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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다 병원이 좋아?…퇴원 안하려는 아이 병원에서 무슨일이?

TV없는 집보다 TV있는 병원서 퇴원 않으려는 아이

TV가 집에 없다보니 TV있는 병원을 더 선호하는 아




"이젠 집에 가야지"
"싫어. 안갈꺼야"
"집에 가야해요?"
"싫어. 싫어. 안갈래?"
"무슨 소리야? 이젠 집에 가야해요"

세미예 가정엔 최근 환자병동입니다. 양가 어르신들이 아파서 병원에 계신데다 아이까지 입원을 했습니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는 차도가 빠릅니다. 수술을 한 이후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급기야 퇴원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퇴원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집에 가자고 아무리 말해도 안가려 합니다. 아이에게 병원이 좋아진 것일까요. 아이에게 병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육아-보육-병원

요즘엔 택시에 텔레비전을 켜놓고 볼 정도로 TV가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퇴원 안하려는아이 집보다 병원이 더 좋아?

세미예 가정의 둘째가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다리가 다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 기브스를 한 상태입니다. 기브스를 해서 다니기가 몹시 불편할텐데 발끝을 이용해서 그래도 다닙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퇴원을 시키려고 해도 집엘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1주일째 병원생활을 하더니만 병원이 아주 편해진 것같습니다. 가만 살펴보니 병원이 편해져서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병원이 집보다 더 좋아진 것일까요?

퇴원 왜 안해? 수술실에 들어가던 날 그렇게 울던 아이
아이가 수술실에 들어가던 날 몹시 가슴이 아팠습니다. 대신 아파주고픈 마음이었습니다. 어린이집에 이제 막 다니기 시작한 아이라 아직은 의사표현이나 언어가 몹시 부족합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국소마취가 아닌 전신마취를 해야했습니다. 어른들은 힘들다는 전신마취를 했으니 수술후 마취가 서서이 풀리면서 엄마와 아빠를 얼마나 찾든지 가슴이 몹시 아팠습니다.

집보다 병원이 더 좋은 아이 알고봤더니?
퇴원을 안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집엘 가지 않으려 합니다. 병원이 집보다 더 좋은 것일까요. 아이가 집보다 병원이 더 좋은 이유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여느 아이들 같으면 병원생활이 지겨워서 집으로 가자고 할텐데 집이야기만 나오면 싫다고 합니다.

집에 가자고 하면 울먹입니다. 그 설운 눈물을 보니 퇴원시킬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상태를 요모조모 살펴봤습니다. 병원에서 오래 있으려고 하는 이유를 알고봤더니 그 이유는 몹시 단순했습니다.





집보다 병원이 더 좋은 이유 "TV가 좋아요"
아이는 병원에 있는 동안에 텔레비전을 몹시 많이 봤습니다. 세미예 가정엔 텔레비전이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아이들 교육을 위해 텔레비전을 없앴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한 이후로 텔레비전을 만나더니 아이가 이 전자제품을 몹시 좋아합니다. 텔레비전만 켜면 24시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집보다 병원이 더 좋아? 밤잠을 안자려는 아이?
텔레비전을 보다가 아이가 잠을 자려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 채널도 요즘엔 24시간 나오기 때문입니다. 카툰채널도 있고 어린이채널도 있고, 아이들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이들 프로그램을 자꾸만 보려 합니다.

병원에 입원후 간호원이 텔레비전을 켜준 이래로 아이가 텔레비전에 눈을 고정시킨 것입니다. 그 이후로 집엘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집보다 병원이 더 좋아, 아이에게 텔레비전 영향은?
아이들 교육을 위해 텔레비전을 없앴습니다. 텔레비전을 없앤후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책과 더불어 생활하고 생각을 키우고 엄마 아빠랑 더 많이 대화하고 토론하며 키웠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한 후 이런 생활이 일탈이 된 것입니다.

아이에게 텔레비전이 좋은 것일까요? 아니면 나쁜 것일까요? 세미예 가정의 아이들 육아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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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파요"…유치원 선생에 살짝 알린 아이 왜?

아픈사람 있으니 유치원 아이까지도 마음이 심란해

마음이 심란한 아이 유치원 선생에 살짝 알려 그 마음 알듯




"엄마 아빠 왜 우리집엔 아픈 사람이 많아?"
"사람은 누구나 아플 수 있어요. 빨리 나으면 되지 뭐"
"우리집은 아픈 사람이 많아요?"
"아프신 분이 많아서 걱정 되겠어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정통신문을 받아옵니다. 그 가정통신문에 유치원 선생님의 위로의 글이 보입니다. 유치원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요. 그 사연이 궁금해졌습니다.

아픈 사람이 가정에 줄줄이 생기니 참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배우는 교훈도 참 많아졌습니다.


세미예 가정의 잇단 환자
세미예 가정에는 잇따라 환자가 생겼습니다. 아이들 친할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이어서 아이들 외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을 하시고 큰 수술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세미예 가정의 둘째 아이가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아빠 세미예는 치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엄마세미예도 병원 통원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줄줄이 환자인 셈입니다.

