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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 기념일 참 많아?…헉, 기념일 제대로 기념했다간?

세미예 2012. 5. 29. 07:49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로즈데이, 스승의날, 석가탄신일, 바다의 날…"

"5월달 정말 기념일이 많군요."
"각종 기념일 모두 기념했다간…"
"5월은 참으로 부담스러운 달이군요."
"그러게요, 5월에 참 기념일이 많네요, 모두 기억하려면 비용 상당하겠어요."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도 어느새 말일로 치닫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이 함께든 5월은 그만큼 바쁘고 할 일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가정의 달인 관계로 기념해야할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 모든 기념일들을 모두 기념했다간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5월의 기념일들을 살펴봤습니다.


기념일-5월-가정의달5월엔 가정경제에 부담이 만만찮습니다.

 

 
5월에 그렇게 기념일이 많아?
5월엔 기념일들이 몰려있습니다. 1년중 기념일이 적은 달을 꼽으라면 거의 없을 정도로 기념일들은 매달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5월엔 가정의 달답게 굵직굵직한 기념일들이 몰려 있습니다.

기념일이 많다는 건, 어떻게 보면 좋은 일이지만 그 모든 기념일들을 제대로 챙기고 행사를 모두 치러야 하는 곳에서는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5월의 기념일들은?
5월의 기념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5월1일 근로자의날,
5월2일 오리데이, 오이데이
5월5일 어린이날, 입하
5월8일 어버이날
5월11일 입양의 날
5월12일 자동차의 날
5월14일 로즈데이, 식품안전의 날
5월15일 세계 가정의 날, 스승의날
5월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5월19일 발명의 날
5월20일 세계인의 날
5월21일 부부의 날, 성년의 날, 소만
5월22일 가정위탁의 날,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5월25일 방재의 날, 실종아동의 날
5월28일 석가탄신일
5월31일 바다의 날, 세계 금연의 날





5월 왜 그렇게 행사가 많을까?

5월은 만물이 소생해 한참 자라는 계절입니다. 계절은 사람들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러다보니 5월엔 젊음이 용솟음치고, 청춘이 피어나고, 낭만이 자라나는, 그야말로 싱그러운 초록이 있는 계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월을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가정적으로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사회생활의 기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정과 관련된 행사가 많이 들어있고 더불어 여러가지 기념일들도 생겨나 기념일이 많아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월의 탄생석은 에메랄드
5월의 계절의 여왕답게 탄생석을 살펴보니 에메랄드입니다. 에메랄드는 초록색 돌의 왕으로 꼽히는 것으로 수많은 보석 중에서 최초로 장식용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특히,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즐기던 보석이었다고 합니다.


가정의 달? 선물의 달?
각종 기념일이 많은만큼 5월에 자연스레 직장인들의 지출도 늘어납니다. 5월 평균 직장인들의 평균 지출비용은 29만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4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평균 경비는 29만원이었다고 합니다. 기혼 직장인들의 예상경비는 평균 41만원으로 미혼 직장인의 평균치인 22만원보다 두 배정도 높았다고 합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에 `외식을 하겠다'는 응답자가 64.7%였고 공연 관람 등 `문화생활(33.9%)'을 계획하거나 `나들이(29.2%)'를 떠나려는 직장인도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기혼 직장인들은 `나들이(34.8%)'와 `여행(26.2%)'을 선호했고, 미혼 직장인은 `문화생활(37.9%)'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기혼직장인(27.0%)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5월은 가족과 함께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달로?
5월에 수많은 기념일 들어 있고, 그 기념일들을 제대로 기념하자면 주머니 사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기념일들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조금씩 마음과 정성으로 표시해 나간다면 보다 지혜롭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념일을 맞되 보다 실속과 알뜰하게 보내는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분대로 보냈다간 돌아올 카드청구서 후폭풍이 여간 부담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