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60

가슴찡한 '장미축제'? 무슨 사연이 깃든 축제이길래?

한 40대의 장애인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장애인을 위한 교육강좌에서 20대의 여성 장애인을 만납니다. 이들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열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이 지나 드디어 40대 남자 장애인도 마음을 열고 연인으로 받아들입니다. 지하철도 함께 타고 다니고 요즘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거리 데이트도 즐깁니다. 패스트푸드점도 함께 다닙니다. 일반인들과 똑같은 사랑을 나눕니다.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용돈을 모아 커플티를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구입합니다. 꽃집에서 여자친구를 위한 꽃을 삽니다. 커플티와 꽃을 고를때도 세심하게 고르고 또 고릅니다. 남자는 커플티와 꽃을 들고 머나먼 양산의 여자친구 집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하지..

에코칼럼 2010.06.21

이변? 진기록 산실?…남아공월드컵 이래서 재밌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더위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매 경기마다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의외의 팀이 승리를 하는가 하면 우승후보들이 예상밖으로 저조합니다. 이러한 이변들이 속출하면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승후보들과 강팀들이 탈락하면 16강 이후의 경기는 다소 재미가 없어집니다. 강팀끼리 맞불을때 빅매치라고 말하는데 강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버리면 이런 재미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변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이번 대회 이변이 속출하다보니 조별리그 최종전을 열어봐야 16강 진출팀이 가늠될 정도로 많은 팀들이 혼전입니다. 숱한 이변이 연출되는 동안 어떤 팀이 최종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고 웃고 또 웃을지, 어떤 팀이 끝내 눈물을 삼킬 지 살펴보는 것도 월드..

에코뉴스 2010.06.20

월드컵 3차전 나이지리아전 진짜 기대되는 이유?

월드컵 이야기가 생활의 여러가지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전이 끝이났습니다. 1-4 패배라는 다소 무기력하게 졌지만 태극전사들 잘 싸웠습니다. 다소 의기소침할 수 있는 결과지만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는다면 3차전은 좋은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이제 태극전사들은 2차전 패배라는 보약을 먹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3차전 나이지리아전을 철저하게 대배해 후회없는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월드컵을 기록으로 살펴보면 참으로 재밌습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상대한 팀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동안 대한한국은 월드컵에서 어떤 기록을 남겼을까요. 특히,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앞두고 있어 한국 월드컵사에 남은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정리해봤습니다. 한국 3차..

에코뉴스 2010.06.18

로또 다람쥐?…헉, 다람쥐가 300만원·3억원이래?

다람쥐 한마리에 3억원, 300만원이라면 믿겠습니까. 무슨 다람쥐이기에 이렇게 비싼 것일까요. 이런 다람쥐 한마리만 잡으면 대박감입니다. 다람쥐 한마리만 잡으면 로또가 따로 없습니다. 그만큼 잡기만 하면 횡재를 하는 셈입니다. 무슨 다람쥐이기에 이토록 비쌀까요. 그런데 가만가만히 보니 이 다람쥐는 진짜 다람쥐가 아닙니다. 도대체 어떤 다람쥐이기에 독특한 사연이 붙은 것일까요. 요즘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다람쥐는 종적이 묘합니다.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고 자연을 파괴하는 이 다람쥐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해운대 장산에 무슨일이 주말마다 산불이 발생해 이상한 느낌을 심어준 부산 해운대구 장산에서 평일인 6월14일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장산은 지난 3월21일 첫 산불이 발생한 ..

에코뉴스 2010.06.15

월드컵 거리응원이 확 줄어든 이유 알고보니

6월12일은 한국인임을 뿌듯하게 해준 날이었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첫 경기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끝난뒤 여기저기서 기뻐하는 시민들과 이를 자축하는 사람들로 전국은 흥분의 도가니로 빨려들어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전국민적인 환호성을 보는 것같습니다. 서울광장과 코엑스 앞, 부산의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에서는 힘찬 응원의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월드컵 응원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면 믿겠습니까? 그렇다면 올해 월드컵 응원은 무엇이 문제이고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는 지 살펴봤습니다. 거리 응원이 확 줄어든 원인 알아봤더니? 월드컵 경기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거리응원입니다. 그런데 이번..