유치원에 알리는 아이의 심정은?
"우리집은 많이 아파요"

엄마와 아빠, 본가와 외가가 줄줄이 아프자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유치원 선생님께 하루는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치원 선생님이 가정통신문에 위로의 글을 보냈습니다.

이래 저래 경황이 없는 가운데서도 아이의 심정이 몹시 궁금해집니다. 아이가 유치원 선생한테 알렸다는 것은 두가지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뜻일 수도 있고, 걱정이 많다는 뜻일 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라면 두가지 모두를 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잠을 자려는 아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병원에서 잠을 자려고 합니다. 외가에 가지 않으려고 저녁마다 보챕니다. 동생이 입원한 병실에 엄마와 아빠랑 잠을 자려 합니다.

병실이 좁고 아이에게 불편해서 억지로 외가에 보냅니다. 아이는 울면서 병원문을 나섭니다.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불행이 한꺼번에?
환자가 주변에 많으니 엄마와 아빠 세미예는 자신의 치료를 생각할 겨를이 없어졌습니다. 병원을 세 군데 쫓아다니느라 분주해집니다. 그러면서 아이 유치원도 신경이 은근히 쓰입니다.

직장일까지 해야할 형편이라 이래저래 신경이 곤두섭니다. 그래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불행이란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일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블로거 이웃님들께 죄송
최근 블로그 활동이 뜸해졌습니다. 환자를 돌보랴 병원을 이곳 저곳 다니랴 직장생활을 하려니 참 여유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활동이 뜸해졌습니다.

아이의 심정은 어떨까?
유치원의 가정통신문이 은근히 신경이 쓰입니다. 아이가 유치원선생한테 이야기를 했을때는 어떤 심경이 작용해서 그랬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생각에 신경이 은근히 쓰입니다. 좋은 생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치원 아이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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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는 길이 그토록 멀었던 사연…그토록 먼 화장실, 무슨 일이?

목발 짚고 화장실 다녀보니 장애인들의 아픔 절감

화장실 가는 길이 그토록 멀게 느껴지고 생활이 불편해




사람의 발은 이동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발이 아프거나 불편하면 이동을 비롯해서 많은 생활의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인체의 부분 부분을 잘 관리해야하는 필요성을 직접 겪어보니 더 절감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생활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사소한 것에서 배우고 아이에게서도 배우곤 합니다. 2009년 연말 뜻하지 않게 다쳐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병원 신세를 지다보니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가지 것들이 좋은 교훈으로 남습니다.



☞ 아, 화장실이 너무나 멀어요
필자는 연말 발목과 그 발가락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골절로 인해 수술을 하다보니 무통을 달아줍니다. 피통도 달아줍니다. 생리현상을 플라스틱통에 의존해서 하게 됩니다.
 
아프기도 많이 아프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이렇게 몇일이 지나 링게르 주사와 기부스로 바뀝니다. 이때부터는 스스로 화장실로 가야만 합니다. 

링게르를 이동용 거치대에 달고 목발을 짚고 거치대를 밀고 갑니다. 평소 그렇게 가까웠던 화장실이 너무나도 멀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의 생리현상 해소를 위해 이토록 고역이 없습니다. 다시 화장실에서 병원 침대로 돌아가는 일이 너무나도 힘듭니다. 

☞ 처음 짚어본 목발 '어깨가 너무 아파요'
수술 실밥을 풀고 기부스로 바뀝니다. 기부스를 하면서 목발을 줍니다. 처음으로 목발을 짚어봅니다. 목발 잘못 사용해 앞으로 잘 나가지 않습니다. 조금 익숙해지니 이번에는 어깨죽지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목발도 요령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목발을 짚고 다리를 들고 이동합니다. 그래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먼저 입원하신 분들이 목발 짚는 게 어설프다는 말을 합니다. 조금 짚고 다녔더니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는 말을 합니다. 목발의 중요성에 관해 다시한번 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 평소 건강이 행복임을 절감
사람들은 건강할때는 건강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망각하게 됩니다. 건강하다는 건 정말 행복입니다. 특히, 아파본 사람은 건강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지 모릅니다.


지금 건강하다면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 하셔서 건강을 유지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반면, 지금 어딘가 아프다면 용기와 힘을 내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면 어떨까요.

☞ 장애인들의 고통이 절로 느껴져요 
필자의 주변엔 장애인들이 참 많습니다. 장애인 단체에 소속되신 분들도 있고, 다큐멘터리를 만드신 분들도 있습니다. 또 여러 곳의 시민단체에 소속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평소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마음속으로 그들을 응원하고 후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아픔과 불편함을 직접 느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리를 다치면서 그들의 고통과 불편함을 더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들을 위해하고 그들과 더불어 지내면서 더 친근감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블로거들의 따뜻한 정에 깊이 감사
블로그를 1년7개월 가량 운영하면서 오프라인으로 많은 블로거들을 만났습니다. 이런 끈끈한 정으로 인해 병문안을 와주신 블로거들, 전화를 주신 블로거들, 메일로 괘유를 기원해주신 블로거들, 블로그에 이런 저런 글들로써 쾌차를 기원해주신 블로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블로거들이 이토록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블로거 이웃님들 2010년 한해 무엇보다도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고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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