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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해뜨는 시간 왜 와글와글?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해뜨는 시각 서로 먼저라고 논쟁

한반도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 독도…육지는 울산 간절곶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이 어디인가요?"
"글쎼요, 잘 모르겠어요. 동해안 쪽 아닌가요?"
"혹시 간절곶 아닌가요? 잘 모르겠어요."




2010년이 23일 남았습니다. 엊그제 2010년 해를 보면서 한해를 시작했는데 벌써 연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2011년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가 깡총깡총 뛰듯이 2011년도 서서이 밝아오려 합니다. 

사람들은 이맘때가 되면 새해 해맞이를 보려고 합니다. 새맞이와 새해맞이, 새로운 해의 첫 해를 맞으려 장소를 고릅니다. 또 밝아오는 새해를 바라보면서 한해를 계획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곤 합니다. 

신묘년에는 블로거 이웃 모두에게도 보다 밝고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 해뜨는 시각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듯 싶습니다.


2011년 1월1일 해뜨는 시간 살펴보니 
2011년 1월1일은 음력으로 11월27일입니다. 전국의 해뜨는 시간을 살펴보니 대략 아침 7시30~50분입니다. 해지는 시간은 대략 17시08~40분입니다.

구체적으로 해뜨는 시간을 살펴보니 서울은 07시46분50초 해가 뜨서 17시23분46초에 해가 집니다. 부산은 07시32분00초에 해가 뜨서 17시22분05초에 해가 집니다.

울릉도는 07시31분17초에 해가 뜨서 17시 08분07초에 해가 집니다. 포항은 07시33분07초에 해가 뜨서 17시18분18초에 해가 집니다.

경북 영덕은 07시34분06초에 해가 뜨서 17시17분19초에 해가 집니다. 제주는 07시37분57초에 해가 뜨서 17시36분08초에 집니다.

인천은 07시47분54초에 해가 뜨서 17시25분23에 해가 집니다. 군산은 07시43분39초에 해가 뜨서 17시29분06초에 해가 집니다. 목포는 07시41분47초에 해가 뜨서 17시33분30초에 해가 집니다. 울산은 07시31분57초에 해가 뜨서 17시19분51초에 해가 집니다.

전국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은?
2011년은 신묘년입니다. 새해 1월1일 전국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뜰곳으로 예상되는 곳은 울산 간절곶입니다. 이곳 일출시간은 07시31분23초입니다. 해맞이 장소답게 가장 먼저 해가 뜹니다. 해맞이 장소인 해운대은 이 보다 17초가 늦은 07시31분40초입니다. 호미곶은 간절곶보다 59초가 늦은 07시32분 22초에 해가 뜹니다. 정동진보다 7분40초 빠르다고 합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2011년 신묘년(辛卯年)이 불과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해를 보면서 새해 소망을 빌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입다. 새해 첫 일출을 어디에서 보면 좋을까요? 기왕이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고 싶은 것도 일반적인 바람입니다.


그렇다면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어디일까요? 2000년 밀레니엄 새해를 맞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포항 호미곶을 찾았습니다. 포항 호미곶은 경도상 한반도 남한내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너도나도 호미곶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첫 해가 떠오르는 지역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해맞이축제로 관심을 모은 포항 호미곶에 딴지를 걸고 나타난 곳은 울산의 간절곶입니다.

간절곶? 호미곶?
새해 햇볕이 가장 먼저 비치는 곳이 바로 간절곶이라면서 울산시가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논쟁이 촉발되고 있습니다. 울산이 간절곶을 주장하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진 것과 그축이 계절을 따라 움직이고, 겨울철 동지에는 북측으로 상당히 기울어 태양이 정동쪽이 아닌 동남방향으로 23.5도 내려간 채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해뜨는 시간은 비슷?
이렇게 23.5도를 기울여 반듯하게 선을 그어보면 포항의 호미곶과 울산의 방어진ㆍ간절곶, 부산의 기장군 일대가 거의 일직선상에 놓이게 됩니다. 실제로 오차범위 안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과연 간절곶이 해가 가장 빨리 뜰까?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입니다. 해 뜨는 시간은 7시26분입니다. 전국 각 지자체 역시 여기에는 별다른 이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육지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울산시는 일단 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간절곶의 일출시각이 오전 7시31분23초로 정동진보다 7분40초, 호미곶보다 59초, 해운대보다 17초가 각각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일출시각에는 새해 첫 일출을 가늠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각 시도별 일출시각은 시청사 위치를 기준으로 해수면 높이에서의 일출시각을 계산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자체의 지나친 홍보는 자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순수하게 새해를 맞는 정겨운 마음으로 해뜨는 시간과 해맞이 장소를 찾는 곳으로 본래 의미가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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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축년?…경인년 호랑이해는 아직 안왔다고?

