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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병원인 알고보니 바로?…암 실체와 암 극복 최선의 방법은?

세미예 2015. 1. 20. 12:21

"암에 걸리지 않고 평생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암에 안 걸리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유전 등이 좋아야해요."

"아닌데, 생활습관과 식습관 환경이 암발병에 그렇게 큰 영향이 없다는데요?"

"무슨 소리? 이런 식습관과 환경이 암발병에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데요."

"이제부터라도 먹는 식습관과 환경 신경쓰야 겠네요."





모든 살아있는 존재는 그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사람도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인간은 유한한 생명을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보다 건강하게 보다 오래오래 살고 싶어 합니다. 이런 인간의 욕망을 갉아먹는게 바로 병이란 존재입니다. 병중에서도 암이 가장 큰 적입니다. 오랜기간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암을 정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코 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암은 무엇이며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발병하는 것일까요. 그 원인은 뭘까요.

 

 


암 발생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환경, 유전 영향 적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암은 무엇일까요? 암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오염된 환경, 유전 등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그런데, 암이 줄기세포 분열과정에서 무작위로 발생한다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Johns Hopkins Medicine. "'Bad luck' of random mutations plays predominant role in cancer, study shows." )

 

사람들의 몸 안에서 건강한 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 분열할 때 무작위로 발생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각종 암 발생 원인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암의 발생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오염된 환경, 유전 등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자 돌연변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은 최근 사이언스지에 몸 속 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 분열할 때 무작위로 발생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암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키멜암센터 버트 보겔스타인·크리스티안 토마세티 박사팀은 과학저널 '사이언스'에서 줄기세포 유전자 변이와 환경 요인, 유전 요인이 31가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모델로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암의 발생 원인으로 줄기세포 유전자 변이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암 발생 가장 큰 원인 유전자 돌연변이' 어떻게 연구?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은 모두 31곳 우리 몸의 인체조직에서 일어나는 줄기세포의 분열횟수와 암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세포의 분화율이 높을수록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은 기존의 여러가지 논문들을 분석해 머리, 폐, 피부 등 우리 몸의 인체 31가지 조직에서 일어나는 줄기세포의 분열 횟수를 계산했다고 합니다. 이어 이를 각 조직의 암 발생률과 비교해 줄기세포 분열 횟수와 암 발생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줄기세포 분열 많은 조직일수록 암 발생 위험 높아?

암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요. 암에 관해 알려면 우리 몸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인체 조직에서는 줄기세포가 계속 분열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적으로 생겨서 죽는 세포 등을 보충하게 됩니다. 이렇게 세포를 보충할때 분열이 발생합니다. 이 분열이 발생할 때 DNA 변이가 생기면 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줄기세포 분열 많은 조직일수록 암 발생 위험' 통계 내봤더니?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의 분석결과 우리 몸의 각 조직에서의 줄기세포 분열 횟수와 암 발생 위험 간 상관 계수는 0.804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상관 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둘 사이의 연관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런 상관 계수는 줄기세포 분열이 많은 조직일수록 암 발생 위험이 크다는 의미라며 통계적으로 암 발생 위험의 65% 정도를 그 조직의 줄기세포 분열 횟수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31가지 암 중 22종이 세포분열 과정 중 생긴 돌연변이가 원인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은 31가지의 암 중 두경부암, 식도암, 흑색종 등 총 22종이 세포분열 과정에서 생긴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흡연성 폐암과 결장 샘암종 등 9종의 암은 줄기세포 분열 횟수와 환경, 유전 인자가 함께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학계에서는 암 환자의 3분의 2가 통제하기 어려운 세포분열 과정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며, 세포가 더 많이 분열할수록 암이 더욱 발전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연구가 암 존재에 관해 설득력있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분열 많은 조직일수록 암 발생 위험 높아' 의미와 과제는?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의 연구에서는 줄기세포 분열이 많을수록 암 관련 돌연변이도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런 변이가 암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보겔스타인 박사는 모든 암은 불운(bad luck, 돌연변이)과 환경, 유전 요인이 겹쳐 발생한다(environmental or inherited factors)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의 의미에 관해서는 돌연변이와 환경, 유전적 요인의 세가지 요인이 암 발생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수치로 파악하는 통계모델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과 암 유발 상관성은 어느 정도일까?

암의 주된 발생 원인에 대해 환경적 요인을 많이 거론합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세포분열 과정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돌연변이로 인해 발병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환경적 요인은 어떨까요. 이번 연구에 참여한 버트 보겔스타인 교수는 이에 대해 폐암이나 피부암처럼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암이 유발한다고 밝혀졌다 할지라도 이러한 영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러한 예로서 흡연을 들고 있습니다. 담배 같은 발암인자에 노출되고서도 암에 안 걸리는 사람은 좋은 유전자 때문일까요. 피흡연의 경우 장기간 흡연을 하고도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은 좋은 유전자를 가져서가 아니라 운이 좋은 것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암 극복 최선의 방법은?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암이 걸리지 않는 비결입니다. 암의 극복방법에 관한 연구입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크리스찬 토마세티 박사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이야기로 연구의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암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생활습관을 바꾸고 유전검사를 하는 것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완전한 예방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최선의 방법은 뭘까요. 이에 대해 크리스찬 토마세티 박사는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하고 즉시 치료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암을 퇴치하는 최고의 방법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을때 초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암 발생 가장 큰 원인은 유전자 돌연변이' 영어기사를 봤더니

'Bad luck' of random mutations plays predominant role in cancer, study shows

(사이언스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

Two-thirds of adult cancers largely ‘down to bad luck’ rather than genes

(더 가디언 영어기사 상세보기)

Most cancers are caused by bad luck – not bad judgement, says study

(인디펜던트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