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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부작용 아찔?…고지혈증약 스타틴·당뇨병 연관성은 약효 때문?

세미예 2016. 9. 4. 22:39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하는데 부작용 있다기에 약을 못먹겠어요."

"그래요? 콜레스테롤 약 스타틴이 무슨 부작용이 있기에 그런가요."

"고지혈증약 부작용이 있다기에 먹을려고 하니 부담스러워요."

"고지혈증약 스타틴과 당뇨병 연관성이 약효 때문이랍니다."

"그래요, 몰랐던 정보네요. 잘 살펴봐야겠네요."





우리 몸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어 콜레스테롤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데 운동을 해도 잘 관리가 안되는 콜레스테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스타틴 계열의 약이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종종 발표돼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약인 스타틴 계열 약을 복용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왜 그런지 살펴봅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 당뇨병 위험 높여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타틴’ 계열의 약을 2년 이상 먹을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이 2.6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고지혈증 치료제로 처방되는 주요 스타틴 계열의 약은 리피토, 크레스토, 바이토린 등이 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05~2012년 40살 이상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수검자 가운데 심장 및 혈관질환에 걸린 적이 없으면서 고지혈증이 있는 103만7천명의 의료정보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스타틴 계열의 약을 먹은 사람들은 다른 고지혈증 치료제를 먹은 사람들보다 당뇨에 걸릴 위험이 평균 1.9배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스타틴을 먹은 지 1년 미만인 경우 다른 고지혈증 치료제를 먹은 사람들보다 당뇨 발병 위험이 1.3배, 1~2년 복용한 사람들은 2.2배, 2년 이상 먹으면 2.6배 높았다고 합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당뇨병 위험은 약효때문' 누가 연구?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의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을 다소 높이는 부작용이 스타틴이라는 '약' 자체가 지니는 부작용이 아니고 스타틴 복용으로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는 '약효'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이클 홈스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Lead researcher Dr Michael Holmes, from Oxford University, said: 'What we've shown in this study is that the role played by blood lipid levels in disease is a complex one.)


고지혈증약 부작용, LDL 중성지방 증가 변이유전자 지닌 사람 심장병 위험 높아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이클 홈스 박사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당뇨병 위험은 다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Statins, which lower the 'bad' form of cholesterol, could increase the risk of diabetes, a study suggests. Scientists found that people with naturally lower levels of low-density lipoprotein (LDL) cholesterol were less likely to develop heart disease. But they were slightly more vulnerable to type 2 diabetes).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심장병학'(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또한 그의 연구결과는 메디컬 뉴스 투데이, 익스프레스,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당뇨병 위험 약효 때문' 어떻게 연구?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이클 홈스 박사는 약 19만 명의 유전정보를 담은 방대한 자료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의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을 다소 높이는 부작용이 스타틴이라는 '약' 자체가 지니는 부작용이 아니고 스타틴 복용으로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는 '약효' 때문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의 연구에서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으로 불리는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도 당뇨병 위험이 약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홈스 박사는 스타틴을 복용했을 때 당뇨병 위험이 다소 커지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풀이해보면 스타틴 복용으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당뇨병 위험 약효 때문' 연구결과는?

그의 연구에서 좋은 콜레스테롤으로 불리는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도 당뇨병 위험이 약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Dr Holmes said the team also found raising levels of 'good' high-density lipoprotein might protect against type 2 diabetes.

And this may not result in lowering of heart disease risk as observational studies have suggested, he added). 


그의 연구결론에서 스타틴 복용으로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스타틴이라는 약 자체의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스타틴 복용으로 나타난 약효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홈스 박사는 말합니다(This means drugs that increase HDL cholesterol could be developed to treat and prevent diabetes). 


고지혈증약 부작용,  LDL 많으면 당뇨병 위험 낮아지고 심장병 위험 커지는 의미?

그의 연구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당뇨병 위험이 낮아지고 심장병 위험은 커진다고 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이에 대해 그는 LDL, HDL, 중성지방 같은 혈중 지질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의외로 복잡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왜냐하면 당뇨병 예방을 위해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약을 개발하면 인류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약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고지혈증과 성인병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이 뭐길래?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입니다. 요즘엔 성인병을 일으키는 동맥 경화증의 원인 중 하나로 나쁜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이 유지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그리고 지단백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가 되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보다 높을 때는 동맥 경화를 일으킵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고지혈증과 콜레스테롤 LDL과 HDL이 뭐길래?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 cholesterol),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HDL cholesterol), 그리고 중성지방 (triglyceride)로 나뉩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기 때문에 '나쁜'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반대로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肝)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립니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뭐길래?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액 속에 있는 지질 중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필요할 때 에너지로 전환돼 사용됩니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 질환, 인슐린 내성, 대사증후군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당뇨병 위험 약효 때문' 영어기사를 봤더니

Statins linked to increased risk of Type 2 diabetes

(텔레그라프 영어기사 상세보기)

Statins may RAISE the chances of diabetes: Cholesterol-lowering pills increase the likelihood of the condition - but doctors say the benefits 'outweigh the risks'

(데일리메일 영어기사 상세보기)

Statins INCREASE risk of diabetes: Fears as cost of treating disease DOUBLES in a decade

(익스프레스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