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5

변전소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온천천변에그런 변전소가 있었네!

변전소는 인간에게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어진 시설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고있는 변전소가 있답니다. 그게 사실일까요. 참으로 요즘엔 기술의 발달이 너무나 빠르고 무서울 정도입니다. 변전소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사람사는 변전소 보셨나요. 윙윙거리는 소리와 모든 것들을 빨아들일 것 같은 위압적인 변압기와 치렁치렁하고 몹시도 큰 대형 전선들. 뭐 이런 것 아니겠어요. 이런 변전소에 사람이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강심장이 아닐 수 없겠죠. 그런 변전소를 돌아봤습니다. 사람이 살고있는 변전소 있을까사람이 살고있는 변전소가 부산에 있었습니다. 아니, 부산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현재 3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소문만 들어도 신기하죠. 그래서 부산에서 첫 사례인 변전소 주거용 복합건물을 돌아봤습니다. 변전소 주거..

에코칼럼 2009.09.24

얼마나 금연이 절실했으면…금연테마공원도 있었네

"건강을 위해 담배 그만 태우시죠." "담배 끊는다 끊는다 하면서 쉽지가 않네요." "본인과 주변 사람의 건강을 위해 담배 제발 이젠 끊어주세요." "담배를 피우면 내 건강과 동시에 이웃의 건강까지 해치게 됩니다." "담배의 해악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이웃을 위해 나를 위해 담배 제발 그만 피우세요." 금연, 말처럼 쉽지 않으시죠. 저도 한때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끊어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완전한 금연은 쉽지 않더군요. 담배를 끊기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담배 곁에도 안갑니다. 혹시나 유혹에 넘어갈까봐서요. 담배 참으로 끊기 힘든 유혹입니다. 하지만 자신과 주변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담배는 한마디로 백해무익한 ..

에코환경 2008.10.19

온천천 산책로가 위험하다…부산 온천천엔 자전거 씽씽 어떡해?

"자전거가 너무나도 씽씽 달려서 산책을 못하겠어요." "자전거 에티켓이 필요한데 너무 엉망같아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 이렇게 마구 달려도 되는 것인가요?" "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거죠?" "산책이 즐거워야 하는데 전혀 안 즐겁군요." "위험해서 산책하기 겁이 납니다." 최근 고유가 여파로 온천천 산책로를 통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시민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출퇴근합니다. 필자도 최근 온천천을 걸어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힐링과 웰빙바람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더군다나 고유가 여파로 기름값을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자전거는 우리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에코뉴스 2008.08.08

부산 온천천 오염 원인을 알아봤더니…

최근 부산 온천천을 오염시켰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부산 온천천은 도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콘크리트 조각과 정체불명의 검띠로 뒤덮혀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한 블로거님께서 '이게 무슨 생태하천이고'라는 글까지 올렸더군요. 그래서 21일 직접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먼저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세병교 구간에 가보았더니 생활쓰레기와 기름띠가 뒤엉켜 있었습니다. 폐콘크리트 조각이 유입되면서 잉어가 뛰어놀 만큼 깨끗했던 하천수도 예전과 달리 탁하게 변했습니다. 세병교에서 조금 더 하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하천바닥에서 걷어낸 폐콘크리트 더미가 군데 군데 눈에 띕니다. 조금 더 내려갔더니 상황은 더 심했습니다. 부유물 차단 시설에는 공사..

에코환경 2008.05.22

부산 온천천 오리 살처분 너무 성급한 결론은 아니었을까?

"온천천엔 이젠 마중나오는 오리들이 없네." 부산의 대표적 도심 하천인 온천천에서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지난 15일 살처분된 뒤 주말과 휴일 산책객들은 온천천 물에 더 이상 오리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음을 알고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부산 연제구청은 AI가 인근 해운대구까지 확산돼 온천천에서 기르던 오리 23마리를 지난 15일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청은 온천천이 AI 살처분 규정 거리(농촌 반경 3㎞, 도심 반경 500m 이내)에서 비록 벗어나 있지만, 온천천 오리들은 시민들과의 접촉이 잦아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살처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역학조사위원회의 중간 검사 결과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 ..

에코경제 20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