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예의 환경 허브 미디어 대안언론

티스토리 과연 변신?…갈길 먼 티스토리 변신의 성과와 과제

티스토리 설치형 블로그 국내 파격 도입…미완의 성공불구 갈길은 멀어

사용자 개발자 협력체계 절실…서비스 개념서 티스토리개발 염두 둬야

최근 IT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그만큼 생존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입니다. 주말 쇼킹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직은 설설설 설로만 남아있지만 카카오톡과 다음이 합병을 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IT업계 속성상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기 때문에 끊임없는 변신이 없다면 금방 생사의 기로에 처하기 때문입니다.


 IT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 속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변신을 시도해야 합니다. 만약 이런 자기변신 이나 스스로의 노력이 없다면 금방 정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체는 곧바로 퇴보로 이어지고 종국엔 퇴출이란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게 자연의 섭리입니다.




주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은 우리나라 정보와 경제 돈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IT업계 생태, 특히 요즘 블로고스피어의 화두를 읽어보고자 블로그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다음과 티스토리의 변신을 위한 노력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또한 지향점이 뭔지, 이들의 문제점은 없는지 돌아봤습니다. 이런 것들은 한번은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 모두가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관계자가 티스토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말 쇼킹한 설, 카카오톡+다음 현실화될까?
주말 IT업계에 쇼킹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민 SNS로 일컫는 카카오톡과 다음이 합병을 위한 물밑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입니다. 그야말로 설입니다. 그런데 그 내면을 보면 설이 아닐 수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만큼 IT업계 생태계의 경쟁이 치열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가 서로를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 메신저'라 일컫는 카카오톡의 경우 그야말로 국내용이었습니다. 후발주자인 라인이 해외를 거점으로 가입자수를 넓혀 이미 4억을 넘어 5억명으로 향해갑니다. 이미 충분한 성장동력과 수익기반을 확보한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경우 국내에선 최강자라고 하지만 가입자수가 정체되고 있습니다. 1억3천만명을 돌파한후 크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또다른 후발주자인 싸이메라가 1억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카카오톡은 라인과 싸이메라의 협공에 직면에 있고, 포털 다음의 경우도 뚜렷한 미래 먹을거리와 성장동력 찾기가 쉽지 않아 내심 고심을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카카오톡과 싸이메라 같은 성공한 메신저가 없다는 점도 위기의식을 느끼게 했습니다. 따라서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의 결합은 어쩌면 생존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그런 단계였는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합병설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간담회 어떤 의미?
티스토리가 블로그 간담회를 24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었습니다. 소통과 공유를 표방하는 IT업계 생태상 간담회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또 어떻게 보면 늦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IT업계에서 소통과 공유가 없다면 그야말로 독불장군이 되고 맙니다. 독불장군은 결국엔 스스로 고립을 자초해 쇠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24일 열린 간담회의 의미는 그야말로 간담회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소통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티스토리 직원들의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과제도 던져 줍니다. 언제까지 소통만 하고 있기엔 IT업계 생태계가 너무나도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한눈을 팔면 금방 나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간담회를 뛰어넘는 그런 자리가 필요합니다. 예를들면 블로고스피어 토론회나 포럼, 개발자 컨퍼런스나 블로그 세미나 등 한층 진일보하고 심층있는 논의의 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야 합니다. 새로운 서비스는 철저하고 냉엄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한 보다 높은 경지의 공론의 장이 필요합니다. 승화의 장이 필요합니다. 

블로그 플랫폼에 대한 이론과 기술의 축적과 재평가, 지향점에 대한 철저한 가치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런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합니다. 이미 네이버가 개발자 컨퍼런스를 수시로 열고 있고 3위 사업자인 SK커뮤니케이션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 사업자들이 IT생태계를 제대로 읽고자 포럼, 개발자 컨퍼런스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다음과 티스토리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생태계를 위해 알파블로거를 만들어라?

티스토리의 발전을 위해서는 알파블로거가 필요합니다. 알파블로거는 파워블로거와 다릅니다. 단순히 인기에 의존하는 파워블로거를 뛰어넘습니다. 블로고스피어의 쓴소리와 지향점에 대해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블로거이어야 합니다. 무림엔 이런 알파블로거들이 널려 있습니다. 이런 알파블로거를 티스토리가 적극적으로 우군으로 만들 수 있다면 티스토리는 보다 진화할 것입니다.

이들 알파블로거들이 뭘 선호하고 있고, 어떤 화두를 던지고 있는지 살펴본다면 개발 방향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알파블로거들은 반응형웹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왜 반응형웹을 주목하고 있는지 티스토리는 차분히 읽어야 합니다.

