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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부산촛불문화제 관계자 소환을 바라보는 씁쓸함

부산 경찰이 최근 부산지역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관계자들을 소환하기로 하면서 촛불문화제 주최측 등 시민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광우병 부산시국회의 관계자 등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방침에 대해 광우병 부산시국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부산지역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평화적으로 진행된 촛불문화제에 대해 경찰이 처벌에 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촛불문화제가 다소 사그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오히려 시민단체들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촛불문화제의 부작용을 처벌하려 한다면 대다수 시민들의 정서에도 배치됩니다. 법집행은 공정해야 하고 예외가 없다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식탁을 위해 활동한 선량한 시민이 처벌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법은 그 정신이 중요합니다.

결코 법을 위한 법 자체가 잣대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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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 참가자 여러분이 바로 위대한 '스마트 몹'이죠!

촛불문화제 IT문화의 총아 '스마트 몹' 등장 눈길


촛불문화제가 연일 이어지면서 문화제 답게 다양한 볼거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386세대인 필자는 와이브로와 캠코드, 노트북을 들고 현장에서 생중계하는 이들을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촛불문화제를 IT차원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생중계를 하는 젊은이들이 신기해 촛불문화제 대열에서 살짝 빠져나와 그들을 엿봤습니다. 이들의 촛불문화제 생중계하는 장면을 엿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라인골드가 말한 스마트 몹(smart mob)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마트몹’은 '재치 있는' '똑똑한'의 스마트(smart)와 '군중'을 뜻하는 몹(mob)의 합성어로 ‘똑똑한 군중’을 뜻합니다. 이 말은 테크놀러지 전문가인 미국의 H.라인골드가 2002년 10월 출간한 그의 저서 ‘스마트 몹(Smart Mobs)’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스마트 몹’은 PDA·휴대전화·메신저·인터넷·이메일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에 적극 개입하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최근 촛불문화제를 생중계하는 이른바 ‘스마트 몹’은 필자같은 386세대들이 민주화를 외치던 당시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그렇다고 보수가 생기는 일도 아닐텐데 사명감에 불타올라 열심히 현장을 소개하고 있더군요. 여러 가지 궁금했습니다. 돈을 받고 하는 지, 아르바이트는 아닌 지,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는 지 등등을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대답은 뚱딴지같은 질문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순수한 의도라는 것입니다. 순간 부끄러웠습니다. 또 현장엔 시민기자 완장을 찬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도 스스로 나선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진짜 ‘스마트 몹’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사람들 전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들의 열성과 노력으로 블로그와 카페에 속속 올라오는 글들과 사진, 영상을 보면서 ‘하나의 거대한 사회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주인공’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다른 측면에서 이번 촛불문화제가 우리나라 IT산업의 발전에 또다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캠코드와 방송장비가 등장하고, DSLR카메라부터 디카, 휴대인터넷, 노트북 등 IT기술의 경연장 같았습니다. 6mm카메라와 노트북만 있으면 현장 생중계가 가능한 우리나라의 IT산업의 발전상을 보는 것 같아 한편으로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바야흐로 촛불문화제는 온-오프라인의 간극을 좁히고 사회적 이슈를 선점하고 여론을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거대한 통로가 되고 있었습니다.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는 모든 시민들이 진짜 ‘스마트 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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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블로그가 뭐야? 다음블로그뉴스를 다시 돌아보니…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다음블로그기자단에 가입한 지 한달 남짓 됩니다. 한달여 블로거로 살아보니 느끼는 감회가 많습니다. 

수 년동안 블로거로 살아오신 고수 블로거님들이 보기엔 초보자의 허튼소리 혹은 잘 몰라 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부담없이 다음블로그 기자단의 편집과 운영에 관해 짧은 소견을 덧붙일까 합니다. 

언론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언론종사자와 블로거의 시각으로 본 것입니다. 

1. 다음블로그뉴스 이런점이 좋다 먼저, 다음블로그의 장점입니다. 언론학자들이 다음블로그를 뭐라 정의할까요. 뚜렷하게 정의하지 못하더군요. 저역시 그렇습니다. 1인 미디어의 위력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시민저널리즘의 위력이라고 해야할 지, 그것도 아니면 신IT족의 위력이라고 해야할 지…. 중요한 것은 이 시대의 새로운 화두를 던진 매체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취재해서 다양한 계층과 정보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또 이슈선점 기능과 응집력에 놀랐습니다. 이슈선점 기능은 기존 언론의 중요한 존재이유입니다. 하지만, 이 이슈선점기능을 다음블로그가 기존 언론의 아성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슈선점 기능 못지않게 응집력입니다. 트랙백이라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관련글들을 모으고 이슈를 응집시켜 하나의 거대한 사회 흐름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특히, 광우병 파동으로 촉발된 ‘촛불문화제’는 다음블로그가 만들어낸 하나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이슈 선점기능에서 경쟁사인 네이버 블로그를 압도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실시간 기사와 의견들이 올라오고 해외의 사례들까지 참고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2. 다음블로그뉴스 이런 점은 아쉽다 장점이 있으면 아쉬운 점도 있겠죠. 아쉬운 점은 참고해서 고쳐나간다면 더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겠죠. 먼저, 블로그뉴스 전송후 제목 수정이 쉽지 않더군요. 

