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 17

설날 추석날 며느리들이 진짜 서러운 이유?…며느리의 진짜 명절스트레스는?

“추석 때 고생했는데 또 시댁에 가면 마음 고생합니다.”“무슨 소리야? 시댁에 가면 뭐가 그리 불편한데.”“한복부터 호칭까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다 그렇게 해서 이땅의 어머니들은 가정을 일구고 가꿨데.”“이제는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할까요.”"시대가 변하고 있으니 달라지지 않을까." 설을 앞두고 엄마 세미예 후배가 설날 새해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그 후배의 입에서 하소연부터 쏟아집니다. 몹시 설날이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설날 뿐만이 아니라 명절을 치르는 게 여간 힘든게 아닌 것 같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명절이 불편한 것일까요. 명절은 흔히 흥겨운 정이 오가는 민족 최대의 축제의 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흥겨운 것은 아닙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여간 ..

에코칼럼 2019.02.04

동지 팥죽 뿌리는 시간과 과학적 원리?…동지에 숨은 몰랐던 놀라운 비밀

"동지가 찾왔네요. 동지팥죽이 생각나네요." "동지가 뭔데요?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동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동지는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입니다. 후손된 도리로서 잘 지켜야죠." "오늘날 사람들에게 동지가 무슨 의미 있을까요." "세시풍속 의미가 퇴색되고 있고 동지에 관해 모르는 사람이 참 많네요." "이러다간 앞으로 언젠가는 동지가 사라지겠어요." "아이들에게 동지 교육을 잘 시키고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하는데." 동지가 찾아왔습니다. 동지가 되었다는 것은 한 해의 계절이 사실상 겨울의 깊숙이 와 있다는 것입니다. 동지는 예로부터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라고 해서 동지(冬至)라고 했다고 합니다. 동지가 되면 예전부터 빼놓지 않고 먹었던 게 동지팥죽입니다. 어린시절 멋모르..

에코생활 2018.12.21

설날 왜 떡국 먹을까?…세시풍속 설날 떡국에 이렇게 깊은 뜻이?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대요!""왜 하필이면 떡국이죠. 떡국을 먹어야 나이를 먹는 이유가 뭐죠?" "글쎄요, 설날이면 떡국을 먹고,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대요.""설날 떡국 먹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그러게요, 설날 떡국을 먹어야 좋다고 하네요." "그렇군요. 설날 떡국 의미가 있네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엔 떡국을 먹습니다. 떡국을 먹으면서 덕담도 오가고 흥겨운 정마저도 가족을 감싸고 돕니다. 한마디로 설 명절은 흥겨움이 넘실대는 명절입니다. 떡국을 왜 먹을까요. 단순히 조상들이 옛날부터 먹어왔기 때문에 먹는 것일까요. 우리 조상들은 왜 떡국을 먹었을까요. 설날을 맞아 떡국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떡국을 먹으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도 함께 되새겨..

에코칼럼 2014.02.01

오곡밥이 이렇게 좋을수가?…오곡밥에 숨은 맛과 영양 알고보니?

"정월대보름날 먹는 오곡밥은 건강에 어떻게 좋나요?""오곡밥은 어떻게 지어야 맛이 좋나요?""글쎄요, 그게 궁금해요.""나도 그게 오래전부터궁금했었는데.""오곡밥에 정말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네요." "그래요? 그렇다면 오곡밥 제대로 먹어야겠네요.""그렇게 하세요. 오곡밥 드시면 우리 몸이 좋아한대요.""그렇군요. 오곡밥 이제부터 많이 먹을께요." 24일(음력 1월 15일)은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뜬다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날엔 오곡밥을 먹습니다. 왜 오곡밥을 먹을까요. 최근엔 웰빙을 먼저 힐링시대입니다. 힐링시대 오곡밥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오곡밥엔 어떤 영양이 듬뿍 들어있을까요. 힐링시대를 맞아 오곡밥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오곡밥을 제대로 알..

에코건강 2013.02.23

명절보내고 난후 몸이 이상해?…명절증후군 극복 어떡해?

"명절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명절증후군 남편이라고 예외가 없습니다." "즐거워야할 명절을 보내고 나면 심한 후유증이 남아요." "명절증후군 극복방법 뭐 없을까요.""명절증후군은 그 원인부터 찾아야 해결이 쉽습니다." "명절증후군은 주변에서 잘 도와야 도움이 됩니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이상한 현상이 잦은 게 바로 증후군입니다." 명절은 가족과 친지가 모이고 오손다손 사람들의 오붓한 정이 오가는 흥겨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명절의 후유증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명절 음식 등 뒤치닥꺼리와 장시간의 운전 등으로 인한 피로가 그 대표적입니다. 명절증후군은 아내만 겪는게 아닙니다. 남편도 아내와 못지않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만만찮은 후유증을 안겨주는 명절증후군이 도대체 뭘까요...

