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와 처제의 잘못된 만남?…형부와 처제 빗나간 사랑이 빚은 파국 어떡해?
"참, 세상에는 용서받는 사랑도 있고 용서못할 사랑도 다 있네."
"무슨 소리예요? 갑자기 한가하게 사랑타령이 웬말이예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옭아매는 것도 잘못이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모든걸 정당화 시켜선 안돼."
"자꾸만 무거운 주제인 사랑에 관해 이야기 하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형부와 처제라는 사이는 참 무섭고 괴로운 사이임에 분명해."
형부와 처제는 참 좋은 사이입니다. 형부와 처제는 전혀 남남인 사람이 만나서 인척으로 맺어진 사이입니다. 형제 자매와 결혼으로 맺어진 형부와 처제는 참 좋은 사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사이가 전혀 엉뚱한 사이로 발전해 엄청난 사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남남으로 만났지만 인척이기 때문에 그 선을 지켜야 하지만 그 선을 넘어버리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형부와 처제는 그래서 참으로 묘한 관계입니다.
아이 못낳는 게 무슨 죄라도 될까?…아이가 뭐길래?
아빠 세미예에게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오랜만의 안부전화 같은데 지인과의 대화에서 무슨 심각한 표정이 읽혀집니다. 전화 통화를 30분이나 했는데도 무슨 할말이라도 더 남았는지 지인에게로 달려갑니다. 바깥에서 약속을 만듭니다. 그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결혼한지 15년을 훨씬 넘어서도 아이가 없는 지인에게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아이 이야기만 나오면 풀이 죽고 화제꺼리를 늘 다른데로 돌리던 그 지인이었습니다. 집안의 성화며 주변의 성화에 몹시 괴로워하던 바로 그 지인이었습니다. 아이를 유난히 좋아했던 그 지인은 늘상 아이가 있는 우리 부부를 늘상 부러워하곤 했습니다. 그 지인이 갑자기 심각한 의논거리를 들고 만나자고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만들기 노력했지만 안돼?…아이없는 부담속에 늘 죄인으로 살아?
그 지인부부는 아이가 없습니다. 결혼한 지가 15년이 훨씬 넘었건만 아이가 없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낳으려 노력했지만 아이가 안생긴 것입니다. 아내쪽에 문제가 있어 임신이 안되고 유산을 여러번 거듭한 끝에 결국엔 임신불가능이란 날벼락이 내리친 것입니다. 요즘 세상에 아이의 의미도 날로 퇴색되어 가지만 그래도 결혼한 부부에게는 아이는 아이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인은 가문의 종손이었기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압박감은 참으로 컸습니다. 아이를 낳아야 하고 그것도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늘 괴로워하곤 했습니다. 아이가 안생기자 부부 사이도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 못낳는 부부 입양이 대안?…입양마저 결국 포기한 부부
집안에서 아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지인 부부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안 생기는 아이를 무작정 기다릴 수가 없어 결국엔 입양까지 결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남의 애를 데려다 키우려니 엄두가 안납니다. 아이가 다 자라서 친부모를 찾아갈까봐 그런 걱정까지 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끝내 입양마저 포기하고 맙니다. 지인 부부의 금슬이 좋아 평생 둘만 바라보고 집안이며 종손이란 울타리를 훌훌 벗어버리려 결심합니다. 하지만 항상 부담감 속에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이부부의 그 부담감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줄수도 없고 알수 없는 그런 지경이었답니다.
이혼하고 형부집에 더부살이 하게 된 처제…처제와 무슨 일이?
지인은 다소 부유한 살림에 아이가 없어 늘 적적하던 차에 처제의 이혼소식을 듣게 됩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워 협의 이혼한 처제는 아이를 전 남편에게 빼앗기다시피 하고 오갈데가 없게 된 것입니다. 지인의 처가 부모가 모두 돌아가신 터라 마땅히 처제가 갈곳이 없었던 것입니다. 지인부부에게도 아이가 없어 그 넓은 집안이 늘 적막감에 휩싸였던 터라 지인 아내의 요구에 지인분은 흔쾌히 이혼한 처제를 집으로 들인 것입니다. 지인 아내의 동생인 처제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던 터라 아직도 젊음을 고스란히 간직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형부와 언니의 고민을 알게된 처제…엉뚱한 제안에 아연실색
지인부부는 늘상 마음속에 큰 엉어리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가 없다는 핸디캡이었습니다. 어느날 지인부부의 본가 모친과 지인의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게 된 처제. 그날밤 처제는 지인부부에게 정말 엉뚱한 제안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제안은 바로 형부의 아이를 대신 낳아주겠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이혼한 몸이라 아무런 거리낌도 없고 지인부부만 발설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처제는 설득한 것입니다. 처음엔 너무나도 엉뚱한 제안에 화를 냈던 지인부부는 처제의 차근차근한 설득과 현실론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처제의 대리모가 입양보다 낫다?…흔들리는 형부의 마음 어떡해?
처제는 형부와 언니가 입양까지 결심했다는 사실까지 알게되자 더욱 제안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혀 피가 안섞인 남을 데려다 키우는 것보다 혈육에게서 아이를 얻으면 기쁨이 크질수 있다며 설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처음엔 엉뚱한 제안이라며 손사래치고 야단까지 쳤던 형부와 언니는 처제의 간곡한 설득에 결국엔 흔들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형부와 처제의 만리장성…언니는 피눈물만 뚝뚝
형부와 언니는 못이긴 체하며 결국엔 처제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형부와 처제가 만리장성을 쌓던 그날밤 언니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피눈물만 쏟았다고 합니다. 여자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복잡한 심정에 밤새 잠을 이룰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밤을 흘렀고 일은 벌어지고 만 것입니다. 형부와 처제는 참 좋은 관계지만 금지된 사랑의 장난이 시작된 것입니다.
