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공항 폭발물 검색도 식물이?…식물이용 폭발물 검색? 괴물같은 식물 등장할까?

세미예 2011. 2. 9. 06:00

"공항을 이용하려니 검색을 한다니 찜찜해요?"

"알몸검색도 하나요?"
"검색, 필요하지만 뭔가 모르게 불편해요."
"인격침해도 있고 개인신상 보호가 안되는 것 같아요."
"검색 필요하지만 이런 침해가 안 일어났으면 합니다."
"그래서 공항검색 참 불편하고 위험한 것 같아요."




전세계가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사회로 변모하면서 국가간 혹은 지역간 이동이 유난히 많습니다. 이렇게 이동이 많다보니 순기능적 측면과 더불어 역기능적 측면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계 각국의 공항에서는 검색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검색문제가 곳곳에서 인권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검색하지 않으면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에 오늘도 공항에서는 검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시큐리티 가든 등장?

"승객 여러분, 여권과 탑승권을 지참하신 채 '철쭉꽃'을 통과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래의 공항에서는 시큐리티 가든이 새로운 물결이 될 수 있을까요.  
Could airport security gardens be the wave of the future? (“Please have photo ID and boarding pass ready and walk past the rhododenrons.”) How about a defensive line of bomb-sniffing tulips in Central Park in New York, or at the local shopping mall’s indoor waterfall, or lining the streets of Baghdad?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식물이 보안검색을 한다?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을 잡아내는 '시큐리티 가든'이 선보일 날이 머지 않았다고 뉴욕 타임스(NYT)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소개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팀은 식물이 대기에 포함된 아주 소량의 TNT(폭발물)에만 노출돼도 색깔을 바꾸게 조작해 보안검색에 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Researchers at Colorado State University said Wednesday that they had created the platform for just such a plant-kingdom early warning system: plants that subtly change color when exposed to minute amounts of TNT in the air.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폭발물 탐지하면 하얗게 변해
이들 연구팀은 식물이 녹색을 띠게 하는 화학물질인 엽록소를 잎에서 분리해낸 다음 식물이 폭발물을 발견할 경우  하얗게 변하도록 조작했다고 합니다.
They are redesigned to drain off chlorophyll — the stuff that makes them green — from leaves, blanching to white when bomb materials are detected.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폭발물 탐지견 맡을 수 있는 수준에도 반응

조작된 식물들은 보안검색에 자주 동원되는 폭발물탐지견이 맡을 수 있는 수준의 1/100 수준에도 반응한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Plants in the lab, when modified to sense TNT, the most commonly used explosive, reacted to levels one one-hundredth of anything a bomb-sniffing dog could muster, the paper said.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실용화 문제는?
역시 기술 실용화의 관건은 식물의 색이 변하는 신호를 지금보다 더 확실하고 빠르게 전달하도록 보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The trick, still in refinement, is how to make sure the plant’s signal is clear enough and fast enough to be of use.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식물이 폭발물 탐지에 사용될 수 있을까?
미국 해군연구처(ONR) 관계자는 현재 식물이 폭발물질에 반응하는 데 수시간이 걸린다면서 이 기술을 조속히 도입해 미군을 겨냥한 테러에 자주 사용되는 즉석폭발장치(IED) 공격을 막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Right now, response time is in the order of hours,” said Linda Chrisey, a program manager at the Office of Naval Research, which hopes to use the technology to help protect troops from improvised explosive devices.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5~7년후면 식물이 폭발물 탐지?
연구팀은 미군이 목표기한으로 잡은 3년내 기술 실용화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5~7년 정도가 소요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Professor Medford said she thought both goals were attainable, perhaps within three years — the goal that military backers are pushing for, she said — but more likely in five to seven years. 




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영어기사 원문보기


Could airport security gardens be the wave of the future? (“Please have photo ID and boarding pass ready and walk past the rhododenrons.”) How about a defensive line of bomb-sniffing tulips in Central Park in New York, or at the local shopping mall’s indoor waterfall, or lining the streets of Baghdad?

Researchers at Colorado State University said Wednesday that they had created the platform for just such a plant-kingdom early warning system: plants that subtly change color when exposed to minute amounts of TNT in the air.

They are redesigned to drain off chlorophyll — the stuff that makes them green — from leaves, blanching to white when bomb materials are de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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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이용해 폭발물 검색, 보안에 대한 관심? 과학의 진화? 식물의 잔혹사?
보안문제가 큰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식물을 활용한 폭발물 탐지라는 아이디어를 낼만큼 안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실감케 합니다. 

이같은 시도가 과학기술의 진화일까요? 과학이라고 해도 될까요. 아니면 다른 측면에서 식물에 대한 잔혹한 일은 아닐까요. 식물도 원래 만들어진 고유의 기능과 역할이 있는데 다른 용도로 활용되는 것같아 한편으론 씁쓰레 합니다. 블로거 이웃님들께서는 어떻게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