에코생활 2013.02.11

명절음식 살안찌는 방법 있다?…고칼로리를 저칼로리로 어떻게?

"명절 때만 되면 배가 부담스럽습니다." "소화가 잘 안된 상태에서 계속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어 명절이 걱정됩니다." "명절 음식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명절 음식 고칼로리라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네요." "명절음식 어떻게 하면 칼로리는 없애고 맛은 살릴 수 있을까요." "글쎄요, 명절 음식도 만들기 참으로 어렵네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연휴입니다. 집집마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워올립니다. 인정이 살아있고 흥겨움이 묻어납니다. 이럴때 빠질 수 없는 게 음식입니다. 그런데 명절음식을 먹고나면 속이 거북스럽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명절음식을 보면 고칼로리 음식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고칼로리 음식을 속이 거북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에코생활 2013.02.09

추석달 크기 가장 크지 않다?…한가위 보름달의 불편한 진실?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한가위 보름달을 봐야 좋다죠.""한가위 둥근달을 보내 조상의 음덕에 감사한다죠.""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다면 좋겠다고 예전부터 노래했다죠.""한가위는 그래서 더욱 풍성한 것 같아요." 달은 예전부터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지녀왔습니다. 이렇게 밀접한 관계를 지닌 달을 보려고 사람들은 이곳 저곳을 찾습니다. 특히, 추석이나 대보름달은 꼭 보려고 합니다. '달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1930년대 대표적인 소설가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의 한 장면입니다. 산 위에 휘영청 떠 있는 달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하게 그려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에코뉴스 2012.10.01

하지(夏至)날 낮이 얼마나 길어?…하지는 양력? 음력?

“오늘이 하지(夏至)라고 하는데 하지가 뭐죠”"낮이 가장 긴 날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라면 24절기 중의 하나로 알고 있어요”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24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에 숨은 과학이 재밌네요." 오늘이 하지입니다. 여름이 완연한 계절입니다. 하지를 생각하면 계절은 어느새 여름의 깊숙이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는 예로부터 1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라는 하지(夏至)입니다. 하지하면 어린시절 모내기를 끝난 어른들이 논을 둘러보던 생각도 나고 우물가에서 시원한 등목도 떠어릅니다. 하지를 맞으니 어느새 올해도 거의 절반 가량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하지는 어떤 의미가 있고 하지에 뭘 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큰 공부가..

에코뉴스 2012.06.21

입춘 양력일까 음력일까?…입춘 한해에 두번 가능? 입춘대길(立春大吉) 무슨 뜻?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입춘이 되었으니 벌써 봄이야.""입춘은 왔는데 봄을 시샘하듯 동장군의 기세가 장난이 아닌데요." "입춘이 왔는데도 추워서 요즘 봄은 정말 언제 시작되는 지 궁금합니다.""저도 그게 정말 궁금하네요.""봄의 시작을 언제부터 잡아야 할까요?" 오늘은 입춘입니다. 입춘은 세워(立) 봅니다 찬란한 봄(春)을. 입춘날 봄을 세워 살포시 아래를 봅니다. 입춘은 봄은 많이 보라고 봄인가요? 입춘을 맞아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입춘날 봄을 보니 둘러볼 게 참 많은 세상입니다. 입춘을 맞아 겨우내 얼었던 땅밑에선 풀과 싹이 흙을 부수고 고개를 내밉니다. 입춘날 흙이 간지럽다고 자꾸만 움찔거립니다. 바야흐로 입춘은 부스스 봄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켭니다. 입춘에 기지개를 켠 봄은 두리번두리번 이곳..

에코환경 2012.02.04

동지에 숨은 과학적 원리는?…동지 궁금증 다 모아봤더니?

"동지가 뭔데?""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24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그래오 우리나라 고유 풍속 아닌가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죠.""그런가요? 동지의 의미 재발견해야 겠는데요.""동지의 유래와 과학적 원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오늘이 동지입니다. 동지를 생각하면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깊숙이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예로부터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라는 동지(冬至)입니다. 동지하면 뭐니뭐니해도 동지팥죽을 빼놓을 수가 없죠. 어린시절 멋모르고 어른들이 팥죽을 먹고 뿌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동지가 되면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구나'라는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동지가 24절기의 제일 나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절기도 다 지나고 바야흐로 올 한해도 저물어 가는군요. 지금..

에코뉴스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