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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보기 힘든 이유 건강이 안좋아?…산타클로스는 왜 종합병원?

세미예 2018. 12. 23. 00:33

"어린시절 양말을 걸어두면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줬잖아요."

"자고 일어나니 선물이 있던대요."

"부모님이 살짝 넣었다는 것을 자라면서 알게 되었어요."

"그저나저 산타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인데 요즘 보기 힘들다면서요."

"산타도 경기불황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산타는 다른 이유로 잘 보기 힘들대요."

"산타클로스 보기 힘든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해마다 성탄절 무렵이면 아이들은 산타클로스를 찾습니다. 진짜 주인공은 예수님인데 산타클로스가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선물을 건네주기 때문인 듯합니다. 아이들에게 무한 상상력을 불어넣어주고 성탄절을 기쁘게 맞게 해주는 산타클로스가 최근에는 보기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현대판 산타클로스는 비만해지고 선물을 나눠주는 직업병으로 인해 많은 질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거나 실제 여러가지 질병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 언제 생겨났을까?

오늘날 아이들이 성탄절 무렵 가장 좋아하는 산타클로스는 루돌프 사슴이 썰매를 끌고 빨간모자를 쓰고 선물 보따리를 들고 굴뚝을 통해 들어옵니다. 이렇게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가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인 1822년 께라고 합니다.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가 발표한 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 (A Visit From St. Nocholas)’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러 다니는 산타클로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인자한 할아버지 산타모습은 광고 통해 생겨나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인자한 모습의 산타클로스는 코카 콜라 광고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931년에 화가이자 광고인인 '해든 선드블롬'이 지금의 '산타클로스'의 모습을 완성해냈다고 합니다. 유쾌하고 따뜻하고 친근하면서도 약간은 통통한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산타 할아버지' 모습입니다. 


초기의 산타클로스는 선물을 주기 위해 굴뚝을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날씬한 이미지였지만 1931년 코카콜라에서 지금의 빨간색 옷을 입은 뚱뚱한 할아버지 이미지를 광고 이미지로 사용하면서부터 지금의 산타클로스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 복부비만, 각종 성인병 앓고 있을 가능성 

오늘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넉넉한 몸매가 인상적입니다. 이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배는 심각한 복부비만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뱃살에 대해 인격의 상징으로 여길만큼 너그로웠지만 요즘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건강의 적신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툭 튀어나온 뱃살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건강에 해롭습니다.


변비나 소화 장애 외에도 성인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복부 비만은 복부 내에 있는 지방으로 간이나 췌장 등 내장기능을 떨어뜨리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막아 각종 성인병을 유발합니다.


비만한 산타클로스 퇴행성 관절염 우려

지난해 미국에서 산타클로스로 활동하는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몸무게는 116kg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선물 배달을 위해서는 관절이 건강해야 하는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비만이라면 무릎, 발목, 허리 부분에 손상이 크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거나 이미 발병을 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발생되는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무릎 관절이 약해지고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을 입게 되면서 무릎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릎은 걸을 때는 체중의 3배, 달릴 때는 5배, 점프할 때는 7배 정도의 하중을 받는다고 합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있는 집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산타클로스는 걷기보다 달리고 뛰어 오르내리는 일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관절염이 올 수 있습니다. 

 

선물메고 다니는 산타할아버지 어깨 관절 조심하세요

산타클로스 할어버지는는 어깨에 무거운 선물보따리를 메고 다닙니다. 따라서 어깨 관절 건강에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어깨를 위해서는 보통 짐 무게를 몸무게의 최대 15%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가령 체중 100Kg의 산타클로스는 선물보따리가 최대 15Kg을 넘지 말아야 건강한 어깨로 선물 배달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오십견 주의하세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어깨에 선물자루를 걸치고 배달하는 일을 오래 해 왔기 때문에 오십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십견은 노화로 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후 유착돼 어깨 움직임이 힘들어지는 증상입니다. 산타클로스가 오십견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어깨에 선물자루를 메는 것은 고사하고 선물상자를 들어올리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고혈압 뇌졸중 주의 하세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대사성 질환과 심장병 발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심각한 복부 비만 증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이 의심되고 이미 고혈압이 찾아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특히 추위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대기온도가 1도씩 내려갈 때마다 혈압은 0.2∼0.3mmHg 올라간다고 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수축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합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밤에 찬바람 맞아 안면홍조 주의하세요  

산타 할아버지는 루돌프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찬바람을 가르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얼굴은 울긋불긋 붉은 기가 감돕니다. 이런 증상이 흔히 말하는 안면홍조입니다. 안면홍조는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정상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입니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겹치면 더 쉽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굴뚝 타는 산타 할아버지 호흡기질환 주의하세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때 굴뚝을 이용해 집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굴뚝 안은 먼지가 자욱합니다. 따라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호흡기 질환이 발병할 우려가 큽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부터 오랜 기간 굴뚝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가 선물을 전달했다면 만성 호흡기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겨울에 찬바람에 오랜 시간 노출되고 공기까지 좋지 않다면 평소 만성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천식환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이런 호흡기질환이 급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 빙판길 대퇴골 고관절 골절 부상위험 주의하세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는 선물이 든 주머니를 들고 이집 저집 겨울에 배달하다 보면 자칫 빙판길에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자칫 엉덩방아라도 찧으면 대퇴골 윗부분이 부러지거나 금이 갈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저절로 낫기 어려워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타는 이런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직업병?

산타클로스는 해마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좁은 굴뚝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복부비만인 상태로 무거운 선물 보따리를 들고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이런 저런 질병이 찾아옵니다. 더군다나 이런 일을 오랫동안 해왔다면 직업병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이를 치료해야만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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