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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뻤던 그녀 술 깨고 다시 보니?…술자리의 그녀에 무슨 일이?

세미예 2012. 12. 23. 10:44

"술을 마시면서 본 그녀가 술을 깨고보니 달리 보여요."

"술을 마시고 사람을 바라보면 달리 보이는 이유가 뭔가요."
"술 자리에서는 이성도 달리 보이나요?"

"술을 마시고 이성을 만나면 더 예뻐지는 것 같아요."

"그래요?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술기운 때문이 아닐까요?"

"술이 사람을 이상하게 보게 하나봐요."





술을 마시면서 이성을 바라보면 유난히 멋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술을 깨고 다시보면 달리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똑같은 사람인데 술자리와 술자리가 아닌 경우가 이렇게 달라지는 이유가 뭘까요.

사람들은 술자리를 사교를 위한 장으로 삼습니다. 사교를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흠없는 대화도 나눕니다. 이런 술자리에서 바라본 이성은 유난히 예뻐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요.

 


술을 마시면 못생긴 이성도 멋있게 보이는 이유는?

술을 마시면 못생긴 이성도 멋있게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요. 술을 마시면 못생긴 이성도 예뻐보이는 이유가 단지 술기운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져서일까? 그런데 알고보니 술을 마시면 시력이 떨어져 이성의 얼굴이 또렷이 보이지 않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예뻐보이는 이유가 술을 마시면 시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술마시면 못생긴 이성 멋있게 보이는 이유' 누가 연구했을까?

술을 마시면 이성이 평소보다 더 예뻐보이는 것이 시력이 떨어져서 얼굴이 또렷이 보이지 않는 영향도 있다는 연구결과는 경운대 안경광학과 조현국 교수팀의 연구 결과입니다. 





'술마시면 못생긴 이성 멋있게 보이는 이유' 어떻게 연구했을까?
경운대 조현국 교수팀은 안과질환이 없는 평균 22.4세 남녀 10명에게 알코올 농도 19.7%인 소주 1병(360mL)을 30분 동안 마시게 했다고 합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가장 높은 때인 음주 1시간 뒤(실험 참가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 0.32%), 참가자들의 시력은 음주 전보다 근시 기준으로 평균 0.32디옵터 떨어졌다고 합니다. 3시간 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이었고, 시력은 0.27디옵터 낮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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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면 시력이 떨어져 이성도 예뻐보인다?
실험 참가자들은 사물이 겹치고 흐릿해 보이는 난시도 음주 상태에서 조금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시력검사표에서 1칸 정도가 떨어지면 0.15디옵터 정도 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술을 마시면 시력이 떨어져 이성이 평소보다 더 예뻐보인다는 설이 실험으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시력은 나빠지고 취기는 오른 상태라 평소보다 더 매력적?
실험결과 0.3 디옵터가 떨어졌다면, 1.0까지 보던 사람이 0.8까지밖에 못 보는 셈입니다. 더불어 난시까지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와 달리 옆에 있는 이성의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취기도 오른 상태라 이성이 술을 마시기 전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술을 마시면 공간지각능력도 떨어져 이성이 더 가깝게 보여?

조형국 교수팀의 실험결과 술을 마시면 공간지각능력도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공간 및 거리 지각능력을 나타내는 '입체시(양쪽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이 중간 지점에 왔을 때 "그만"을 외치는 식으로 측정)'를 측정한 결과, 음주 1시간 뒤에는 음주 전보다 입체시가 평균 2배나 떨어진다고 합니다.


입체시가 떨어지면 물건과 물건 사이의 거리 감각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옆에 있는 이성이 실제보다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안광학회지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