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키울만한 허브 좀 추천해 주세요." "허브를 길러보려구요?" "예, 집안이 너무 삭막해서 한번 길러보려 합니다." "그래요, 어떤 허브가 좋으려나." "로즈마리가 좋다는게 길러보고 싶어요." "그래요? 로즈마리 허브 중의 허브 입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로즈마리 길러보려 합니다." "열심히 정성스레 기르면 좋습니다." 요즘 허브를 참 많이들 키웁니다. 이제는 허브가 너무나 친숙하고 허브 농장과 허브 펜션이 등장할 정도로 흔하디 흔한 식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허브를 키우기 시작할 무렵에 허브라는 게 다소 이색적이었으며 따라서 키우기도 까다로운 그런 식물의 한 종류 정도로만 인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할 서적도 참 마땅치 않았습니다. 오늘날 흔해진 허브. 그렇다고 막상 허브를 키우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