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18

불꺼진 광안대교 경관조명 적절한 조치였을까?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 경관조명 어떡해? 최근 부산시의 고민입니다. 최근 고유가가 이어지고 경제여건이 안좋아지면서 부산시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단축했습니다. 하지만 보름만에 이를 '원위치' 시켰습니다. 부산시가 '원위치' 시킨 이유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부산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된 광안대교의 경관조명 가동시간을 단축하자 광안대교 인근의 관광유람선과 횟집 등의 손님이 크게 줄어 관련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는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감대책의 하나로 지난 10일부터 광안대교의 경관조명 가동시간을 평일에는 오후 9시부터11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오후 9시부터 지정까지로 종전보다 최대 4시간 가량 줄였습니다. 부산의 명물이 된 광안대교는 국내에서 가..

에코칼럼 2008.07.24

지리산 기슭 농촌지역 함양에 외제차 홍수 왜?

지리산 기슭의 농촌지역인 경남 함양군엔 웬 외제차 홍수? 다소 의외의 소식이지만 최근 함양군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가의 수입차가 국내차보다 무려 20배 이상이나 많은 등 '외제차 등록 폭주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최근 함양군 차량등록사업소에는 오전부터 등록을 기다리는 차량이 몰려 직원들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통 수입차를 등록할 경우 국산차(제작증 보험가입여부 인심운행증 세금계산서 4종)와 달리 면장 안전검사증 등 20여 건이 넘는 각종 서류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관련 업무도 복잡합니다. 그런데도 농촌지역인 함양군에 외제차 등록 폭주 현상이 빚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속사정을 알고보니 이렇습니다. 2005년 이후 자동차 번호판에 지역 구분이 없어진 데다 교통채권 매입율..

에코뉴스 2008.07.23

경찰의 부산촛불문화제 관계자 소환을 바라보는 씁쓸함

부산 경찰이 최근 부산지역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관계자들을 소환하기로 하면서 촛불문화제 주최측 등 시민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광우병 부산시국회의 관계자 등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방침에 대해 광우병 부산시국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부산지역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평화적으로 진행된 촛불문화제에 대해 경찰이 처벌에 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촛불문화제가 다소 사그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오히려 시민단체들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촛불문화제의 부작용을 처벌하려 한다면 대다수 시민들의 정서에도 배치됩니다. 법집행은 공정해야 하고 예외가 없다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식탁을 위해 활동한 ..

에코칼럼 2008.07.15

부산국제영화제 영문명은 왜 'BIFF'가 아니라 'PIFF'일까?

부산국제영화제 영문약칭 ‘PIFF’일까요, ‘BIFF’일까요. ‘PIFF'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부산의 영문표기는 ’Busan'인데 왜 부산국제영화제는 ‘PIFF'일까요. 그 속사정을 알아봤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9996년 9월13일 제1회로 시작되어 올해로 13회를 맞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명은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입니다. 부산의 영문명은 Busan입니다. 부산의 슬로건은 'Dynamic Busan'입니다. 그렇다면 부산국제영화제 영문약칭은 왜 'BIFF'가 아니라 'PIFF'가 되었을까요. 예전의 부산의 영어 표기는 'Pusan'이였습니다. 그런데 표기가 어느 순간 'Busan'으로 바뀐것이죠.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에서 만약 부산의 바..

에코칼럼 2008.07.10

아파트 베란다의 더덕…더덕꽃 이렇게 생겼네! 아파트 베란다 더덕꽃 봤더니

"더덕도 꽃이 피네요." "그럼, 식물이니 꽃이 당연히 피겠죠."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더덕꽃을 보니 색다르네요.""더덕도 엄연히 식물이니 꽃이 피지 않을까요.""더덕꽃을 보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더덕꽃 보면서 이색 정취를 느껴보면 어떨까요.""자연을 가정에 들인다는 게 신기해요.""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니까요." 사람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자연을 항상 그리워 합니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더덕은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식품의 재료로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더덕은 그 독특한 향과 영양으로 사랑을 받아온 식물입니다. 이런 더덕을 베란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더덕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더덕꽃을 보게 ..

에코생활 2008.07.04

화물연대 파업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을 보니…

최근 화물연대 파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다루는 언론의 시각은 중립적이라기 보다는 노동계에 불리한 성향이 많습니다. 언론이 노동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지켜야할 원칙이 있습니다. 노사간 쟁점은 무엇이며 타결전망은 어떻게 되며, 파업에 이르게 된 원인이 무엇이냐는 것을 함께 짚어야 합니다. 단순히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고,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장(주로 손해액)이 얼마라는 보도는 지양해야할 관행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언론보도를 보면 과거의 관행은 여전한 듯 합니다. 예전처럼 노동계를 일방적으로 매도하지는 않더라도 파업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은 여전히 노동계에 대해 우호적인 관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노동자에게는 헌법상 '노동3권'이 보장돼 있습니다. '노동3권'은 단결..

에코칼럼 2008.06.15

'72시간 릴레이 촛불 문화제' 애틀랜타 한인회도 함께합니다

촛불문화제 열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연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키고자 하는 바램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국내의 열망을 안고 해외 동포들도 촛불문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외 동포들은 국내 촛불문화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또 어떤 방식으로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을까요. 동포들의 촛불문화제를 살펴봤습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 문화제'가 해외동포들에게도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은 5일(미국 현지시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72시간 릴레이 촛불' 집회의 한 장면입니다. 매주 목요일 애틀랜타 한인회의 목요인문학당가 주최한 '제2차 애틀랜타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부르고 있습니다. 뒤에는 '쇠고기 수입 전면 ..

에코뉴스 2008.06.06

최근의 촛불문화제를 보는 언론의 상반된 두가지 시선

오늘자 주요신문들의 메인기사입니다. ▲경향신문 :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앞두고 시민-정부 대치, ▲국민일보 : 청와대, 에너지 공기업 민영화 계획 확정, ▲동아일보 : 촛불 시위대 사흘째 차도 점거- 金법무 "불법 배후 추적해 엄벌", ▲서울신문 : 검ㆍ경 '촛불' 강경진압 혼선, ▲세계일보 : 여론 눈치에 원칙없는 대응 일관, 촛불시위 '불'키운 경찰, ▲조선일보 : 사흘째 도로 점거… 서울 촛불집회, ▲중앙일보 : "한.미 FTA 비준 거부 민주당이 책일질 수도"- 손학규 대표 "심각하게 반성" 자성론, ▲한겨레 : '불법폭력' 몰린 촛불집회 연행자 육성-"귀막은 정부에 국민뜻 알리고 싶었을 뿐", ▲한국일보 :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함께 가자'가 필요하다-MB정부 3개월 만에 총체적..

에코칼럼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