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커피속 카페인 알아봤더니?…커피속 카페인량 알고 마실까?

세미예 2011. 3. 9. 08:01

"커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커피없이는 하루 시작이 흐리멍텅합니다."

"하루 커피 몇잔 마시세요?"
"글쎄요, 우리나라 국민중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게요. 커피를 적절하게 마셔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요? 요즘 우리나라 너무 많이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아요>"




커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입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하루 일과의 뭔가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속에는 좋은 성분만 있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마시는 커피. 그 중에서 카페인은 또 무엇이며 카페인은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커피의 카페인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카페인 중독, 어느날 찾아든 카페인 중독?
"하루 커피 몇잔 마셔요"

최근 한 지인이 황당한 이야기를 합니다. 불쑥 커피를 하루에 몇잔을 마시느냐고 물어봅니다. 하루 1~2잔 정도 마신다고 말했더니 그 지인은 하루 8∼9잔의 원두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어떤 때는 물처럼 마실때도 있다고 합니다. 원두커피라 뭐 이상이 있겠냐 싶어 기호대로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유없이 근육경련이 가끔 생겨 병원을 찾았더니 카페인 중독증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커피 카페인, 하루 카페인 섭취 얼마나?
이 지인은 카페인 중독증이라는 의사의 말에 아연실색하고 말았답니다. 스스로 많이 마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의사에게서 카페인을 덜 섭취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덜 마셔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하루에 엄마만큼 카페인을 섭취하는 지 알수가 없어 답답하다고 합니다. 
커피 카페인, 카페인 표시기준은?
카페인은 커피와 차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커피와 차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마십니다. 그런데도 이들 기호품엔 카페인에 대한 표시기준이 없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로 카페인을 많이 마셔도 피해를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커피 카페인, 카페인이 많이 든 식품은?
카페인은 많은 식품에 함유돼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이 소비되는 것은 커피와 차입니다. 또 카페인은 어린이들과 청소년 등이 즐겨먹는 탄산음료, 초콜릿, 아이스크림 및 의약품에도 들어 있어 알게 모르게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은 우리가 막상 생각하는 것보다 그 양이 훨씬 많습니다.
 
커피 카페인 카페인은 건강에 어떤 영향?
우리가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그 섭취량이 과다할 경우 중추신경계 등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정신의학회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 이상이면서 수면장애, 잦은 소변, 가슴 두근거림, 위장장애, 안절부절, 흥분, 동요, 근육경련, 지칠 줄 모름, 신경과민, 산만, 안면홍조 등 12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카페인 중독'으로 진단한다고 합니다.

커피 카페인, 카페인 중독 얼마나 위험?

카페인에 반응하는 정도는 개인의 체질과 식생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50㎎ 이상의 카페인을 복용할 경우 불면, 부정맥, 위장장애, 호흡곤란, 근육 연축 등의 카페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특히 1000㎎ 이상 대량 복용시에는 언어·사고장애, 탈진, 이명, 환시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호흡마비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 카페인, 카페인 용량규제 가능? 불가능?
현재 시판 중인 식품 중 카페인 용량을 규제할 제도적 장치가 사실상 없어 카페인 과다섭취에 소비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셈입니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카페인이 ㎖당 0.15㎎ 이상 함유된 음료제품의 경우 카페인 양을 표시하게 돼 있지만 그 외엔 기준이 없는 형편입니다.


또 카페인 함량에 관계없이 시판중인 제품명에 커피나 차란 단어가 있으면 카페인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커피 카페인, 커피공화국? 카페인 표시제도 절실?
우리나라는 커피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카페인 섭취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표시제도는 없습니다.  어떠세요? 커피의 카페인 알고 마시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