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예의 환경 허브 미디어 대안언론

11월11일 빼빼로데이, 천만에?…이렇게 많은 의미있는 날들이?

11월11일은 마케팅 상술에 의해 빼빼로데이로

빼빼로 데이에 묻힌 농업인의 날·보행자의 날




"엄마아빠 11월11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글쎄, 11월11일은 금요일"
"에이, 재미없어. 빼빼로 안 사주려고 모른척 하는 것 다 알고 있어요"
"아냐, 정말 모르는데?"

유치원에 다니는 딸애가 '1000년에 한번 밖에 없는 빼빼로데이'라며 빼빼로를 사달라고 합니다. 세미예 부부는 황당한 요구에 아연실색하고 말았습니다. 국적불명의 11월11일 기념일이 엉뚱하게 자꾸만 왜곡되는 것같아 기분이 묘했습니다. 특정 회사의 상술에 유치원 아이까지 상술에 녹아든 것같아 유쾌한 기분이 아닙니다.

유치원 아이들까지 알 정도라면 제과회사의 상술 정말 대단합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 교육상 여간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11월11일을 다시금 돌아봤습니다. 

☞ 11월11일은 무슨 날이기에?
"밀레니엄 빼빼로데이에 어떤 빼빼로를 주고 받을래?"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의 최근 화두는 단연 빼빼로데이입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근거도 없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로 치부돼 사람들이 여간 요란스럽지가 않습니다.

11월11일은 과연 무슨 날일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빼빼로 데이'라고 말합니다. 어느듯 기업의 마케팅 상술에 의해 한 해에 수십 개의 ‘00데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날이 바로 ‘빼빼로 데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연, 11월11일이 뺴빼로 데이일까요. 

☞ 빼빼로 데이 전후 빼빼로 잘 팔리네
과자를 만드는 모 회사의 빼빼로 매출은 이 날을 전후해서 잘 팔린다고 합니다. 빼빼로의 연간 매출액이 대략 500억원대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중 400억 이상이 빼빼로 데이가 있는 11월을 전후해서 팔린다고 합니다. 그 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잘 알려진 날인 것 같습니다.

빼빼로는 지난 83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출이 매년 15% 이상씩 꾸준히 성장해온 장수제품입니다. 올해는 빼빼로 매출을 지난해보다 20%정도 신장된 700억원대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단일 과자제품이 700억원대의 매출이라면 제과업계에서는 꽤 큰 규모로 평가됩니다. 잘 알려진 과자 브랜드인 농심 새우깡의 매출을 넘어서는 까닭입니다. 이쯤되면 이 회사의 마케팅은 그야말로 대박을 넘어서 왕대박이라 할만합니다. 마케팅 솜씨에 섬뜩한 공포마저 느끼게 합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헉, 빼빼로 잘못 먹었다간?…빼빼로 잘 먹는 방법은?
빼빼로 가격표 어디갔지?…가격표 사라진 이유가 황당해?
영어블로그로 빼빼로데이 포스팅 해봤더니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맞아?…상술의 함정에 빠진 숫자놀음?
2011년11월11일 애를 꼭 낳아야?…2011년11월11일이 뭐기에?
금세기 최고의 길일은?…금세기 최고 길일 세계가 들썩? 

☞ 빼빼로 데이 어떻게 생겨났을까
11월 11일은 모 회사의 상품인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는 '빼빼로 데이'라고 합니다.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모양의 과자 '빼빼로'처럼 날씬해져라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유래가 되었는 지 정확한 근거나 확인된 이야기는 없습니다. 단지 '빼빼로 데이' 풍습의 정설은 1994년 부산 지역의 여중생과 여고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과자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합니다. 당시 부산지역 여러가지 보도나 전국적인 언론보도를 봐도 이 이야기가 정설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빼빼로 데이’가 과자 제품 모양과 비슷한 11월11일을 기해 지켜지고 있는 셈입니다. 혹자들은 모 제과회사가 과자를 많이 팔기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소문일 뿐입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빼빼로 데이가 부산 지역 청소년들이 빼빼로를 보고 자연스럽게 만들었던 것을 모 제과회사가 마케팅에 활용해 대박을 터뜨린 것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 11월11일은 가래떡 데이?
사람들에게 11월11일이 '가래떡 데이'인데 가래떡 데이를 아느냐고 물었봤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입니다.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국적불명의 '빼빼로 데이'가 결코 아닙니다.

