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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41m짜리 낙서장이 있다?…지하철 남포역 거대한 낙서장 정체는?

부산지하철 남포역 41m 낙서장 방치…조형물? 낙서장? 구분안돼

"재미로? 남들 따라?" 낙서 이유 제각각…기념·사랑·세상 비판 등 담아


"부산지하철 남포역에 누가 이렇게 낙서를 했을까요?"

"예술작품이네요? 뭐라고요? 예술품에 이렇게 낙서를 해도 되나요?"

"그러게요. 그런데 이런 낙서가 있는데도 왜 지울 생각을 안할까요."

"글쎄요, 참 이해를 할 수 없군요."

"이렇게 공공 재산을 엉망으로 관리하다니."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다리,용두산공원,영도대교 등이 있습니다. 이곳을 가려면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에 내려야 합니다. 남포역은 그야말로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문입니다. 6·25 전쟁 당시에는 임시수도로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곳입니다. 부산의 번화가가 점차 서면으로 옮겨가면서 쇠퇴했다가 최근 원도심의 재개발로 요즘 뜨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관문인 부산지하철 남포역이 요즘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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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남포역 41m 거대한 낙서장의 정체는?
부산지하철 남포역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문으로 유동인구가 한달 평균 150만명에서 170만명 가량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지하철 중 서면역 다음으로 많은 곳입니다. 인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다리,용두산공원,영도대교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거대한 낙서장이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사람들은 이곳에 마구 낙서를 할까요. 미술 작품일까요. 아니면, 장난기어린 짖굿은 행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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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남포역 승강장 벽면 거대한 낙서장 변모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은 그야말로 부산의 원도심으로 최근 뜨고 있습니다. 주변에 영도대교가 도개교로서 뜨고 있고,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포역 인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다리,용두산공원,영도대교 등이 있습니다. BIFF거리엔 젊은이들의 인파로 넘쳐나고 최근엔 영화 '국제시장'으로 국제시장 '꽃분이네' 가게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두산공원에서 부산근대역사관, 보수동 책방골목, 깡통시장 등이 있습니다. 야시장으로 각광받는 부평시장도 바로 이곳입니다. 한때 부산의 중심이 서면으로 옮겨 가면서 발길이 뜸했지만 최근엔 다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을 거쳐가려면 이맛살을 찌푸리는 풍경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승강장의 벽면입니다. 이 벽면이이 '거대한 낙서장'으로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미술 조형물이야? 아니면 거대한 낙서장이야?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노포동 방면 승강장 벽면에 조형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엔 온통 낙서 투성입니다. 낙서의 종류도 다양해서 좋은 내용 안좋은 내용 모두 다 들어 있습니다. 한 두 사람의 낙서가 아닙니다. 그동안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을 거쳐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록한 것입니다. 조형물이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주변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다리,용두산공원,영도대교 등이 있다는 것을 망각한 것일까요.

 

조형물이 예술작품인지 낙서가 예술작품인지 도저히 구분이 안될 지경입니다.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듯한 낙서엔 민심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낙서는 그저 단순한 장난거리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공중도덕이 실종되고 시민의식이 어디갔나 싶을 지경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조형물은 누구의 작품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노포동방면 승강장의 조형물은 낙서로 얼룩이 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형물은 엄연히 작가가 있는 어엿한 작품입니다. 이 조형물은 가로 41m이고 세로 2.5m의 동판에 빨간색 철제 파이프가 돌출된 형태입니다. 이 조형물은 남순추 허종화 작가의 '역사의 짜임(1988년 작)'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조형물은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이 개통되었던 1990년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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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역 조형물 훼손 방치 언제까지?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조형물 벽면의 작품 훼손은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 그 자체입니다. 조형물의 동판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뭔가 예리한 것으로 긁혀 있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작품의 원상태를 알아보기 힘이들 지경입니다. 낙서의 종류도 다양해서 매직이나 볼펜, 사인펜 등으로 적어 넣어 조형물의 길이인 41m 전체가 낙서로 뒤덮여 있습니다.

 

남포역 조형물에 왜 낙서하냐고 물었더니?

"재미로 낙서해요."

