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10

입춘은 양력? 음력?…입춘에 숨은 과학적 원리는?

"눈이 오고 날씨가 추운데 벌써 입춘이라고요?""입춘이라면 봄이라는 뜻인데 진짜 봄이 오긴 오나요.""봄을 시샘하듯 동장군의 기세가 아직도 장난이 아닌데요.""요즘 봄은 정말 언제 시작되는 지 궁금합니다.""3월이 봄이 시작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아닌가요.""아니죠? 2월 입춘이 봄의 시작 아닌가요." 2월 4일에는 세워(立) 봅니다 찬란한 봄(春)을. 봄을 세워 살포시 아래를 봅니다. 연하디 연한 생명들이 아래에서 움트고 있습니다. 살며시 아래를 봅니다. 봄은 많이 보라고 봄인가요?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둘러볼 게 참 많은 세상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밑에선 풀과 싹이 흙을 부수고 고개를 내밉니다. 흙이 간지럽다고 자꾸만 움찔거립니다. 바야흐로 부스스 봄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켭니다. 기지개를 켠 봄..

에코뉴스 2013.02.04

가장 빠른 추석과 가장 늦은 추석은 언제?…추석이 과학적인 이유?

"올해는 추석이 참 늦게 들었네요." "추석이 늦게 들면 언제까지 늦어질 수 있나요." "추석이 10월달에도 있을 수 있나요?""글쎄요, 참 좋은 질문이네요.""그런데 추석에 관해 모르는게 참 많네요." 올해는 추석이 다소 늦었습니다. 그래도 9월의 끝날에 추석이 들어 9월과 10월의 경계지점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까. 추석이 늦게 든다면 어느 정도까지 늦게 들 수 있을까요. 추석은 또 어떻게 환산을 하는 것일까요. 만일, 추석이 빨리 든다면 어느 정도까지 빨리 찾아올 수 있을까요. 추석에 관해 생각해 보셨나요. 추석은 과학적일까요. 아니면 비과학적일까요. 추석에 관해 생각해봤습니다. 9월30일 추석 다소 늦게 든 셈? 올해는 9월30일이 추석입니다. 음력 8월15일이 9월30일이니 ..

에코뉴스 2012.09.29

하지(夏至)날 낮이 얼마나 길어?…하지는 양력? 음력?

“오늘이 하지(夏至)라고 하는데 하지가 뭐죠”"낮이 가장 긴 날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라면 24절기 중의 하나로 알고 있어요”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24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에 숨은 과학이 재밌네요." 오늘이 하지입니다. 여름이 완연한 계절입니다. 하지를 생각하면 계절은 어느새 여름의 깊숙이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는 예로부터 1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라는 하지(夏至)입니다. 하지하면 어린시절 모내기를 끝난 어른들이 논을 둘러보던 생각도 나고 우물가에서 시원한 등목도 떠어릅니다. 하지를 맞으니 어느새 올해도 거의 절반 가량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하지는 어떤 의미가 있고 하지에 뭘 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큰 공부가..

에코뉴스 2012.06.21

동지에 숨은 과학적 원리는?…동지 궁금증 다 모아봤더니?

"동지가 뭔데?""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24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그래오 우리나라 고유 풍속 아닌가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죠.""그런가요? 동지의 의미 재발견해야 겠는데요.""동지의 유래와 과학적 원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오늘이 동지입니다. 동지를 생각하면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깊숙이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예로부터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라는 동지(冬至)입니다. 동지하면 뭐니뭐니해도 동지팥죽을 빼놓을 수가 없죠. 어린시절 멋모르고 어른들이 팥죽을 먹고 뿌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동지가 되면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구나'라는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동지가 24절기의 제일 나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절기도 다 지나고 바야흐로 올 한해도 저물어 가는군요. 지금..

에코뉴스 2011.12.22

추석 어떻게 정할까? 내년 추석은 언제?…추석의 과학적 원리

"올해 추석을 앞두고 왜 이렇게 덥지. 추석이 빨리 든 것일까?" "추석이 언제 드는 것이 제격일까요?" "추석은 누가 어떻게 정하죠?" "지난해 추석은 언제였고, 내년 추석은 언제죠?" "추석에도 과학적 원리가 있다는데 그게 뭔가요?" 9월22일은 추석입니다. 올해는 추석이 평일에 들었습니다. 평일에 들다보니 어떤 곳은 최장 9일이라는 뜻밖의 휴가까지 누리는 곳도 있습니다. 추석은 누가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요. 추석의 과학적 원리 혹시 아시나요? 지난해 추석은 언제였으며 내년 추석은 또 언제일까요? 추석을 앞두고 추석에 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과학적 원리로 풀어봤습니다. 추석에 과학이 있다? 추석은 과학적인가요? 추석은 철저한 과학적 원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 원리에 따라 체계적으로 날짜가 정해집니..

