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어떻게 소나무 위에서 생활해요." "그러게요, 참 이상한 닭이네요." "닭이 소나무에서 생활하니 이상한 느낌마저 들어요." "닭이 날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나무 위에서 생활하죠?" "그러게요. 그게 참 재밌네요." "그런데, 왜 하필이면 소나무 위에서 생활할까요." 한적한 시골마을을 찾았습니다. 정겨운 닭소리가 들려옵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봅니다. 소나무 위에서 닭소리가 들립니다. 아침부터 울어대는 것이 시골의 정겨움을 더해줍니다. 무슨 소리인지 가까이 가봅니다. 그런데 소나무 위에서 닭이 새날이 밝았다고 울어대는 소리입니다. 어, 닭이 왜 소나무 위에 올라가 있지? 이상해서 다시한번 더 소나무 곁으로 가봅니다. 역시 닭이 맞습니다. 아니, 그럼 저 닭들은 소나무 위에서 생활한다는 이야기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