'가래떡 데이'는 농림식품부가 지난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정해 지켜지고 있습니다.

농림식품부가 긴 가래떡 모양이 1자를 닮았다해서 지난 2006년부터 지켜오고 있는 날입니다. 일년에 수십가지의 '00데이'가 있지만 모두들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든 날이지만 정부 기관에서 제정한 날은 '가래떡 데이'가 유일합니다.

☞ 빼빼로 데이에 묻힌 농업인의 날
원래 이날은 농업인의 날이었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것은 한 해의 농사, 특히 농업의 근간인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서 수확의 기쁨을 온 국민이 함께 나누는 국민의 축제일로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11월 11일은 한자로 土月土日로 농업과 관련이 깊은 흙(土)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90년 이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전하는 농업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되었고,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농림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미깊고 좋은 날이 상업적이고 국적불명의 빼빼로 데이에 묻혀 제정 취지가 퇴색되었습니다.

☞ 의미있는 가래떡 데이
빼빼로 데이에 묻힌 농업인의 날을 농림식품부가 지난 2006년 부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젊은이들에게 전통음식을 알리기위해 '가래떡 데이'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11월 11일을 전후해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농업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아직은 젊은이들 사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11월 11월은 보행자의 날?
11월11일은 보행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11이란 숫자가 마치 사람이 걷는 모습과 흡사해 그렇게 정한 것 같습니다.

보행자의 날은 마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지난 2002년 만들어 매년 11월11일에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민단체들의 뜻을 이어 2004년부터는 마산시가 ‘두발로 데이’로 정하고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위해 모두 걷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국적불명이고 상업적인 빼빼로 데이보다도 훨씬 의미가 있고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 11월11일은 '젓가락 데이' 
매년 11월 11일을 '젓가락 데이'라고 합니다. '젓가락 데이'라고 이름붙인 것은 비영리 단체 '올바른 젓가락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붙인 것입니다. 지난 2005년 젓가락사용을 권장하는 이 단체가 설립된 뒤 그릇된 상혼에서 빚어낸 '빼빼로 데이'를 추방하자며 그해 11월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 중 상당수가 젓가락 사용 능력이 비정상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젓가락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단체는 젓가락질을 하면 의학적으로 64개의 근육과 30여개의 관절을 동시에 사용하게 돼 두뇌 계발에도 좋고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단체는 또한 우리나라 성인의 63%가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 하고 어린이들은 포크사용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합니다.

☞ 11월11일은 '11/11/11'
11월11일은 또다른 날이 있습니다. 세계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빼빼로 데이'가 일반화 되어 있지만 외국에서는 11/11/11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의 별칭입니다.

1918년 11월11일11시에 제1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 이제는 '빼빼로 데이'는 그만…'가래떡 데이'로 부르자!
어떠세요. 11월11일이 의미있는 날이 참 많죠. 국적불명이자 상업적인 ‘빼빼로 데이’보다 '가래떡 데이'를 애용하면 어떨까요.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수고와 농업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올해는 ‘빼빼로 데이’가 아니라 ‘가래떡 데이’를 기념하고 보행자의 날을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Trackbacks 2 / Comments 29

2011년11월11일 애를 꼭 낳아야?…2011년11월11일이 뭐기에?

2011년11월11일 남다른 의미에 아이 낳기 붐

날짜가 좋아 좋은 날 의미를 부여하고 아이낳기 붐

"2011년11월11일이 무슨 날이죠?"
"2011년11월11일은 왜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게요. 2011년11월11일 왜 중요할까요."
"참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 아닌가요."



 
아이에게 특별한 것을 선물해 주고픈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이러한 마음에서 부모들은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자신의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해주고픈 마음입니다. 

이러한 부모의 마음이 최근 미국에서 색다른 풍경을 낳고 있습니다. 그 색다른 풍경이 2011년11월11일에 아이를 낳자는 것입니다. 올해 11월11일이 무슨 의미가 있기에 미국의 부모들이 야단들일까요?

미국 부모들이 2011년11월11일 아이낳기에 관심이 많다는 미국 CNN 보도.



