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474

아이들 인터넷 독후감대회는 어른대회?…인터넷 독후감대회 씁쓸

"독후감 대회가 이상해요. 이건 아이들 실력이 아니예요." "그러게. 이 정도 쓸 정도라면 보통이 아닌데. 어른이 손을 봐줬구나." "그러는게 어딨어요. 어른들은 왜 반칙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게나 말이다. 어른들 참 나쁘네." "아이, 정말 어른들 정말 미워요." 우리집 아이 세미예가 인터넷으로 독후감 대회에서 보기좋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평소 엄청난 독서량과 글짓기 실력에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아이였기에 은근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쓰라린 패배를 맛본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인터넷으로 공모하는 독후감 대회는 그야말로 아이들 실력이 아닌 어른실력 그 자체였습니다. 순진했던 독후감대회 응모 "독후감대회서 입상하면 상금으로 반은 굿네이버스 아프리카 어린이돕기 기부하고 그 반은 저축할 거예요...

에코칼럼 2015.08.31

주부 9단의 살림비결 따로 있다?…블로그의 놀라운 진화 어디까지?

"유명 블로거가 또 책을 냈데요." "대단한데요. 그런데, 혹 전업으로 글을 쓰던 분 아닌가요?" "아니래요. 그저 평범한 주부인데 블로그 열심히 운영하다 책을 내게 됐데요." "참 그러고보니 대단해요. 요즘 SNS 진화가 무섭군요." "그나저나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들 아무리 봐도 대단하군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주요 발명 가운데 정신을 살찌우고 인간답게 만든 게 있다면 아마도 글자일 것입니다. 글은 인간의 아주 미묘한 감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담을 수가 있고, 역사를 기록하고 이를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을 하는 등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글자를 통해 이뤄진 책은 그래서 인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은 예전엔 귀족이나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오늘날엔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책을 내는 시..

에코칼럼 2015.08.18

잠 부족한 아이들·직장인 '아찔'…잠(수면) 푹 자야하는 이유? 잠(수면) 역할은?

"공부 비결요? 충분히 잠을 자고, 충분히 쉬면서 공부했어요." "그 말을 믿어라고요? 잠을 아껴가면서 공부해야 좋은 대학 들어가죠?" "헷갈려요? 어떤 사람은 잠을 아껴서 공부하라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잠을 충분히 자면서 공부하라고 해요." "잠은 충분히 자야만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요? 이제부터 충분히 잠을 자고 공부해야겠네요." 언론에 대학을 수석 입학했거나 졸업한 사람은 언론의 인터뷰 대상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대학을 가기위한 시험에서 수석을 했다면 언론에 오르내립니다. 그런데 그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뷰때 "충분히 잠을 자면서 공부했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잠을 충분히 자고 공부를 했다는 말 곧이 곧대로 믿지 않습니다. 어떻게 충분히 잠을 자고 언제 공부를..

에코칼럼 2014.08.08

야외서 커피믹스 봉지로 저어 마셨더니?…몰랐던 커피믹스 '불편한 진실'

"커피믹스 등산이나 낚시터에서 마시기 딱이죠." "커피믹스는 물만 끓이고 종이컵에 넣고 봉지로 젖기만 하면 커피를 즐길 수 있죠." "커피믹스 예전부터 매일 마셔왔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원두커피보다 그래도 커피믹스 커피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길러진 맛이 쉽게 바꾸지를 못하겠더군요." 우리나라 국민들은 오랫동안 커피믹스를 마셔왔습니다. 아직도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커피 종류 중 절대다수가 커피믹스일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믹스 커피를 즐겨 마셔왔습니다. 커피믹스는 편리성과 오랫동안 길들여진 커피맛을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원두커피와 커피전문점 열풍으로 조금씩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커피믹스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풍경좋은 곳에..

에코칼럼 2014.07.17

냉소적 성격 많아진 이유?…냉소적 성격 치매 위험 '아찔'

"선거가 끝나고 나니 냉소적인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러게요. 정치적인 성향으로 세대간 갈등이 냉소적으로 많이 변화네요." "평소 냉소적인 성격인데 바꿀수 있는 방법은 뭐 없을까요?" "여러가지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좋아진대요." "그래요? 냉소적인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습관이 필요하대요." 선거가 끝나고 나니 또다시 냉소적으로 변화는 대화의 장이 많아졌습니다. 점차 정치와 선거가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냉소적인 성격으로 많이 변합니다. 특히, 자신이 지지한 정당이나 후보가 낙선했거나 예상외로 저조했다면 냉소적으로 더 많이 변합니다. 그런데 냉소적인 성격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냉소적 성격의 소유자들은 다른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병에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

에코칼럼 2014.06.11

포털 유저들은 호구?…한심한 포털 서비스 언제까지?