간담회서 나온 티스토리의 향후 방향과 서비스 주요 내용은?
이날의 간담회는 티스토리의 요즘소식을 알려줬습니다. 티스토리는 요즘  모바일앱 강화와, 티스토리홈의 모처럼 개편, 티스토리 콘텐츠 유통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밀어주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웹의 구글 애드센스 광고 붙이기의 개선과 티스토리의 리뉴얼을 위한 종료예정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고 합니다. 티스토리 로고 리뉴얼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섹션별 간담회에도 참석해 봤습니다. 섹션은 크게 첫번째, 블로거들간의 소통, 커뮤니티 활성화, 두번째, 블로그 수익, 세번째 콘텐츠 유통과 블로그 유입, 네 번째 스킨 기능 강화의 방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이날 티스토리가 제시한 방향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우선 모바일앱을 대폭 손질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모습과 차별화된 진일보한 모습으로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티스토리가 콘텐츠 유통에 적극 나서겠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우수한 블로그에 대해서는 작가 등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공감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공감기능 강화는 이미 다음에서 여러차례 언론사들에게 공지한 그대로입니다.


티스토리 없어지는 서비스는 어떤 게있나?

티스토리에서 의욕적으로 밀어주기를 도입했지만 별반 반응은 신통치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 밝힌 블로그 최고 금액이 11만원에 그쳤다는 것은 예상외로 저조합니다. 그것도 세월호 참사라는 이슈로 인한 시사블로그가 그 정도였다면 나머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앞으로 대폭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입니다.

이날 발표된 티스토리의 서비스 중 구글 애드센스에 관한 대목이 있었습니다. 현재 모바일 버전엔 상단 맨위에 300x50을 붙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광고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모바일 버전의 경우 본문 맨위 다시 말해 블로그 해당 글 제목 바로 아래에 구글 애드센스 320X100을 삽입가능토록 개발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글의 본문 맨위와 본문 맨아래 모바일버전의 경우 구글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없어지는 서비스로는 테터데스크가 삭제됩니다. 이미 티에디션과 기능이 중복되는 관계로 삭제가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구 에디터가 폐지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불만입니다. 구 에디터가 여러가지 요소를 오른쪽과 아랫쪽에 배치한 반면, 새로운 에디터는 오른쪽에 집중 배치해 메뉴를 찾기가 불편하고 크롬과 잘 호환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에디터도 개선이 필요한데 구 에디터를 없앤다고 하니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블로거들은 어떤 얘기를 티스토리에 던졌나?
각 센션별 블로거들이 던진 화두를 모아봤습니다. 첫번째 '콘텐츠 유통과 블로그 유입'파트에서는 비주류의 카테고리에 대해서도 셰어가 중요하다. 콘텐츠를 SNS로 확산시킬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저품질 블로그 유입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블로거들간의 소통, 커뮤니티 활성화 파트에서는 댓글 간편화와, 블로그 댓글 작성시 로그인 방식, 계정 연동 등 접근성 높이기가 필요하다. 관심있는 블로그의 활동 업데이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댓글 알리미 강화해 달라, 유저간 네트워크 커뮤니티 통한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블로거 수익에서는 예전에 블로거뉴스와 다음뷰를 거치면서 다음애드클릭스와 다음뷰애드와 같은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있느냐, 콘텐츠가 우선돼야 수익도 따른다고 말합니다.

스킨 강화 파트에서는 스킨관련 기능을 추가해 달라. 워드프레스의 페이지 기능을 넣어달라, 글 목록에 썸네일을 추가해 달라, 새로운 에디터에 기능을 추가해 달라, 모바일 스킨 제작 기능을 추가해 달라, 티에디션 기능을 강화해 달라, 초보자용 개발자용 개별 가이드가 필요하다, 유/무료 스킨 스토어가 필요하다, 위지웍 스킨 에디터가 필요하다 등입니다.

티스토리에서는 어떤 방향을 제시했을까?
티스토리가 간담회에서 밝힌 가장 중점을 둔게 모바일앱 강화입니다. 티스토리에서 모바일앱을 강화해 선보이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 모바일앱이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티스토리 홈페이지의 리뉴얼입니다. 8년 가까이 리뉴얼하지 못했던 것을 단행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카테고리가 태그방식인데 앞으로는 에디터에서 주제를 미리 정해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한 주제를 잡아서 글을 쓰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어뷰징 방지를 위한 고육책 같았습니다. 공감기능과 밀어주기 기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합니다.