 

때마침 조형물에 낙서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왜 낙서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아연실색하게 합니다. 그냥 재미로 낙서를 한다고 합니다. 미술 작품인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당연히 미술작품인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남들이 낙서하니까 따라서 한다."

또 다른 곳에서 낙서를 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왜 낙서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가관 그 자체입니다. 남들이 모두 낙서를 하니까 자연스레 따라서 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마 처음에 낙서를 한 사람도 재미로 했을테고 그 다음 사람은 그 낙서를 보고 따라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낙서가 하나 둘 늘어가면서 몇년 혹은 몇십년 낙서가 쌓여 거대한 낙서장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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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남포역 조형물 낙서 어떤 내용?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조형물의 낙서 내용을 가만가만 들여다 봅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집니다. 먼저 눈에 띄는게 자신의 이름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적고 주변을 왔다갔다는 내용을 적어 놓았습니다. 관광을 하고 다녀간 흔적을 남기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또 눈에 띄는 내용은 사랑에 관한 것입니다. 'OO야, 사랑해'처럼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이름을 적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넣어뒀습니다. 또다른 내용은 욕설입니다. 욕설 중에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육두문자도 눈에 띕니다. 또다른 내용은 신세한탄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사회에 대한 불만을 낙서로 기록한 것입니다.

 

또다른 내용 중에는 아무런 의미없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장난삼아 낙서했다는 느낌을 금방이라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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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남포역 조형물 낙서를 본 반응은?

"참으로 어이가 없네."

 

한 어르신이 조형물의 낙서를 보더니 혀를 끌끌끌 찹니다. 낙서를 보고 어이가 없다는 듯 안타까워 합니다. 시민의식 실종을 허탈해 합니다.

 

"부산의 이미지를 흐려요."

한 서울에서 온 젊은 커플이 낙서를 본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부산이 좋아서 즐기려 왔는데 낙서를 보는 순간 좋았던 감정이 이내 사라졌다고 합니다. 아마 외지에서 왔거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이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부산의 망신을 제대로 시켜주는 흉물 중의 흉물로 전락한 셈입니다.





실종된 시민의식? 시대의 거울?

낙서를 혹자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과연 부산지하철 남포역 조형물 낙서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을까요. 아니라면 실종된 시민의식의 발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공 예술품은 아끼고 눈으로 봐야하는데 유치원생들도 다 아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시민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예술작품에 낙서를 하는 것도 시대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좋게 봐 주려도 부산지하철 남포역 조형물 낙서는 시민의식의 실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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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0계단일까?…한국전쟁 6·25 삶의 애환 간직한 부산 40계단

한국전쟁 삶의 애환 40계단 '40'엔 특별한 의미 없어

한국전쟁 6·25 당시 우리민족의 고달프고 비극이 40계단에 물씬어




"부산의 40계단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왜 하필이면 부산 40계단은 40이란 숫자를 사용했을까요."
"부산 40계단이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면서요."

부산은 한국전쟁 아픈 사연을 간직한 곳이 많습니다. 한국전쟁 6·25 당시 임시정부 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몰려드는 피난민들의 삶의 애환이 곳곳에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 6·25 당시 유품중에 빼놓을 수 없는게 영도다리와 40계단입니다. 부산의 40계단엔 어떤 애환이 숨어 있을까요.

오늘날 부산 40계단은 또 어떻게 변모했을까요. 오늘을 살아가는세대들에게 한국전쟁 6·25 당시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을까요. 한때의 민족의 아픔일까요. 그 의미는 또 무엇일까요. 한국전쟁 6·25 당시를 한번쯤 생각해보면서 오늘을 살아가면 어떨까요.
 

부산- 6·25 -한국전쟁-영도다리-40계단-사십계단-동광동-피란민-구도심-원도심-부산항-부산역-국제시장-남포장-자갈치시장-용두산공원부산 40계단 일대는 6·25와 한국전쟁과 영도다리와 피란민들의 삶의 애환이 가득합니다.