2011년11월11일에 아이 낳기 붐?  
최근 미국 산부인과 병원에 2011년 11월 11일에 아이를 낳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부모들은 2011년11월11일에 아이를 낳기를 희망한다면서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언제 아이만들기에 나서는 지 좋은지 산부인과 병원에 문의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런 부모들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발렌타인 데이 즈음에 아이만들기 시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10월10일은 1천년에 12번밖에 없는 드문 날 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숫자로 보니 더 재밌네

2011년11월11일이 의미가 있을까?
2011년 11월 11일은 숫자를 살펴봐도 참 재밌습니다. 이때 한국에서 태어나는 아이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111111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이란 숫자를 참 좋아합니다. 1등을 좋아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1등을 상징하는 1이 6개나 들어갑니다. 이렇게 본다면 상당히 의미있는 숫자 같습니다.

 

 미국부모들 산부인과 상담전화 왜?
미국 뉴욕대학 산부인과 센터의 제이미 그리포 박사는 몇 주 전부터 아이들에게 특별한 생일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상담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11월 11일에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언제 부부 관계를 갖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묻는 상담 전화라고 합니다.





2011년11월11일 아이가 태어나려면?

미국 부모들의 로망인 2011년11월11일에 아이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아이 엄마의 생리주기가 일반적으로 28일일 경우 2월 18일 무렵에 부부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생리 주기가 수시로 변하는데다 임신 기간도 정확히 40주가 아닌 경우가 있어 18일 전후로 관계를 갖는다면 11월 11일에 아이를 낳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미국 언론의 보도를 보면 예를 들어 14일인 발렌타인 데이에 관계를 갖더라도 11월 11일에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을 위해 엉뚱한 미신까지?
2011년11월11일에 아이를 낳지 못한다면 2111년 11월 1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미국 부모들 사이에 임신에 대한 미신까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재밌는 것은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자궁이 부드러워지다는 것도 있습니다. 또, 야한 비디오를 보면 정자가 더 많아진다는 것 등은 뜬소문입니다.

하지만, 노트북 컴퓨터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합니다. 노트북의 열기가 무릎 주변의 체온을 높여 정자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영어 기사 보기


(CNN) -- As one of the nation's leading fertility experts, Dr. Jamie Grifo is barraged with phone calls requesting advice. He thought he'd heard it all until a few weeks ago when callers started asking him a completely new question.
"They want to know when to have sex to have a baby on November 11," says Grifo, program director of the New York University Fertility Center. "11-11-11 - people really want that birth date for their baby."
Grifo's answer: A woman who conceives February 18 will have a November 11 due date, provided she has a regular 28-day cycle. But of course conception is not an advanced science. Since cycles vary and most pregnancies aren't exactly 40 weeks, conceiving a child anytime in the next week or two could get the coveted 11-11-11 digits for your little one. Valentine's Day sex, for example, could very well land you a baby on November 11.

영어기사 상세보기


부모들의 무한한 아이사랑
미국 부모들의 노력은 부모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자신의 아이가 이왕이면 좋은 날에 낳아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지극한 마음을 탓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지 우려되는 점은 과신하거나 맹신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미신까지 성행할 정도라면 한번쯤은 다시한번 더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안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시되 미국 이야기를 재미삼아 참고 정도로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21

금세기 최고의 길일은?…금세기 최고 길일 세계가 들썩?

2010년10월10일 10시10분10초 금세기 최고 길일 들썩

금세기 최고 길일은 사실상 우연의 일치이자 마케팅 때문




"최고의 길일(吉日)을 잡고 싶어요"
"금세기 최고의 길일은 언제일까요"
"길일을 잘 알아야 최고의 이벤트를 만들텐데"

바야흐로 결혼시즌입니다. 주말과 휴일을 맞아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옵니다. 결혼뿐만 아니라 아이들 탄생소식도 들려옵니다. 결혼날짜와 아이가 태어나는 날짜와 시간이 이왕이면 가장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특별한 날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그 특별한 날이 기억하기 쉬운 재밌는 날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세기 최고의 길일은 언제일까요.


☞ 금세기 최고의 길일은?
숫자 점술가들은 10을 완벽한 숫자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한 세기에 10년은 한번밖에 없습니다. 2010년이 바로 그 해입니다. 올해가 바로 그 해 입니다. 

이렇게 볼때 2010년 10월10일은 금세기 최고의 길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연유로 세계인들은 이날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합니다.