매스컴 양력 새해 밝아도 음력 새해로 착각해

띠는 음력으로 하는데 양력 새해에도 음력띠 적용




‘2010년 호랑이 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밝았습니다.’

일부 방송사와 언론의 새해 인사는 올해도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언론사의 이런 표현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2010년 1월이 밝았는데 호랑이 해가 오지 않은 것일까요. 2010년 경인년이 아직 밝지 않은 것일까요. 그렇다면 언제 호랑이해인 경인년이 밝는 것일까요. 이를 살펴봤습니다.




☞ 2010년 1월은 경인년이 아직 아니다?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고 하는데 아직도 경인년이 아니라뇨?

2010년 1월은 정확하게 말해 기축년(己丑年)이지 경인년(庚寅年)이 아직 온게 아닙니다.


양력으로 새해 1월이 밝아오면 그동안 언론에서 앞다퉈 ‘00년 새해가 밝았다’ ‘00해가 밝았다’라고 말을 하지만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 경인년 새해는 설날부터 시작
2010년 1월 1일은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기축년(己丑年) 병자월(丙子月) 신해일(辛亥日)입니다. 아직도 한 달 이상이나 남은 소띠해인 기축년입니다.


경인년(庚寅年) 호랑이(범)띠의 해는 음력 1월 1일,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2월14일)부터 시작됩니다.

2010년 2월14일이 경인(庚寅)년 무인(戊寅)월 을미(乙未)일로서 경인년이 진짜 시작됩니다.




☞ 아직은 기축년인데 왜 경인년이라고 할까?
조선말 우리나라에 양력이 들어옵니다. 양력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사회에 여러 가지 변화를 맞게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새해 시작을 양력으로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12간지인 띠는 음력것을 사용하게 됩니다. 양력엔 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양력의 새해 시작과 음력의 12간지가 한꺼번에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이를 언론에서조차 양력 새해 시작과 동시에 음력의 12간지를 사용함으로써 어느 순간부터 우리들 뇌리속엔 양력 새해가 밝으면 으레 음력 12간지도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듯합니다. 
  
☞ 정확한 경인년 시작은 언제일까?
그렇다면 경인년의 정확한 시작은 언제부터일까요.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 2월14일 11시51분부터라고 합니다. 이때가 합삭시간이기 때문이죠.


합삭은 삭이라고도 하며 달과 태양의 황경이 같아지는 때를 말합니다. 쉽게말해 태양-달-지구로 위치할 때 삭이 됩니다. 합삭시간부터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셈이죠.


☞ 양력 1월의 어정쩡한 위치
정확하게 따져보니 양력 2010년 1월은 어정쩡합니다. 양력으로 따져선 벌써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음력으로 따지면 새해 시작은 한참이나 남았기 때문입니다. 12간지를 따져도 한참 남았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1월은 음력으로 따지면 아직 12월입니다. 이번 기회에 12간지와 합삭, 음력 새해의 정확한 시작 등에 관해서 공부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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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늦네!…가장 빠른 추석·가장 늦은 추석 언제? 추석의 비밀?

추석은 하지로부터 73일이 경과한 시점을 과학적으로 정해 운영해

현재의 역법(曆法)으로 양력 8월에 추석이 온다는 것은 이론상 불가능



예년 보다도 다소 늦게 찾아온 추석이라 생활속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벌써 낙엽이 물드기 시작한 곳도 있고 들판은 이미 누렇게 익었습니다. 과일은 익을대로 익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 추석엔 다소 가격이 내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올 추석은 10월3일 토요일입니다. 개천절하고 겹쳤습니다. 하필이면 개천절과 토요일과 추석이 겹치다 보니 직장인들은 몹시 실망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올 추석은 토요일이다 보니 추석연휴가 짧아 사람들마다 벌써부터 귀성걱정에 휩싸였습니다. 연휴가 짧다보니 아예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올 추석정보.

☞ 올 추석 예년보다 늦었네!
10월과 함께 찾아온 추석 어떠세요. 평년보다 늦게 들었죠. 지난해 추석이 9월14일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보다도 무려 19일이나 늦게 든 셈입니다. 2008년엔 9월25일이 추석이었습니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었네요. 올해는 음력 5월에 윤달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늦게 돌아온 한가위는 언제일까요. 늦게 돌아온 한가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추석을 어떻게 계산하는 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하지로부터 73일 경과한 시점이 추석
추석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추석은 아무렇게나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해졌습니다. 추석을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태음력의 1년 길이는 1태양년의 길이보다 10일 이상 짧아 계절과 어긋나게 됩니다. 즉, 음력 한달의 길이 29.530583일 x 12월 = 354.3671일이고 1년의 길이 365.2422 - 354.3671일 = 10.8751일입니다. 이 10.8751일이 3태양년간 쌓이면 윤월 1개를, 8태양년에 3개의 윤월을 태음력에 더해주어야 계절과 일치하게 됩니다. 계절을 일치시키기 위해 24기를 두어 절기와 중기가 들지 않는 달을 윤달로 두는데, 1절월은 365.2422일 /12월 = 30.43685일이 됩니다. 태음태양력의 제1원칙이 춘분(음력2월). 하지(5월), 추분(8월), 동지(11월)가 되어 양력 8월에 추석이 오지 않습니다.(한국천문연구원 자료) 


