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 못가? 아야" "그래도 어린이집에 가야해요" "싫어, 싫어 안갈거야….""어린이가 왜 이래? 어린이 되기 싫어요?""싫어요. 싫어요 어린이가 싫어요.""어린이집 안 갈 거야, 가기 싫어." 세미예 가정의 둘째 아이가 요즘 어린이집엘 갑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전쟁을 치릅니다. 전쟁이라도 이런 전쟁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시끄럽게 우는 아이랑 실랑이를 하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가 중요하고 가정마다 아이가 몇 명 안되다보니 부모들은 여간 고민이 아닙니다. 어린이집에 안가려는 아이, 보내려는 부모. 아이와 부모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세미예 가정엔 아침마다 어떤 실랑이가 벌어지는 것일까요. 어린이집 안가려고? 어린이집 갈 시간되면 이상 행동? 세미예 가정의 둘째가 요즘 이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