☞ 2010년10월10일 10시10분10초는?
숫자 점술가들이 완벽한 숫자로 생각하는 '10'이 6번이나 들어간 순간은 엄청난 행운일 것입니다. 이때 태어난 아기가 있어 많은 산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금세기 최고의 길일(吉日) 중 하나로 꼽히는 2010년 10월 10일 오전 10시 10분 10초에 태어난 행운의 주인공은 니암본드라는 여자 아이입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 판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의 서튼 콜드필드의 굿호프(good hope) 병원에서 2010년 10월10일 오전 10시 10분 10초에 행운의 주인공은 니암 본드라는 여자아기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10월10일은 1천년에 12번밖에 없는 드문 날 왜?

2010년10월10일 10시10분10초 태어난 아기는?
숫자점술가들은 이 순간을 ‘완벽한 10’(perfect ten)을 상징한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1세기에 1번씩만 찾아오는 ‘강력한 부활의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두바이의 한 병원에서는 10명의 임산부가 일부러 이날에 맞춰 제왕절개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정확하게 이 시간에 태어나게 된 과정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극적이었다고 합니다. 니암의 어머니 킬리 히안(20·Hearne)은 애초 8주 뒤에 니암을 낳게 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양수가 터진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 2010년10월10일 10시10분10초 탄생 순간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기사를 보면 자세한 탄생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Born at 10:10:10 on 10/10/10, is this the world's luckiest baby?

It was supposed to be such a lucky date that some couples arranged Caesarean sections especially so their babies would be born yesterday.But Niamh Bond arrived on the tenth day of the tenth month of 2010 all by herself  -  and, just for good measure, at ten seconds after ten past ten as well.

She was born weighing just 3lb 7oz after being delivered naturally at eight weeks premature. A digital clock in the delivery suite recorded the time of birth. Yesterday Niamh and her mother Keelie Hearne were both doing well as they recovered at Good Hope Hospital in Sutton Coldfield, West Midlands.

Miss Hearne, 20, said: 'When I looked at the clock and saw the ten seconds as well I was gobsmacked.(영어기사 상세보기 클릭☞)


☞ 최고의 길일(吉日) '10-10-10 데이' 중국은 결혼 물결 
금세기 최고의 길일(吉日)로 알려진 10일은 중국 전역이 신랑신부들로 물결을 이뤘다고 합니다. 이날 중국의 대부분의 도시의 결혼 등기창구는 혼인신고를 하려는 신혼부부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중국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각지의 결혼식장도 때를 놓치지 않고 식을 올리려는 신랑신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합니다. 중화권에서 2010년 10월 10일은 10이 세 번 겹치는 날(三連十)로 사상 최고의 길일로 꼽힌다고 합니다. 

어떤 신혼부부는 아예 결혼식 시작 시간을 10시 10분 10초로 정해 10이 여섯 번 겹치도록 했다고 합니다. 숫자의 의미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중국인들에게 좋은 숫자가 겹치는 날이 길일로 꼽힌다고 합니다.

☞ 영국 전역 10월10일 결혼 물결
영국에서도 올해 10월10일이 최고의 결혼날짜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숫자 10이 3번 들어가는 올해 10월10일은 영국에서도 결혼 날짜로 인기를 끌어 3만1천50건의 결혼식이 치러졌다고 합니다. 

☞ 2010년10월10일이 어떤 날이기에?
1천년은 대략 365,000일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연월일이 겹치는 날짜는 12번만 있습니다. 그만큼 드문 날짜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 들어 이미 10번은 지나갔습니다. 앞으로 아마도 지금 모든 세대는 앞으로 두번만 연월일이 같은 날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일시를 8월 8일 8시 8분으로 조정해 진행할 정도로 숫자를 중시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2011년 11월 11일'과 '2012년 12월 12'일 이후에는 연, 월, 일의 세개 숫자가 같아지는 해는 3001년까지 1천년 동안 없다고 합니다.

☞ 2011년11월11일 오전11시11분 11초?
내년 11월11일 오전 11시11분11초엔 뭘하고 있을까요. 아주 드문 순간이기 때문에 이날 이벤트를 열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달력을 보니 2011년11월11일은 금요일입니다. 이때를 맞아 이벤트를 연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숫자를 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기념하려고 합니다. 그 특별한 날이 기억하기가 쉽다면 기념의 의미는 더 남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평범한 1년 중의 하루일뿐입니다.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이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평범한 하루에 불과할 뿐입니다. 어떤 의미를 부여하시렵니까. 내년 11월11일을 기약하며 미리미리 멋진 이벤트를 계획해 보시면 어떨까요.


Trackbacks 1 / Comments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