에코칼럼 2010.09.21

춘분 낮과 밤의 길이 똑같을까?…춘분은 양력? 음력? 춘분 궁금증 모아보니?

오늘은 3월21일 춘분입니다. 예로부터 춘분(春分)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고 하여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 채비를 갖추는 시기입니다. 최악의 황사가 몰려오고 연일 꽃샘추위가 봄이 오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지만 영낙없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춘분은 예전부터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춘분엔 밤과 낮의 길이가 정말 똑같을까요. 아니면 똑같지 않을까요. 춘분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요. 춘분의 과학적 원리는 뭘까요. 또, 춘분은 양력으로 정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음력으로 정하는 것일까요. 춘분을 맞아 알쏭달쏭한 내용들을 살펴봤습니다. 춘분은 태양의 황경이 0인 시점 오늘은 양력으로 3월21일 춘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춘분을 이야기할때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를 춘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

에코환경 2010.03.21

아직도 기축년?…경인년 호랑이해는 아직 안왔다고?

‘2010년 호랑이 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밝았습니다.’ 일부 방송사와 언론의 새해 인사는 올해도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언론사의 이런 표현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2010년 1월이 밝았는데 호랑이 해가 오지 않은 것일까요. 2010년 경인년이 아직 밝지 않은 것일까요. 그렇다면 언제 호랑이해인 경인년이 밝는 것일까요. 이를 살펴봤습니다. 2010년 1월은 경인년이 아직 아니다?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고 하는데 아직도 경인년이 아니라뇨? 2010년 1월은 정확하게 말해 기축년(己丑年)이지 경인년(庚寅年)이 아직 온게 아닙니다. 양력으로 새해 1월이 밝아오면 그동안 언론에서 앞다퉈 ‘00년 새해가 밝았다’ ‘00해가 밝았다’라고 말을 하지만..

에코뉴스 2010.01.06

올해 추석 늦네!…가장 빠른 추석·가장 늦은 추석 언제? 추석의 비밀?

예년 보다도 다소 늦게 찾아온 추석이라 생활속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벌써 낙엽이 물드기 시작한 곳도 있고 들판은 이미 누렇게 익었습니다. 과일은 익을대로 익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 추석엔 다소 가격이 내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올 추석은 10월3일 토요일입니다. 개천절하고 겹쳤습니다. 하필이면 개천절과 토요일과 추석이 겹치다 보니 직장인들은 몹시 실망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올 추석은 토요일이다 보니 추석연휴가 짧아 사람들마다 벌써부터 귀성걱정에 휩싸였습니다. 연휴가 짧다보니 아예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올 추석 예년보다 늦었네! 10월과 함께 찾아온 추석 어떠세요. 평년보다 늦게 들었죠. 지난해 추석이 9월14일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보다도 무려 19일이나 늦게 든 셈입니..

에코생활 2009.09.30

기축년이 아직도 오지 않았다고?…오늘이 무자년이라니?

소의해 기축년(己丑) 2009년 밝았습니다, 새해초라 이런 저런 계획들을 세웁니다. 쥐띠해 무자년(戊子) 2008년에 미처 이루지 못한 계획들을 올해는 반드시 이루겠다는 결의도 다집니다. 이맘때 쯤이면 이곳 저곳,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새해인사를 합니다. 새해인사는 받아서 좋고, 보내서 좋은 것이겠지요. 필자도 지인분들한테 혹은 상사분들, 또는 이래저래 알게된 여러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습니다. 새해 인사를 드린 분중에 조금 원리원칙을 밝히시는 어르신이 계십니다. 이 어르신은 지금도 음력으로 일상을 기념하거나 기록하십니다. 이 어르신에게 새해인사를 올렸다가 호통을 맞았습니다. "기축년 새해엔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세요"라는 인사를 올렸다가 혼쭐이 났습니다. 뜻밖의 호통이라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설명을..

에코뉴스 2009.01.08

올 추석 빠르네…가장 빠른 추석과 가장 늦은 추석은 언제?

"추석이 예년보다 빨리 들었네요." "그렇군요. 추석이 빨리 들다보니 참으로 덥군요." "추석, 이렇게 빨리들면 언제까지 빨리 올수 있나요?" "글쎄요,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군요."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 답을 못하겠어요." "누구나 한번 쯤 품어 볼만한 질문 같은데." 예년 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이라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여느때 추석 같았으면 제법 선선해 추동복으로 갈아 입어야 하지만, 올해는 아직도 여름의 끝자락 기온이라 하복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통업체마다 아직 과일이 덜익어 완전히 익은 과일확보전이 치열했습니다. 9월15일 이전에 온 추석도 종종 발견 늦더위와 함께 찾아온 올해 추석은 9월 14일. 지난해(9월 25일)에 비해 상당히 빨리 온 셈입니다. 그런데 자료를 뒤..

에코칼럼 200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