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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속 기름은 먹어? 버려?…참치캔속 기름 그것이 알고 싶다?

세미예 2012. 6. 18. 19:36

"김치찌개에 참치를 넣으면 국물맛이 좋습니다."

"그런데 참치캔 속 기름은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참치캔을 따면 참치 기름 아닌가요?"

"동물성이라 살이 많이 찔 것 같아서 그냥 버려요."
 "참치캔 속 기름 먹어도 괜찮나요."
"참치캔 속 기름 궁금해요."





참치캔이 개발된 이후 사람들은 참으로 편리해졌습니다. 캔 속에 보관기술도 놀랍거니와 이로 인해 사람들의 밥상엔 참치가 올라오게 된 것은 크나큰 변화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참치캔을 따서 요리를 할때 캔 속에 들어있는 기름에 관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다가 버려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떨까요. 버려야할까요, 아니면 음식에 함께 넣어서 먹어야할까요.


참치-캔통조림-과일캔-생활의 지혜-캔통조림-참치-삼치-캔위생-캔의과학적원리참치캔속의 기름 먹어야할까요, 버려야할까요.

 

참치캔 속 기름 미덥잖다?
참치캔이 개발됨으로써 사람들은 밥상위에 참치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치캔은 참치라는 생선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참치캔 속의 기름에 대해서는 아직 미덥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치캔의 기름의 정체는 뭘까요? 이 기름을 사람들이 마음 놓고 믿어도 되는 걸까요. 


참치캔의 유래는?
오늘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참치캔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때는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30년 전인 1982년입니다. 당시 참치캔 속에는 삶은 참치를 담아야 했는데, 그대로 먹으면 입안이 뻑뻑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고안한 것이 유지를 넣는 방법이었습니다.

개발회사 관계자들은 당시 제품 개발자들은 꽁치나 고등어 통조림으로 찌개나 졸임을 해먹는 한국 소비자들이 참치캔도 찌개나 반찬용으로 주로 쓸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국의 참치캔과는 달리 참치를 유지에 담가 부드럽게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제품 개발과정 숨겨진 이야기?
참치캔을 국내에 맞게 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기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해 참기름을 넣어봤지만 고온·고압으로 살균하는 과정에서 참기름이 타면서 색과 맛이 변해 그만 버렸다고 합니다. 참기름은 안되겠다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다음으로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해바라기씨유는 맛은 유지가 됐지만 단가가 너무 비쌌다고 합니다.


수개월간의 시도 끝에 식물성 유지인 면실유를 선택
개발회사에서는 수개월 간의 시도 끝에 식물성 유지인 면실유를 최종 선택했다고 합니다. 면실유는 맛이 깔끔하고 향이 없어 참치 고유의 담백함을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이이었다고 합니다. 면실유는 목화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마가린·샐러드유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실유에서 카놀라유로
면실유가 사용된 이후 웰빙 바람이 불기 시작한 2008년부터는 `카놀라유`로 바꿨다고 합니다. 카놀라유는 유채꽃에서 추출한 불포화지방산으로 채종유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카놀라유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 및 비타민 E(토코페롤)가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카놀라유를 사용하게 된 것은 일반 식용유에 비해 흡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속성 때문에 체중증가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고 합니다. 또 낮은 온도에서 잘 응결되지 않고 빛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며, 담백한 풍미를 갖고 있어 튀김이나 샐러드에 이용됩니다.

최근 참치캔 기름은?
기술이 발달하고 식생활도 바뀌면서 최근에는 카놀라유를 비롯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바라기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을 사용한 참치캔도 등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고 합니다. 




참치캔 기름 버릴필요 없다?

참치캔속에는 이런 연유로 기름이 들어있습니다. 참치캔속의 기름은 이런 성분으로 인해 수분이나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만들 때 유지를 따라내더라도 버릴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참치캔 속 기름을 잘 보관해 두었다가 김치찌개를 끓이거나 야채볶음을 할 때 사용하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참치는 어떤 식품?
오늘날 우리가 즐겨먹는 참치는 건강한 식품입니다. 참치속에는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DHA와 오메가-3지방산이 있어서 혈압을 낮추고 타우린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티오닌은 숙취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참치는 또한 대표적인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힙니다. 27.4%의 단백질을 함유, 생선 중에선 단연 으뜸입니다.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훨씬 높습니다. 반면에 지질은 2.8%로 육류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