부산의 구도심(원도심) 부활의 노래 한창
부산의 중구 등 구도심이 최근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한때는 부산의 중심으로서 번영을 누렸지만 부산 시청이 연제구로 옮겨간 이후 서면과 연산동 일대로 급속하게 중심축이 쏠렸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극복하고 예전의 활로를 되찾기위해 구도심은 테마가 있는 고장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최근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도심의 활기는 최근 잇따른 축제열기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구도심의 지자체들은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화제꺼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테마를 중심으로 한창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 테마속에는 40계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40계단을 찾아가 봤습니다.



계단의 갯수가 40개라 사십계단 
부산 중구 동광동 일대에는 40계단이 있습니다. 40계단이란 명칭이 유난히 와닿습니다. 왜 40계단이라고 이름을 붙였을까라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사십계단은 계단의 갯수가 40개라 이름붙여졌다고 합니다.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수많은 우리 동포와 피난민들이 울고 웃었던 삶의 애환이 어린 곳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은 이 계단을 통해 자갈치시장이나 부산항 부두, 부산역, 국제시장 등으로 일을 나갔다고 합니다. 40계단은 지금은 새모습으로 단장되어 기념비가 세워졌고 경상도 아가씨 노래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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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란 숫자는 특별한 의미 없어 

왜 40계단일까요. 40계단이란 의미에 대해 기록을 살펴보면 그 의미에 대해 한층 쉽게 이해를 할수 있습니다. 

‘40계단은 1909년부터 1912년 사이 당시 부산에 거주한 일본인 거류민단이 쌍산(영선산 및 영국영사관 산)을 평평하게 깎아 내리면서 만들어졌다. 당시 일본인들은 거류지에서 초량방면으로 가려면 쌍산 위의 영선고개를 넘어야 했다'(부산시보) 

40이라는 숫자는 비록 그렇게 특별한 의미가 없다 하더라도 오늘날 그 계단을 기념하는 것을 보노라면 예사로운 계단은 아닐 것입니다. 40계단 기념비 앞에서 올려다 보면 중간 쯤에 '아코디언 켜는 사람'이 한창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40계단에 오면 한국전쟁을 겪지 못했던 사람들도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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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계단은 한국전쟁 6·25 당시 헤어진 가족을 만나는 장소
한국전쟁 6·25 당시 40계단 앞은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을 만나는 장소였다고 합니다. 급하게 피난을 오면서 대충 약속 장소를 정했거나 아니면 만나기 쉬운 장소가 40계단 일대였다고 합니다. 

또 부산항 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거래하는 장터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40계단 기념비에는 경상도 아가씨(손로원 작사, 이재호 작곡, 박재홍 노래) 노랫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우는 나그네 울지말고 속시원히 말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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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테마거리 조성 다양한 볼거리 
한국전쟁 6·25 당시 모습은 이젠 오간데 없습니다. 대신에 주변은 최근 한국전쟁 6·25 당시를 돌아보도록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조형물을 통해 한국전쟁 6·25 당시의 생활상을 엿보게 합니다.

40계단 인근엔 옛시절 거리 모양을 본뜬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추억의 뻥튀기를 비롯해 전차신호등, 예전의 전봇대 등을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전쟁 6·25 당시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런 조형물에 빠져서 사색에 잠기노라면 한국전쟁 6·25 당시로 금방이라도 돌아간듯 가슴이 아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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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계단 기념관 속에도 한국전쟁 6·25 당시 생활상이 오롯이

한국전쟁 6·25 당시를 엿볼수 있는 곳이 또 있스빈다. 바로 40계단 인근의 40계단 기념관입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전쟁 역사와 삶의 애환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기념관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의 역사와 삶의 애환이 담긴 40계단을 테마로 건립된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지난 2003년 2월 개관되었습니다. 5층 전시실은 40계단을 중심으로 피난살이를 하던 피난민들의 힘겨웠던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생활용품 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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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40계단과 40계단 기념관 꼭 둘러봐야

한국전쟁 6·25 당시는 오늘날 세대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요. 당시 조상들의 모습을 한번쯤 돌아보면서 부모님 세대 혹은 할아버지 세대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부산에 오시거든 40계단과 40계단기념관을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곧장 가실수 있습니다. 인근엔 용두산공원도 있어 한꺼번에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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