티스토리에서 기사를 작성후 블로그뉴스로 보내고 나면 나중에 더 좋은 제목이 생각나거나 글 주제와 딱 부합하는 새로운 제목이 생각날 때 제목수정할 길이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올라간 기사를 삭제하고 재전송하거나 아니면 포기했습니다. 

다음으로, 블로그뉴스에 올라간 기사 중 어떤 것은 제목이 짧아도 다 안나오는 데 비해 어떤 기사는 훨씬 길어도 제목이 다 나옵니다.(사진 참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 지 몰라도 제목이 어느 정도 노출돼야만 그 기사의 내용을 일별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편집단에서 제목을 몇자로 만들라고 한다든지, 기호나 부호의 경우 어떤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점검해서 공지사항에 올리면 어떨까요. 다음, 기사 초기메뉴의 사진 노출문제입니다. 다음 자체 블로그는 사진이 노출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를 비롯한 외부 블로그의 경우 사진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장면을 촬영해서 올려도 인기뉴스나 최신뉴스 메뉴엔 사진이 없이 텍스트만 나옵니다. 다음, 추천창입니다. 얼마전 다음 ID별 1추천제에서 IP당 1추천제로 바꿨더군요. 여러 가지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악용 소지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가령, 컴퓨터가 많은 곳에 한 사람이 무더기로 추천해 버리면 추천수가 쑥쑥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죠. 

다음, 시사 생활경제 사는 이야기 등 총 15개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테고리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것들의 경우 어느 곳에 올려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블로거는 엉뚱한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15개의 메뉴구성을 세분화 할 필요는 없는지 아니면 통합할 필요는 없는 지 그것도 아니라면 카테고리 이름을 바꿀 필요는 없는지 숙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의견과 기사는 어느 정도 구분돼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블로그’가 새로운 언론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어젠다 설정기능 못지않게 의견과 기사를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3. 저작권 문제는 영원히 풀어할 과제 다음블로그가 풀어야 할 과제 중의 가장 큰 문제가 저작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기자단이 올린 기사는 ‘다음’ 소유입니까. 아니면 그 블로거의 소유일까요. 특히, 명예훼손이나 저작권 분쟁 발생시 그 책임소재에 관해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일부 블로거의 경우 기존 언론에서 다룬 기사를 재탕 삼탕하거나 약간만 바꿔 새 기사로 교묘히 포장해서 올렸더군요. 제가 소속된 언론사에서도 블로거들의 표절과 저작권 위반 문제로 속앓이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표절 혹은 무단도용 기사를 추천랭킹 톱으로 올라가거나 다음블로그 편집단이 톱기사로 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블로그 편집단이 표절인지 무단도용인 지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은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엔진을 통해 해당 블로그 기사가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는 지 여부를 파악하는 등의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입니다. 

블로그 기자단의 양심과 양식에 맡기기엔 차후에 일어난 분쟁의 소지나 부작용이 커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은 기존 언론에서 블로그까지 저작권 문제를 거론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48개 언론사가 중심이 된 뉴스코리아와 10여개 언론사가 중심이 된 뉴스뱅크에서 저작권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뉴스에 올린 사진과 글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저작권을 다음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분쟁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 분쟁이 발생했을때 이를 다음과 해당 블로그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지 등등은 아직 구체화 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이 네티즌들에게 공개되고 나면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해당 기사의 저작권 분쟁이 소멸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안도하시면 안됩니다. 몇일 아니 몇 달 아니 몇 년 후에도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작권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다음블로그 편집단과 다음블로그 기자단은 기사를 편집할때와 기사를 올릴때 다시한번 심사숙고 했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다음블로그가 언론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고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4.다음블로그 기자단의 기사와 성격에 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 블로그엔 아무 글이나 올려도 될까요. 아니면 정형화된 기사체만 올려야 될까요. 

기자단의 정체성은 뭘까요. 다음 블로그가 언론매체일까요. 자신의 생각과 의견, 기사와는 어떤 구분이 있을까요. 다음블로그 기자단을 ‘기자’로 칭할 수 있을까요. 위의 질문은 다음블로그 기자단에 가입한 후 매일같이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음블로그 운영자에게도 해당되겠죠. 어쩌면 다음블로거 모두에게 해당되는 질문일 수도 있겠죠. 

다음블로그가 한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정체성에 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를 토대로 다음블로그를 재편집하고 기사와 다양한 의견형식의 글들을 적절하게 재배치한다면 지금보다 더 멋진 다음블로그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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