에 수줍은 듯 함초롬하게 피어있습니다.

이렇게 꽃이 피고 줄기를 힘차게 감아올리다가 가을이 되면 뿌리만 남긴채 모두 시들어 버립니다. 1년이 되고나면 뿌리로 겨울을 보냅니다. 아파트 베란다가 겨울에 따뜻함에도 불구하고 겨울잠을 자기위해 잎들이 저절로 말라버립니다.  

집에서 기르는 더덕은 향기가 없어요?
산행을 하다보면 산속에서 독특한 향을 풍기는 더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향기가 어찌나 매력적이던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더덕은 독특한 향기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더덕의 향은 멀리서도 더덕밭이 느껴질 정도로 진합니다.

자연산 더덕의 향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파트에서 자란 더덕은 독특한 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향을 맡아볼 수가 없습니다. 뿌리를 캐내어봐도 향이 나지 않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몇해전 아파트 베란다의 더덕을 산에 다시 잠시 심어본적 있습니다. 다시 향이 사라납니다. 아무래도 토양과 깊은 관련이 있는듯 합니다. 가정이나 밭에서 기르는 더덕은 독특한 향이 느껴지지 않는 게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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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꽃을 보셨나? 더덕은 내년을 기약하고 겨울엔 줄기가 말라 황량?
더덕은 1년생입니다. 가을이 되면 잎과 줄기가 말라 없어지고 뿌리만 남습니다. 그래서 더덕화분은 가을과 겨울엔 황량합니다. 맨흙 밖엔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해마다 나이테를 더한만큼 땅의 기운을 받아 귀한 영양분을 저장하고 이를 세상을 향해 내어 놓는 것 같습니다.

더덕의 칭칭 동여맨 줄기가 무언의 진리를 설파?
더덕의 줄기는 칭칭 서로 감싸고 살아갑니다. 마치 인간 세상에서도 서로 돕고 의지하라는 무언의 메세지인 것 같습니다. 꽃은 누가 볼까봐 함초롬하게 숨어서 피고 있습니다. 마치 귀한 것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칭칭 서로 감싸고 다정하게 살아가는 더덕의 줄기를 보면서 우리 인간사회도 서로 돕고 서로 의지한다면 보다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어떠세요. 더덕 한번 길러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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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꽃 보셨나요…도심 아파트 베란다에 해마다 더덕꽃이 활짝

키우기 힘든 도시 아파트서 더덕꽃 피우기 이색 재미

도시의 아파트도 베란다 활용하기 나름따라서 정원으로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는 삭막합니다. 이런 삭막함을 극복하려고 식물을 기르곤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어떤 식물을 기르시나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기르는 재미는 뭘까요. 흔하디 흔한 식물을 굳이 곁에 두고서 키우고자 하는 마음은 또 뭘까요.

필자는 식물을 기르는 취미를 자연애로 향하고픈 회귀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자연속에서 태어난 인간이 자연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필자는 어린시절을 농촌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회지 생활을 훨씬 오래 했으면서도 불구하고 농촌에 대한 향수와 아련한 추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파트 베란다에 식물을 기르게 됩니다.



1. 더덕과의 인연
8년전 우연찮게 더덕씨를 얻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얻은 씨앗이다 보니 ‘발아가 될까?’라는 의구심으로 작은 화분에 뿌렸는데 그 중 5개가 발아했습니다. 이 더덕이 자라 어느새 8년째 되었습니다.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잎을 달고 살아가는 모습이 자연의 순환구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더덕은 필자가 군대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당시 군부대 뒷산엔 더덕이 지천으로 늘려 있었습니다. 더덕은 자연스레 반찬꺼리가 되곤 했습니다. 훈련을 나가서도 더덕과 고추장만 있으면 한끼 식사는 거뜬했습니다.  



 2. 아파트 베란다 살펴봤더니
최근 육아에 블로깅에 다소 식물관리가 나태해졌습니다. 많은 식물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 미안함을 벌충하고자 잠시 베란다로 나가봤습니다. 관리를 해주려고 나갔죠. 그런데 필자가 미안할 정도로 함초롬한 더덕꽃이 수줍은 듯 피어 있었습니다.


이미 피고진 꽃들도 있고 꽃망울을 달고 있는 것들도 보입니다.  필자가 최근 개인적인 바쁜 사유로 미처 돌보지 못했는데 어느새 꽃을 피웠습니다.


3.더덕이란 식물은
더덕을 사전을 뒤져보니 사삼, 백삼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더덕의 뿌리는 마치 도라지처럼 굵고 이를 자르면 흰색의 즙액(汁液)이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4개의 잎이 서로 접근하여 마주나므로 모여 달린 것 같으며 긴 타원형입니다. 8∼9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짧은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립니다. 열매는 9월에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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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더덕꽃을 자세히 살펴봤더니

필자의 베란다 더덕은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꽃이 피었습니다. 꽃은 화려하거나 유용하게 사용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칭칭 동여맨 줄기속에 켜켜이 감춘 채 수줍게 핍니다. 이렇게 꽃이 피고 줄기를 힘차게 감아올리다가 가을이 되면 뿌리만 남긴채 모두 시들어 버립니다.