이를 알기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태양태음력의 제1원칙에 의하면, 동지를 음력 11월에, 춘분을 음력 2월에, 하지를 음력 5월에, 추분을 음력 8월에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夏至)'는 음력 5월에 넣도록 정해져 있으므로, 가장 늦게 올 경우, 하지(夏至)는 음력 5월 그믐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력 6월과 7월이 각각 29일까지 있는 작은달이라고 할 때에 음력 8월 15일은 빨라야 하지(夏至)로부터 73일(29일+29일+15일) 경과한 시점이 됩니다. 하지는 양력으로 6월 21일경이며, 6월 20일~6월 22일 사이에 오게 됩니다.




가장 늦은 추석은 언제일까
가장 늦은 한가위는 언제일까요? 위의 계산방식으로 환산해 보면 하지가 6월 22일일 때, 6·7월이 각각 큰 달(30일)일 경우 75일(30일+30일+15일)이 지난 양력 9월 3일이 됩니다. 그러나 윤달이 끼이게 되면 여기에 큰 달 30일을 더해 10월 3일 추석이 됩니다. 오는 2025년 추석은 10월 6일입니다. 1919년 추석은 10월 8일이었습니다.


그러면 추석은 아무리 빨라도 6월 20일로부터 73일 경과한 시점인 양력 9월 1일이 됩니다. 즉, 현재의 역법(曆法)으로는 양력 8월에 추석이 온다는 것은 이론상 불가능합니다. 2050년까지 가장 이른 추석이 오는 해는 2014년과 2033년으로 양력 9월 8일이 추석날이 됩니다.


가장 빠른 추석은 언제일까
지난해 추석은 9월 14일입니. 2008년의 9월 25일에 비해 상당히 빨리 온 셈입니다. 그런데 자료를 뒤져보니 추석이 양력 9월 15일 이전에 온 경우는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지난 2003년에는 9월 11일이었고, 지난 2000년에는 9월 12일이 추석이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www.kasi.re.kr) 자료에 따르면 이론적으로 양력 9월 1일이 한가위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음력 8월 15일인 추석이 가장 빨리 오면 양력으로 며칠까지 될 수 있을까를 계산해 봤습니다. 계산법은 이렇습니다.(자세한 계산은 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참고)


태양태음력의 제1원칙에 의하면, 동지를 음력 11월에, 춘분을 음력 2월에, 하지를 음력 5월에, 추분을 음력 8월에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夏至)'는 음력 5월에 넣도록 정해져 있으므로, 가장 늦게 올 경우, 하지(夏至)는 음력 5월 그믐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력 6월과 7월이 각각 29일까지 있는 작은달이라고 할 때에, 음력 8월 15일은 빨라야 하지(夏至)로부터 73일(29일+29일+15일) 경과한 시점이 됩니다. 하지는 양력으로 6월 21일경이며, 6월 20일~6월 22일 사이에 오게 됩니다.


그러면 추석은 아무리 빨라도 6월 20일로부터 73일 경과한 시점인 양력 9월 1일이 됩니다. 즉, 현재의 역법(曆法)으로는 양력 8월에 추석이 온다는 것은 이론상 불가능합니다. 2050년까지 가장 이른 추석이 오는 해는 2014년과 2033년으로 양력 9월 8일이 추석날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와 역법(曆法)이 달랐던 조선시대에는 추석이 양력 8월에 있었던 적이 무려 20차례나 되며, 가장 빨랐던 1520년에는 추석이 양력 8월 27일이었습니다.


2010년인 내년 추석은 9월22일 수요일
그럼, 마지막으로 내년 추석을 한번 살펴볼까요. 한국천문연구원 자료로 환산해보니 9월22일입니다. 그날은 수요일입니다. 올해는 개천절과 겹치는 토요일이지만 내년엔 수요일이라 아마도 올해보다 연휴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벌써 내년 추석을 미리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만 올해가 연휴가 짧아 한번쯤 환산해보면 색다릅니다. 


모두모두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고 오가시는 길 뻥뚫리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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