티스토리의 지향점과 개발방향 남는 아쉬움
간담회 취지는 일단 좋습니다. 소통과 공유의 정신이 블로고스피어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년전에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지역으로의 확산도 필요합니다.

간담회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컨퍼런스나 토론회, 포럼 등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블로고스피어에 회자됩니다.

지향점이 없어 보입니다. 쉽게 말하면 컵셉이 없어 보입니다. 개발방향도 어떤 곳으로 지향하고 있는지 없어 보입니다. 변해야 한다는 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슈를 던져주거나 어젠다 설정 기능이 없습니다. 뚜렷한 지향점이 없다면 아무리 훌륭한 개발이라도 절반의 성공에 그칠 우려가 있습니다.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투트랙으로 계속 운영하겠다는 뜻인데 서로를 묶는 뭔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존의 다음뷰는 개인적으로 잘 없앴습니다. 왜냐하면 아이프레임 형태의 다음뷰는 모양새도 우습고 블로그글에 들어가려면 한번 더 거쳐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이프레임이 주는 거북함을 없애니 훨씬 좋습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티스토리 장점과 단점 평가는?…티스토리 블로그 어디로 흘러갈까?
네이버 검색이 안돼?…네이버의 달라진 검색서비스 황당?
네이버 망해야? 무슨소리?…네이버를 보는 시각 극과극 왜?
블로그로 시작 우뚝선 허핑턴 포스트…블로거들이 벤치마킹 왜?
디지털시대 살고있는 당신의 고독 이곳서 시작?
블로그뉴딜이 뭐야?…블로그뉴딜 도입해 보면 어떨까?


Trackbacks 7 / Comments 23

티스토리 장점과 단점 평가는?…티스토리 블로그 어디로 흘러갈까?

포털·설치형 블로그 대별…계도 정보 비판 대안제시 알파블로거 절실

파워블로거보다 알파블로거 시급…포털 의존않고 자족 알파블로거 절실

"티(茶)스토리? 티스토리(tistory)가 있었어!"
"요즘 다음과 티스토리가 이상해졌어요?"
"티스토리가 과연 유저들의 바람과 기대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을까요."
"이제 티스토리 블로그 버리고 네이버 블로그로 갈아타야 할까봐요?"
"블로그 고르기 참으로 고민되더군요."
"어떤 블로그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요."




그랬습니다. 7년전 티스토리를 처음 접했을때 당시 차(茶) 음료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차(茶)모임인 줄 알고 우연히 접속했다가 티스토리와 인연을 맺어 오늘까지 제법 오랜기간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했습니다. 이용기간이 길면서 자연스레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과 애증이 교차하는 게 사실입니다.

어떤 블로거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포털 다음이 대단한 위기라고 합니다. 또 어떤 전문가들은 아직은 다음의 퇴보에 대해 유보적 평가를 내립니다. 티스토리와 다음의 블로그 정책에 실망한 극단적인 블로거들은 네이버로 자꾸만 갈아탑니다. 티스토리의 현 주소는 뭘까요. 자연스레 돌아보게 됩니다. 돌아본다는 것은 스스로의 들보도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티스토리 개발자와 운영진의 잦은 교체 언제까지?
티스토리 운영 7년간 개발자와 운영진이 너무나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개발자들과 운영자가 자꾸만 바뀐다는 것은 그 만큼 제도와 플랫폼의 변경을 뜻합니다. 운영제도와 플랫폼을 자주 바꾼다는 것은 그 만큼 안정화 되지 못했다는 것이고, 운영에 애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티스토리와 포털 다음의 블로그가 안정화 되지 못하다보니 잇달아 내놓는 서비스들이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최근 내놓은 티스토리 '밀어주기' 기능까지 유저들의 반응은 시원찮았습니다.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투트랙 과연 성공할까?
포털 다음의 블로그는 크게 두 가지 플랫폼입니다. 하나는 다음의 서비스형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에서 운영하는 설치형인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서비스형과 설치형은 엄연히 다른 형태입니다. 경쟁자인 네이버가 서비스형만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투트랙을 운영하게 된 것은 태터툴즈 계열의 티스토리를 포털 다음이 식구로 맞아들이면서 시작된 동거입니다.

장점이라면 유저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포털에서 주는 단순한 서비스형 블로그가 싫은 유저들은 설치형인 티스토리를, 단순함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서비스형 다음블로그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포털 다음의 초기 화면에서는 이젠 티스토리를 적극 밀고 있습니다. 다음블로그의 존재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선 느낌입니다. 다음뷰는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를 통합형으로 운영했다고 한다면 최근 개편된 서비스는 티스토리 전진배치입니다.

