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오래살려면 채소·과일 많이 먹어?…채소·과일 하루 얼마나 먹어야?

세미예 2014. 4. 7. 08:53

"오래 살려면 채소와 과일 많이 먹어야 한다죠?"

"채소와 과일 잘 안먹히던데. 많이 먹으라니 부담돼요."
"맞아요. 그런데 채소와 과일 어느 정도 먹어야 하나요?"
"과일과 채소 많이 먹는다고 다 좋나요."
"과일과 채소 주스로는 안좋대요."
"과일과 채소도 가려서 제대로 먹어야 겠군요."




오래 살려면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채소와 과일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달리 열풍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채소와 과일을 이용한 다이어트가 등장하고,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주스 등 각종 요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에 대한 레시피도 넘쳐납니다. 그렇다면 채소와 과일은 어느 정도 먹어야 할까요.

우리가 평소 먹는 채소와 과일 하루 권장 섭취량은 대략  400g정도입니다. 채소와 과일 하루 권장 섭취량 400g은 과연 적당할까요. 채소와 과일에 대한 연구결과는 그래서 흥미를 끕니다.



무병장수하려면 채소와 과일 많이 먹으라?

"육식을 가급적 피하시고 채소와 과일 많이 먹으세요."

몸에 이상이 있거나 질환 예방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채소와 과일을 왜 많이 먹으라고 할까요. 채소와 과일은 인간의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하기 위해 매우 필요한 식품입니다. 채소와 과일은 사람의 영양관리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채소와 과일은 어느 정도 먹어야 할까요. 

 

채소와 과일 하루 권장 섭취량은 어느 정도?
채소와 과일 하루에 어느 정도 먹어야 할까요. 채소와 과일 하루 권장량을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만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어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가령 채소와 과일 하루 권장량을 보면 WHO는 270~400g, 일본 후생성은 채소 350g, 과일 200g를 권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Five a day’ 라고 해 하루에 다섯 가지 이상의 색을 지닌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자는 교육을 하고 있고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도 Rainbow color의 채소와 과일을 먹자는 운동과 함께 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 자체에서 우리 국민의 현실에 맞는 섭취량과 권장량을 발표하고 계몽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한국 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채소 섭취량은 성인 남자 기준 일곱 접시(1접시 당 30~70g), 과일은 세 접시(1접시 당 100~200g) 정도 입니다. 


 

샐러드-상추-배추-토마토-사과-배-과일-채소-장수-힐링-웰빙-건강-운동-다이어트채소와 과일은 많이 먹어야 장수한다고 합니다.

 

무병장수 위해 채소와 과일 WHO 권장량의 두 배 먹어야?
채소와 과일의 하루 권장량은 WHO는 270~400g, 일본 후생성은 채소 350g, 과일 200g를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하루 채소와 과일 권장량은 채소 섭취량은 성인 남자 기준 일곱 접시(1접시 당 30~70g), 과일은 세 접시(1접시 당 100~200g) 입니다. 

그런데 무병장수하려면 채소와 과일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것보다 두 배 정도 먹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 연구는 WHO의 채소 및 과일 섭취 하루 권장량은 400g이지만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40% 이상으로 늘리면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률이 42%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영국의  BBC 방송, 텔레그라프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채소와 과일 WHO 하루 권장량 2배 먹어야 장수' 어떻게 연구 
WHO의 채소 및 과일 섭취 하루 권장량은 400g이지만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40% 이상으로 늘리면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률이 42%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는 영국 런던대(UCL) 연구팀이 밝혀낸 것입니다. 영국 런던대학 연구팀은 2001~2013년 영국인 6만5천226명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 섭취 효과를 추적했더니 사망률과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합니다.


채소와 과일 많이 먹으면 장수
연구팀의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는 채소와 과일의 하루 섭취량입니다. WHO 기준은 하루 400g이지만 그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2001년~2013년이라는 오랜 기간 6만5226명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 섭취 효과를 추적한 논문에서 채소나 과일을 최소 하루 560g 이상 먹는 사람은 조기사망 위험이 42% 감소했다고 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400~560g 먹으면 사망률이 36% 감소했다고 합니다. 240~400g에서는 29%가 감소했고, 80~240g에서는 14%의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최소 560g을 먹는 사람은 암과 심장병으로 말미암은 사망률도 각각 25%와 31% 줄었다고 합니다. 



과일-채소-장수-힐링-웰빙-건강-운동-다이어트현대인들에게 과일과 채소는 꼭 필요한 먹거리입니다.

 


신선한 채소, 샐러드, 과일 많이 먹으라?
연구결과가 또 재밌는 것은 채소와 과일 중 어떤 것들이 보다 건강에 좋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건강에 좋은 효과는 신선한 채소가 가장 우수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샐러드와 과일 순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또 재밌는 것은 일반인들의 예상과 달리 과일주스는 건강 개선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과일 캔은 설탕 시럽을 함유해 오히려 사망률을 17%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과일과 채소 많이 먹으면 장수' 연구 의미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장수한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를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이번 연구의 의의는 뭘까요. 연구 저자인 오인롤라 오이보드 박사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수록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게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먹는 쪽이 전혀 먹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권고합니다. 


'과일과 채소 많이 먹으면 장수' 연구 과제와 한계는?
이번 연구의 의의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에서 금연인구 증가나 평균 음주량 감소에 따른 수명연장 효과 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채소와 과일의 효과가 과대 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런던대 킹스칼리지의 톰 샌더스 교수는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부유하거나 교육수준이 높아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사망률이 감소하는 측면도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과일과 채소 많이 먹으면 장수' 관련 영어기사를 봤더니
Seven-a-day fruit and veg 'saves lives'
(영국 bbc 영어기사)
Healthy diet means 10 portions of fruit and vegetables per day, not five
(영국 텔레그래프 영어기사)
Call to make 5 a day fruit and veg into '7 a day'
(영국 nhs 초이스 영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