에코칼럼 2010.06.13

숫자로 알고보면 더 재밌는 지방선거

우리사회를 최근 뜨겁게 달궜던 지방선거가 오늘 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늘이 하이라트입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그동안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습니다. 투표하셨나요. 투표를 하셨다면 이젠 앞으로 진행될 개표과정과 우리지역 일꾼이 누가 당선되는 지 편안하게 지켜보는 일도 재밌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숫자로 지방선거를 분석해봤습니다. 당선되는 후보자들에겐 축하와 더불어 초심을 잃지말고 열심히 일해주셨으면 합니다. 숫자 0 교육감 선거는 기호가 없습니다. 정당과 무관한 선거라 기호를 없앤듯 합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교육감후보들은 그래서 선거운동 기간 기호 몇번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

에코칼럼 2010.06.02

장산 불다람쥐 300만원?…봉대산·장산 다람쥐가 뭐기에?

3억원, 300만원. 참으로 큰 돈입니다. 이 돈은 다람쥐를 잡으면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 다람쥐가 도대체 어떤 다람쥐이기에 이렇게 큰 돈이 걸린 것일까요. 울산 봉대산 불다람쥐가 수많은 사람들의 현상금 욕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의 명산 해운대 장산에도 곧 불다람쥐가 등장할 것 같습니다. 불다람쥐가 나타난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 불다람쥐(?)에게도 드디어 현상금이 내걸렸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기에 다람쥐에게 3억원, 300만원의 현상금이 내걸린 것일까요. 현상금 내걸린 해운대 장산 불다람쥐? 드디어 해운대 장산 불다람쥐(방화범)에게도 300만원의 현상금이 내걸렸습니다. 해운대구청은 방화범 검거를 위해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었습니다. 구청은 고심끝에 드디어..

에코칼럼 2010.05.06

설렌타인이 뭘까? 올해만 설렌타인 해일까?

'설렌타인'이 뭐죠? 발렌타인은 알겠는데 설렌타인이 뭐죠? 최근 유통가에 설렌타인이란 말이 등장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백호의 해이고 설렌타인이라는 독특한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각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잘 활용하고자 유통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설렌타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설렌타인도 만들어낸 합성어에 불과합니다. 설렌타인, 설렌타인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올해만 설렌타인이 있었는지 요모조모 살펴봤습니다. 설렌타인 신조어가 무슨 말이야? '설렌타인'이란 말이 유통가를 중심으로 생겨나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설렌타인'은 말 그대로 '설'과 '밸런타인데이'의 합성어 입니다. 올해는 아주 드물게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같은 날에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를 ..

에코뉴스 2010.02.11

기상천외한 신형충전기…재밌는 충전기 돈·인생교훈 모두 충전되요

"재밌는 신형 충전기가 다 있네요." "우리가 모르는 충전기가 있나요." "돈과 인생 모두 충전, 신형 충전기 참 재밌네요." "에이, 그런 충전기가 어딨어요. 그런 충전기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돈 인생 교훈 모두 충전되는 재밌는 충전기 기상천외하고 재밌네요" "도대체, 그런 충전기가 세상에 어딨어요."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고…'란 싯구가 생각납니다. 부산의 유명한 동화작가인 정채봉 선생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의 한 구절입니다. 최근 경기가 어렵습니다. 곳곳에 들려오는 소식은 온통 경제에 관해 비관적인 전망뿐입니다. 언제 저점이 올 지, 과연 저점이 있는 것인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만큼 비관적인 기사들로 마음 한켠이 어둡습니다...

에코경제 2009.03.07

부산국제영화제는 장애우들에겐 '딴나라 얘기' 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막을 내렸습니다. 부산을 영화의 바다로 이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해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에겐 여전히 접근하기 힘든 ‘그들만의 영화제(?)’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와 영상에 관심이 있는 장애우들과 함께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직접 찾아갔다가 실망만 안은채 돌아와야 했습니다. 영화제가 끝나고 한참 지난후 그 장애우가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도 즐거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읍니다. 냉정히 말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장애우들이 즐길 수 있는 제반 여건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답답합니다. 먼저 국내와 영화인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오픈토..

에코경제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