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여행

다음뷰 블로거 22명 여수 사도섬 갇힌 사연…사도섬서 블로거들에 무슨 일이?

세미예 2009. 8. 24. 08:16

다음뷰를 대표하는 블로거 22명이 섬에 갖혔습니다. 다음뷰에서 평소 워낙 쟁쟁한 분들이고 활동이 대단한 분들이기에 다음뷰 기자단에서 차지하는 역할 또한 무시 못합니다. 이들은 그 명성 자체만으로도 벌써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의 열정으로 블로그 세계가 더욱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뷰의 위상과 좋은 블로그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가는 이분들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갇힌 섬은 여수의 사도. 캄캄한 칠흑과 같은 어둠속에서 블로고스피어의 불을 밝힌 그들.


여수의 사도에 갇힌 다음뷰 대표 블로거 22명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여수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사도로 향하기 전 기념으로 한 컷.


사도섬에서의 하룻밤

사도는 여수를 대표하는 여러 개의 섬들 중 하나입니다. 이 섬은 곱고 고운 모래가 많고 여러 가지 절경이 뛰어나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음뷰 대표 블로거들이 이 사도섬에 한꺼번에 모였습니다. 여수시청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다시 배를 갈아타고 사도섬에 여장을 푼 것이죠.


저녁을 먹고 자연스레 이야기꽃이 무르익습니다. 밤새 블로고스피어의 세계가 회자됩니다. 한여름밤의 추억은 저절로 익어갑니다.


사도섬에 도착한 블로그들. 선착장에서 한컷.

어떤 블로거가 사도섬에 갇혔나

블로그는 소통과 공유의 정신을 기본으로 합니다. 정보의 소통과 공유,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블로거간의 아름다움 만남 역시 소통과 공유의 중요한 측면입니다.


따라서 블로거간의 오프라인 만남은 의미가 있고 중요한 블로깅의 한 요소입니다. 다양한 블로그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블로거간의 오프라인 만남은 적극 권장돼야 하고 자주 이어져야 합니다.깜깜한 사도섬 블로고스피어를 활짝 밝힌 블로그의 면면을 살펴볼까요.


박씨아저씨의 공사판 이야기

세미예

승주나무

맛객

김훤주 김주완기자

김천령의 바람흔적

카푸치노

미자라지

달콤주머니

거다란닷컴의 커서

내가 꿈꾸는 그곳

구름과 연어 혹은 우기의 여인숙

e-세상 엿보기

독설닷컴

혜천의 바람흔적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이야기

라라윈님의 서른살의 철학자

실비단 안개님

태터앤미디어의 정운현대표님 이성규님


어떠세요. 평소 낯익은 분들이 아닌가요.


비행기로 온 서울블로거들과 여수공항에서 기념촬영.


다음뷰 대표 블로거들이 사도섬을 찾은 진짜 사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정점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장 여수가 다음뷰 블로거들을 부른 이유는 뭘까요. 그 사연이 궁금했습니다. 현장을 찾아보니 금방 그 해답의 열쇠가 풀렸습니다.

2012년 여수엑스포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여수를 블로거의 관점에서 둘러보고 살펴보고 돌아보고 여러 가지 좋은 점과 안좋은 점, 개선해야 될 점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알리고 듣기 위한 좋은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블로거들이 진짜 사도섬에 갇힌 이유는 블로고스피어의 세계와 소통과 공유가 너무 좋기 때문도 한몫했습니다. 



블로그들의 소통 세계를 엿보니
블로그는 1인 미디어의 대표적 형태입니다. 1인 미디어는 기성언론의 폐해를 극복하기 좋은 하나의 대안언론입니다. 현장에서 건져올린 생생함과 생활에 천착한 깊이있는 해설이나 보도가 가능합니다. 이런 1인 미디어인 블로거들이 모여 소통하고 의논하고 더 나은 블로고스피어를 지향하기 위해 다양한 토론과 의견 개진에 들어갑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사도섬에서의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

사도섬 해수욕장의 모닥불. 절로 시심이 발흥한다.


사도섬의 블로고스피어는?
다음뷰 대표블로거들의 사도섬의 밤은 익어갑니다. 해수욕장에서 바비큐와 맥주를 곁들여 블로고스피어가 자연스레 오고갑니다.

대표블로거들의 제일 큰 화두는 역시 블로그의 미래와 앞으로의 방향성입니다. 더 쉽게 앞으로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지와 어떤 킬러 콘텐츠를 육성하고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입니다.

블로그 운영 노하우도 자연스레 술안주로 오고갑니다. 다음과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간의 비교도 이어집니다.

블로거간의 오프라인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는 역시 다음의 열린편집자 이야기입니다.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다음의 열린편집자 제도가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아직도 도마에 오를만큼 문제가 있음을 또한 서로가 공유합니다.

대표블로거들은 이밖에도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평소 알고싶었던 블로그에 대한 이모저모가 자연스레 곁들여집니다.




블로거의 소통과 공유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번 사도섬의 블로거모임은 소통과 공유의 새로운 장입니다. 자연스레 다음뷰를 한단계 승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음뷰 대표블로거 22명이 모인만큼 다음뷰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다음뷰 관계자들 역시 블로거들과 소통과 공유의 정신에 적극 임했으면 합니다.

블로거들의 아름다운 모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 아름다운 모임을 기대하면서 오프라인 모임 소식을 희망합니다. (여수 이야기는 1탄에 이어 앞으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