그렇다면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이라는 투트랙이 과연 바람직할까요. 현대를 가리켜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사회라고 말합니다. 온라인 세계에서도 이는 통합니다. 투트랙 전략은 규모의 경제면에서 그만큼 손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기에도 너무나 판이한 블로그라 포털 다음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 점이 다음의 고민이자 한계입니다. 티스토리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투트랙 전략이 잘하면 성공할 수 있지만 잘못되면 오히려 네이버에 더욱 밀릴 수 있는 함정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블로그의 정체성부터 다시 생각하라?
블로그가 뭘까요. 단순히 개인의 기록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1인 미디어일까요. 포털 다음과 다음의 블로그 운영진, 티스토리 개발자와 운영자들에게 블로그의 정체성에 관해 묻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정체성을 생각하고 개발하고 서비스 하느냐에 따라 플랫폼 모양이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직한 예전 포털 다음의 모 블로그 총괄 담당자는 1인 미디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디어 기능에 높은 점수를 줘 이름도 '다음 블로그 뉴스'라고 했습니다. 시사와 뉴스, 특종 등을 적극 우대했습니다. 이런 정책 덕분으로 기성 언론과 맞짱을 뜰만큼 블로그들이 성장했습니다. 어떤 경우는 기성 언론이 깜짝 놀랄만한 특종으로 언론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떠나간 후 시사 영역은 블로그 메뉴에서 제일 뒤로  밀리고 시사 블로거들은 더 이상 설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음뷰'가 등장했고 스토리란 이름으로 다음 초기화면 위에 배치했다가 또 아래로 배치했다가 이런 저런 모양새로 색다른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엔 모두 변변찮은 반응 속에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됩니다.

그 만큼 포털 다음과 티스토리 운영진이 블로그의 정체성과 지향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더 아프게 꼬집으면 시사를 내세우기엔 부담이 많았고, 비 시사적인 콘텐츠를 배치하려니 차별성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일종의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다가 잦은 서비스 변경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티스토리의 장점은 무엇일까? 과연 장점일까?

티스토리의 장점은 뭘까요? 많은 유저들이 설치형을 꼽습니다. 하지만, 설치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를 티스토리 블로그 장점으로 꼽기엔 대체할만한 서비스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최근엔 반응형웹앱까지 등장해 인기중에 서비스중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티스토리의 장점은 뭘까요? 광고를 마음대로 붙일 수 있다는 점일까요.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다는 점을 굳이 매력으로 꼽으라면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애드포스트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티스토리는 자체 광고가 없습니다. 그래도 장점이라 할 수 있나요.

티스토리가 트래픽을 몰아줄까요. 최근 개편된 티스토리 서비스는 다음뷰 시절보다 진일보한 것은 사실입니다. 직접 트래픽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 트래픽의 몫은 일부 유저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트래픽을 골고루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트래픽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일부 유저들에게 몰릴때 다른 유저들은 짐을 쌀 수 밖에 없습니다. 더 많은 트래픽을 향해서 말입니다. 신규 블로거들에게 그만큼 티스토리는 높은 진입의 장벽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진짜 티스토리의 장점은 뭘까요?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 운영진이 내세울 장점이 과연 뭔가요? 장점다운 장점이 없는 사이 유저들은 장점을 찾아 떠나갑니다. 오늘날 티스토리와 포털 다음이 처한 냉정한 현실입니다. 특색과 장점을 개발하지 않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한다면 결국 최악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습니다. 



파워블로거보다 알파블로거를 양성하라?
티스토리와 포털 다음이 우리나라 블로그 산업을 발전시킨 공헌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 공헌이 순수했다기 보다는 파이를 키우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그 전략속에 유저들은 따라간 것입니다. 티스토리와 포털 다음이 진짜 우리나라 블로그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면 파이 키우기 위한 전략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그 첫 단계는 현재의 파워블로거 양성 정책을 탈피해야 합니다. 대단한 '알파블로거'들을 양성해야 합니다. 알파블로거들은 파워블로거들을 뛰어 넘는 존재를 말합니다. 파워블로거가 단순히 인기있는 블로그라고 한다면 알파블로거들은 대안을 제시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내며 무엇보다도 진단과 비판형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블로거를 말합니다. 

이런 알파블로거들이 티스토리로 모일때 포털 다음과 티스토리가 블로고스피어에서 이슈로 부상합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이슈의 부상은 자연스레 수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그 서비스는 살아남게 됩니다. 티스토리와 다음 운영진에게 묻고 싶습니다. 파워블로거를 원합니까. 아니면 알파블로거를 원합니까.

