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좀 빼주세요" "예, 지금 갑니다." "빨리 차 빼이소" "예, 금방 갑니다." "빨리 차 빼라. 좋은 말 할때" "?????" 참 황당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짜고짜 반말조인데다 협박조입니다. 주차관련 전화로 반말부터 해대는 참으로 어이없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주차 빼주기는 고사하고 반말을 제멋대로 지껄이고 욕지꺼리까지 해대는 황당한 주민이 있다면 어떤 기분이겠습니까. 황당한 사람을 만난 사연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어젯밤엔 아이와 집사람을 데리러 처가에 갔습니다. 처가 인근 한 집앞에 주차했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주차할 공간이 딱히 없었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곳은 화분이라든지 빈통같은 것들이 없었습니다. 막 주차를 하고 2분 가량 걸어 처가에 들어서는 순간 휴대전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