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찾아온 작은 봄…베란다 가꾸면 집안이 정원

세미예 2010. 2. 7. 08:49

입춘이 지나고 아직도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여전히 귓가를 때립니다. 그래도 저만치 얼음밑에서는 살포시 봄의 전령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겨울과 봄의 기운이 맞부닥뜨리는 2월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는 바깥날씨와 전혀 딴판입니다. 세미예의 아파트 베란다에는 탐스런 상추가 자라 봄을 마음껏 느끼게 합니다.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는 일종의 온실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모양입니다. 웃자란 상추를 잘 씻어 고추장에 버무려 밥을 비벼먹어 봤습니다. 그 맛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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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나무와 상추가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해마다 주렁주렁 밀감을 달아주는 밀감나무가 봄을 맞아 상추를 키워줍니다.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인 모양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인간에게 가르쳐 주는것 같습니다.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경우는 이처럼 작은 곳에서도 능히 가능한 것 같습니다. 자연은 결코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아주 가까운 곳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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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터밭이 아니더라도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속에서 상추라도 심어 봄을 만끽하신다면 색다른 맛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정서순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과 봄이 서로 기싸움을 벌이는 2월 싱그런 상추와 함께 새봄을 기약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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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레카야자나무와 서양란도 한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인간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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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나무 화분아래서 자라는 상추와 우리나라 토종 박하나무와 허브인 레몬밤입니다. 세미예집은 허브들이 온통 장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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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과 탐스럽게 자란 상추와 허브의 은은한 향과 밀감나무를 보면서 새봄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이들 자연과 더불어 새봄에는 좋은 소식과 좋은 이야기와 좋은 계획을 마련해 보면 어떨까요.

즐거운 휴일 되시고 새봄을 꿈꿔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