진정 블로그의 앞날을 원한다면 무림의 숨은 고수들인 알파블로거들을 티스토리로 끌어들이는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플랫폼 무한 경쟁시대 티스토리만의 경쟁력은?
현재의 플랫폼은 무한 경쟁시대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대별되는 스마트시대엔 다양한 플랫폼이 선보이고 또 하루가 다르게 명멸합니다. 말하자면 준비안된 서비스는 곧장 시장에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과연 무한 플랫폼 시대 티스토리란 플랫폼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티스토리가 스마트 시대에 경쟁력이 있을까요. 티스토리의 경쟁력이 과연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스마트폰과 태플릿PC를 열어 다른 플랫폼과 서비스를 비교해 보길 권합니다. 특히, 다음 블로그 운영진과 티스토리 개발자들은 꼭 자체 경쟁력을 진단해 보길 권장합니다. 과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나요?  과연 스스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나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스스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네이버 망해야? 무슨소리?…네이버 시각 극과극?
세미예의 환경, 허브, 대안언론(티스토리 인터뷰)
와, 벌써 블로그 이까지 왔어?…블로깅 왜 해?
블로그 글쓰기가 건강에 도움된다고 왜?
읽으면 뇌가 좋아해?…소설 몰랐던 놀라운 기능?
스마트폰 '중독증?'…스마트폰 조급증 어떡해?
블로그로 살아남기 이렇게?…알파 블로거 탄생 꿈?
블로그로서 우뚝선 허핑턴포스트…블로거 벤치마킹?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시대 블로그 운영 어떻게?
블로그·메일 어떡해?…헤어진 후 웹 기록 어떡해?
온라인ID가 자산?…인터넷 떠다니는 내정보 어떡해?
트위터 올릴 수 없는 글자?…타임라인 안올라가 왜?
블로그 벌써 이까지?…블로깅 왜 하느냐 묻는다면?
SNS·스마트폰 꼭 있어야?…SNS 거부·2G폰 고집?
SNS? 포털?…SNS시대 블로그 운영 비결은?
블로그 위기? 기회?…블로고스피어 알파블로거 대안?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시대 블로그 운영 어떻게?
미술이 SNS를 만나면? 스마트시대 미술 봤더니?
SNS와 광고 약일까 독일까?…황당한 SNS 광고?
디지털시대 살고있는 당신의 고독 이곳서 시작?
블로그로 살아남기 이렇게?…알파 블로거 탄생 꿈?


Trackbacks 1 / Comments 8

가을이 저만치서 이사준비를…추일서정을 달력속으로

늦가을 다양한 모습이 가을을 추억속으로 인도해 

가을이 저만치서 이사준비 하고 추일서정을 달력속으로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웠던지 막바지 만산홍엽이 마구 유혹합니다. 주마등처럼 달아놓은 일상의 번잡함을 떨궈냅니다.


가을이 이사채비로 바쁩니다. 황금들녘은 어느새 그루터기만이 남았습니다. 귀뚜라미는 어느새 울음을 그쳤습니다. 떨어져 뒹구는 낙엽은 켜켜이 쌓여 나그네의 발길에 채입니다. 옷깃을 여미운 잘 차려입은 신사의 양복위로 겨울이 내려앉습니다. 

달랑 두장 남은 2009년 달력이 못내 아쉬운 듯 떨어져나간 달력자국은 예리한 비수가 되어 왜 올 한해를 제대로 살지 못했느냐고, 성실하게 살겠노라고 다짐했던 그 다짐이 어느새 허튼소리가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 가을의 끝자락을 부여안아 봅니다. 마침 티스토리에서 달력 응모전을 합니다. 그 달력속으로 가을의 일상들이 켜켜이 들어갑니다.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에 바다에서 만나는 광안대교.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하늘은 높고 석양은 추색으로 물들어 있다.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의 초입에 만나는 익어가는 곡식.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물의 도시 암스테르담에 내려앉은 가을.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ㄱ을날 빨갛게 익은 고추들.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을 만난 참새들의 향연.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갈대와 석양으로 만나는 가을.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네덜란드 헤이그 주택가의 가을이 내린 추색들.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에 활짝 웃은 녹차나무꽃.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김해 무척산의 가을 도예공방.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도예 공방의 외벽이 가을을 입었다.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 밤에 더 빛나는 가을감.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날 불빛속에 더 빛나는 가을 감.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날의 추억 다리와 갈대의 멋진 화모니.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날 주인 잃은 배는 가을속에 깊어간다.



가을-추일서정-계절-겨울-낙엽-추억-추수-가을여행-여행가을날 잘 익은 황금들녘.





Trackbacks 0 / Comments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