형부의 아이를 임신한 처제…처제가 언니의 자리를 노려?
형부와 만리장성을 쌓은 처제는 아이를 임신하게 된 것입니다. 형부의 아이를 임신한 처제는 태교에 집중하면서 형부를 자꾸만 유혹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언니 몰래 형부를 유혹하더니 나중엔 노골적으로 형부를 방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제의 유혹이 언니로 인해 몹시도 신경이 거슬렸던 지인은 나중엔 처제의 유혹이 싫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바깥에서 일을 하고 있어도 머리속에는 항상 처제와 처제 뱃속의 아이만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처제는 형부를 바깥에서 더욱 노골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여느 부부들처럼 손잡고 데이트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형부와 임신한 처제 사랑에 빠지다…용서받지 못할 금지된 사랑 어떡해?
형부와 바깥에서 만남이 잦을수록 형부와 처제는 점점 더 넘지못할 선을 넘고 말았다고 합니다. 언니가 없는 틈을 타서 둘만의 애정시간이 잦아졌고 그 농도 또한 점점 깊어졌다고 합니다.
사실상 언니와 형부는 껍데기 뿐인 부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형부와 처제는 넘지못할 선을 넘어 이미 형부와 처제의 좋은 사이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남남인 남녀의 사랑하는 사이로 의미를 부여하게 된 것입니다.
형부의 아이를 낳은 처제 여주인 노릇…형부와 처제 언니의 어색한 동거 언제까지
형부와 처제는 참 좋은 사이입니다. 그런데 형부의 아이를 임신하고 그 아이가 자라 태어난 것입니다. 그것도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형부는 아이를 낳아준 처제가 고맙고 사랑스러워 점점 더 깊은 관계로 빠져든 것입니다.
그럴수록 언니에게 매몰차게 굴게 되었고 언니는 눈물 속에 하루하루를 살게 된 것입니다. 말하자면 형부와 처제 언니의 어색한 동거가 이어진 것입니다. 형부와 처제의 금지된 사랑을 지켜보는 언니는 배신감과 좌절감 스스로에 대한 자책까지 곁들여 심각한 우울증세까지 보이게 된 것입니다.
형부와 처제의 금지된사랑에 언니는 결국 가출로 항거?
형부와 처제가 아이를 낳아 기르는 모습을 보면서 언니는 껍질뿐인 아내의 자리를 박차고 결국엔 가출을 한 것입니다. 언니가 떠난 집엔 형부와 처제가 사랑을 나누는 보금자리로 변한 것입니다.
형부와 처제는 금슬좋은 부부인양 그 관계를 지속한 것입니다. 형부와 처제는 언니에 대한 미안함을 가출한 직후 느꼈지만 이내 아이를 보면서 그 죄책감마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한 모양입니다. 죄책감마저 사라져 버리게 만드니 말입니다.
형부와 처제 금지된 사랑, 혼인신고 요구하는 처제의 행동에 환멸느껴
언니가 떠나고 형부와 아이와 남게 된 집안엔 처제가 안주인 노릇을 했다고 합니다. 처제는 점점 더 대담해져서 형부에게 아내가 되고 싶다는 말을 서슴지 않게 했다고 합니다.
형부도 처음엔 언니와 헤어지고 처제와 결혼할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혼인신고를 요구하는 처제의 요구에 못이겨 법을 이래저래 알아봤지만 우리나라 법률로 형부와 처제는 결혼을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처제는 형부에게 외국으로 나가서 부부로 살자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럴 용기가 없었던 지인은 내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안절부절했다고 합니다. 이런 형부를 처제는 닥달하듯 혼인신고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형부를 몰아세우는 처제의 닥달이 심해질수록 형부는 점점 처제에 환멸감을 느끼고 언니를 떠올렸지만 너무 멀리까지 와버린 자신이 몸서리치도록 미웠다고 합니다.
형부와 처제의 금지된 사랑, 가출한 언니를 찾아나선 형부
처제의 점점 심해지는 횡포를 못이겨 형부마저도 처제를 포기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언니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집과 아이를 두고 집을 나와 따로 살면서 언니인 아내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 세월이 또 흘러 2년여만에 결국엔 아내를 찾게 된 것입니다. 언니를 찾게된 형부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었지만 너무 큰 상처라 언니의 아픔을 보듬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고 합니다.
법률상 부부인 언니와 형부,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지만?
집을 처제에게 내어주고 나란히 가출한 형부와 언니는 다시 예전처럼 오손도손 정을 나누는 부부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언니의 가슴에 뻥뚫린 구멍을 메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형부는 아이가 없어도 좋으니 언니와 예전처럼 돌아가겠다고 처제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좀처럼 언니의 마음을 돌이킬 수가 없어 방황하는 날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형부와 처제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한 깨어진 가정, 회복은 가능할까?
지인은 현재 홀로 방황하고 있습니다. 처제와 절교를 하고 언니랑 예전처럼 부부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습니다. 언니는 여전히 마음의 문을 열고 있지 않습니다.
법률상 부부이지만 이미 마음상으로는 부부관계를 떠난지가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인은 여전히 언니를 사랑하고 예전처럼 부부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이 부부에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요. 지인을 만난 아빠 세미예마저도 깊은 한숨과 안타까움에 발만 동동 구르고 말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