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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만 위험한가요…촛불문화제서 AI·식용GMO 대책도 촉구합시다

우리의 식탁안전 위협은 국민 스스로 지켜야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촉발된 광우병 파동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유전자변형 작 물(GMO)까지 겹쳐 먹을거리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까지 발병, 전염병 공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중국에서 장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식품보건위생 전반에 대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지난 12일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장바이러스에 대한 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의 한 축산농가에서 법정 전염병인 소 브루셀라가 발생, 88마리를 살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전의 한 병원의 조사 결과, 3군 전염병인 뇌수막염 환자가 지난 3월 2명, 4월 10명에 이어 소아 뇌수막염 환자 수가 5월 들어 급증해 환자가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우병 파동에 가려있지만 AI와 검증안된 식용 GMO작물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AI의 경우 살처분이 원활하지 못하고 AI감염 조류가 시중에 유출되기도 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철새를 통해 유입된 것이라는 AI 바이러스가 토착화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변종 바이러스로 둔갑할 가능성도 있어 AI문제도 따지고 보면 심각합니다. 식용 GMO옥수수는 광우병 파동을 틈타고 야금야금 우리의 식탁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국민의 식탁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부터는 촛불문화제에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에 덧붙여 AI 대책과 식용 GMO 사용 식품에 GMO표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문구도 넣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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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 오리 살처분 너무 성급한 결론은 아니었을까?

부산 온천천 명물 오리 살처분 과연 옳아?

"온천천엔 이젠 마중나오는 오리들이 없네."

부산의 대표적 도심 하천인 온천천에서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지난 15일 살처분된 뒤 주말과 휴일 산책객들은 온천천 물에 더 이상 오리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음을 알고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부산 연제구청은 AI가 인근 해운대구까지 확산돼 온천천에서 기르던 오리 23마리를 지난 15일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청은 온천천이 AI 살처분 규정 거리(농촌 반경 3㎞, 도심 반경 500m 이내)에서 비록 벗어나 있지만, 온천천 오리들은 시민들과의 접촉이 잦아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살처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역학조사위원회의 중간 검사 결과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 종류인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AI 살처분 규정거리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온천천 오리들의 살처분에 대해 시민들은 더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구청 직원들의 불안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너무 과민 반응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구청의 입장에서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가금류가 행여나 시민들에게 질병을 옮긴다면 그만큼 심각한 상황도 없기 때문에 살처분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한참 AI에 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린 건 아니었는 지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따지고 들면 온천천 주변의 모든 조류들이 살처분 대상이라는 얘기지 않습니까.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오리들은 사라졌지만 산책객들은 오리가 뛰어놀던 그림같은 추억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구청은 AI가 잠잠해지면 예전처럼 온천천에 오리가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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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부산 온천천 오리 어디갔니…조류 인플루엔자야, 빨리 물러가라!

온천천 오리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 사라져

“온천천 오리야, 조류 인플루엔자(AI) 없는 세상에서 즐겁게 뛰어놀려무나.”

부산 온천천의 볼거리를 제공해주던 오리들이 사라졌습니다. 16일 온천천을 산책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오리가 하룻새 사라진 것을 보고 모두들 의아해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어제까지 온천천을 자유롭게 활보하며 놀았는데 오늘은 물에도 오리막사 안에도 전혀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온천천-오리-생태하천-하천-강-부산온천천 오리의 즐겁게 노니는 모습입니다.



16일 오전부터 사람들은 오리 막사 주변에 모여 오리의 행방에 관해 궁금해했고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오리를 찾아 이곳 저곳 돌아다녔습니다. 산책을 다녀온 사람들마다 오리의 행방에 관해 궁금해 했습니다. 왜일까요? 그만큼 산책객들한테 온천천 오리가 벌써 정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휴대전화로 온천천을 관리하는 구청에 오리의 행방에 관해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구청에 확인해본 결과 AI 확산을 막기위해 15일 살처분했다고 합니다. 온천천이 AI 살처분 규정 거리(농촌 반경 3㎞, 도심 반경 500m 이내)에서 벗어나 있지만, 온천천 오리들은 시민들과의 접촉이 잦아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살처분했다고 합니다.

산책나온 사람들은 AI로 인한 사람의 감염피해를 줄이려 살처분한 것은 이해가 가지만 애꿎은 온천천 오리를 없앤 것에 대해선 못내 아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최근 AI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와 강서구에 이어 금정구지역에서도 의심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확산 여파로 온천천을 관리하는 구청 홈페이지에는 온천천 오리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시민 건의문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온천천 오리는 AI의 애꿎은 희생양일까요. 온천천에서 다시 오리를 볼 수 있을까요. 온천천 오리는 3년전 첫선을 보이기 시작해 최근엔 23마리가 온천천을 터전삼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 온천천 오리의 시작은 볼거리를 만들고자 구청 직원이 사비를 털어 사 기르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대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온천천 관리사무소는 매일 오전 오리들을 방류했다가 오후 해질 무렵 막사로 돌아오면 먹이를 주는 등 가족처럼 정성껏 돌봐 왔습니다. 이 오리들은 그동안 산책을 나온 주민들과 아이들의 소중한 친구였었습니다.

이제 이 온천천 오리들을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뭐라 설명하면 좋을까요. “오리야, AI없는 저 세상에서 즐겁고 신나게 뛰어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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