5. 집에서 기르는 더덕은 향기가 사라지네!
더덕은 독특한 향기가 일품입니다. 멀리서도 더덕밭이 느껴질 정도로 향이 진합니다. 자연산의 이야기입니다. 필자의 아파트에서 자란 더덕은 독특한 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몇해전 필자의 더덕을 산에 다시 잠시 심어본적 있습니다. 다시 향이 사라납니다. 아무래도 토양과 깊은 관련이 있는듯합니다. 가정이나 밭에서 기르는 더덕은 독특한 향이 느껴지지 않는 게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6. 겨울엔 줄기가 말라 황량
더덕화분은 가을 겨울엔 황량합니다. 맨흙 밖엔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해마다 나이테를 더한만큼 땅의 기운을 받아 귀한 영양분을 저장하고 이를 세상을 향해 내어 놓는 것 같습니다.


이 참에 더덕같은 식물을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더덕도 일반 식물처럼 관리하면 오래동안 기를 수 있답니다. 또 관리도 다른 식물처럼 그렇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칭칭 줄기를 서로 감고 살아가는 모습이 인간 세상에서도 서로 돕고 의지하라는 무언의 메세지인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 도심속 아파트 베란다의 더덕화분을 보면서 시름을 잠시나마 잊어 보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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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의 더덕…더덕꽃 이렇게 생겼네! 아파트 베란다 더덕꽃 봤더니

도심 아파트 베란다의 더덕꽃 색다른 감흥

더덕을 키운 도시의 아파트베란다에서도 식물을 키우기 나름

"더덕도 꽃이 피네요."
"그럼, 식물이니 꽃이 당연히 피겠죠."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더덕꽃을 보니 색다르네요."
"더덕도 엄연히 식물이니 꽃이 피지 않을까요."
"더덕꽃을 보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덕꽃 보면서 이색 정취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자연을 가정에 들인다는 게 신기해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니까요."




사람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자연을 항상 그리워 합니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더덕은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식품의 재료로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더덕은 그 독특한 향과 영양으로 사랑을 받아온 식물입니다.

이런 더덕을 베란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더덕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더덕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핀 더덕꽃을 함께 보실까요. 

아파트 베란다에 더덕이라도 하나 들여놓는다면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보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의 더덕꽃을 보실래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기르는 재미는 뭘까요. 흔하디 흔한 식물을 굳이 곁에 두고서 키우고자 하는 마음은 또 뭘까요. 필자는 식물을 기르는 취미를 자연에로 향하고픈 회귀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자연속에서 태어난 인간이 자연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을 농촌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회지 생활을 훨씬 오래 했으면서도 불구하고 농촌에 대한 향수와 아련한 추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파트 베란다에 식물을 기르게 됩니다. 6년전 우연찮게 더덕씨를 얻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얻은 씨앗이다 보니 ‘발아가 될까?’라는 의구심으로 작은 화분에 뿌렸는데 그 중 5개가 발아했습니다. 이 더덕이 자라 어느새 6년째 되었습니다.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잎을 달고 살아가는 모습이 자연의 순환구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엊그제 거세가 퍼붓던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자 잠시 베란다로 나가봤습니다.




거센 비바람을 뚫고 수줍은 듯 더덕꽃이 피었습니다. 이미 피고진 꽃들도 있고 꽃망울을 달고 있는 것들도 보입니다. 필자가 최근 개인적인 바쁜 사유로 미처 돌보지 못했는데 어느새 꽃을 피웠습니다.



더덕을 백과사전을 뒤져보니 사삼, 백삼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더덕의 뿌리는 마치 도라지처럼 굵고 이를 자르면 흰색의 즙액(汁液)이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4개의 잎이 서로 접근하여 마주나므로 모여 달린 것 같으며 긴 타원형입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앞면은 녹색, 뒷면은 흰색입니다.



8∼9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짧은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립니다. 열매는 9월에 익습니다. 베란다 더덕은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꽃이 피었습니다.

꽃은 화려하거나 유용하게 사용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칭칭 동여맨 줄기속에 켜켜이 감춘 채 수줍게 핍니다. 이렇게 꽃이 피고 줄기를 힘차게 감아올리다가 가을이 되면 뿌리만 남긴채 모두 시들어 버립니다.



더덕화분은 가을 겨울엔 황량합니다. 맨흙 밖엔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해마다 나이테를 더한만큼 땅의 기운을 받아 귀한 영양분을 저장하고 이를 세상을 향해 내어 놓는 것 같습니다. 이 참에 더덕같은 식물을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더덕도 일반 식물처럼 관리하면 오래동안 기를 수 있답니다. 또 관리도 다른 식물처럼 그렇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칭칭 줄기를 서로 감고 살아가는 모습이 인간 세상에서도 서로 돕고 의지하라는 무언의 메세지인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 도심속 아파트 베란다의 더덕화분을 보면서 그동안 시름을 잠시나마 잊어 보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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