"네이버 초기화면에 온갖 낚시성 글이 버젓이 올라와 있네요." "네이버 검색했더니 똑같은 이상한 언론사 글들만 올라와 있네요." "네이버가 언론에 꼼짝 못하나요. 언론사가 네이버에 꼼짝 못하나요?" "언론사들은 왜 야한 글을 자꾸만 올리죠. 다른 유저들은 못올리게 막으면서요." "포털들은 왜 사용자 편의보다 어뷰징 글에 더 관심이 있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다 싶을 정도로 네이버는 압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국내 다른 산업에 비해 독과점 정도 가장 심합니다. 최근까지 77%의 검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라면 사실상 우리나라 검색시장의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렇게 독과점이 심한 산업이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을 정도입니다...

에코칼럼 2014.06.01

티스토리 과연 변신?…갈길 먼 티스토리 변신의 성과와 과제

최근 IT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그만큼 생존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입니다. 주말 쇼킹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직은 설설설 설로만 남아있지만 카카오톡과 다음이 합병을 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IT업계 속성상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기 때문에 끊임없는 변신이 없다면 금방 생사의 기로에 처하기 때문입니다. IT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 속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변신을 시도해야 합니다. 만약 이런 자기변신 이나 스스로의 노력이 없다면 금방 정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체는 곧바로 퇴보로 이어지고 종국엔 퇴출이란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게 자연의 섭리입니다. 주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은 우리나라 정보와 경제 돈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IT업계 생태, 특히 요즘 블로고스피어의 화두..

에코칼럼 2014.05.25

네이버 검색이 안돼?…네이버의 달라진 검색서비스 황당?

"네이버에 갑자기 검색이 안되는 것 같아요""그래요? 왜죠? 갑자기 무슨 일일까요" "그래요? 그러고 보니 내 블로그 글도 검색이 안되네요." "네이버에 도대체 무슨 일일이라도 생겼을까요?""글쎼요, 네이버에 무슨 일이 생긴게 아닐까요.""그게 궁금해요. 우리나라 1등 사업자인데 말이죠." 어느날 갑자기 블로그 포스팅 글들을 하나하나 점검해 봅니다. 주요 검색엔진에 제대로 노출되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네이버에 검색이 안됩니다. 이상하다싶어 점검을 해봅니다. 그런데 검색이 안되는게 확실합니다. 도대체 어느날 아무런 통지도 없이 네이버가 검색을 끊은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이 안되는 이유를 찾아 나서봅니다. 찾을수록 국내 검색시장의 최강자의 알수없는 행보에..

에코칼럼 2014.05.19

티스토리 장점과 단점 평가는?…티스토리 블로그 어디로 흘러갈까?

"티(茶)스토리? 티스토리(tistory)가 있었어!""요즘 다음과 티스토리가 이상해졌어요?""티스토리가 과연 유저들의 바람과 기대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을까요." "이제 티스토리 블로그 버리고 네이버 블로그로 갈아타야 할까봐요?""블로그 고르기 참으로 고민되더군요.""어떤 블로그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요." 그랬습니다. 7년전 티스토리를 처음 접했을때 당시 차(茶) 음료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차(茶)모임인 줄 알고 우연히 접속했다가 티스토리와 인연을 맺어 오늘까지 제법 오랜기간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했습니다. 이용기간이 길면서 자연스레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과 애증이 교차하는 게 사실입니다. 어떤 블로거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포털 다음이 대단한 위기라고 합니다. 또 어떤 전문가들은 아직은 다음의 퇴보에..

에코칼럼 2014.05.06

남을 돕는 마음 부족하면 노년엔 아찔?…착한 마음 건강과 장수에 도움

"평소 남들에게 많이 베풀다보니 손해를 보는 것 같아요.""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누군가 알아줄 거예요." "알아 달라고 한 것은 아닌데 가끔 그런 생각이 밀려옵니다." "많이 베풀고 착한 일 많이 하면 복을 받을 겁니다.""그런 평범한 말이 나이 먹으면서 실감하게 됩니다." "세상은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공존사회 같으니까요." 착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복을 받는 다는 만고의 진리는 어디든 통합니다. 하지만, 바쁘고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없거나 이웃에 인색한 현대인들에게 남을 돕는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남을 돕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게 됩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런데, 남을 많이 돕는 사람은 노년이 되어서 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연구결과라 더욱 눈길이 갑니다. ..

에코칼럼 201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