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예의 환경 허브 미디어 대안언론

모유 먹인 아이가 지능지수(IQ) 높다지만 현실은…모유수유 어떡해?

모유수유가 좋지만 사회적 분위기 제대로 마련 안돼 

모유수유 강조하는 정책보다 사회적 분위기 형성이 더 중요 

"모유수유가 아이한테 좋다니 적극 해보세요." 
"모유수유가 좋다는 걸 알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아요." 
"직장에서는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도 사실상 불가능해요."  
"모유수유 좋은 줄 알지만 현실과 이상은 다릅니다."
"모유수유 권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절실합니다."
"모유수유 사회적으로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최근 산모들이 모유 수유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전체 산모 중 모유 수유율은 낮은 편입니다. 모유수유가 중요하고 이를 철저하게 해야한다는 사실을 많은 산모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여건은 아직 제대로 성숙해 있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다보니 모유수유를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길을 나서면 모유수유할 공간조차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모유수유 중요성만 강조하면 이상일 뿐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국민건강 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시점의 모유 수유비율이 2001년 9.8%에서 지난해 37.4%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모유수유를 할 여건이 아직 성숙돼 있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도 모유수유를 할수 있는 여건은 거의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모유 수유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는 뜻이죠. 미국의 경우 산모 4명 중 3명이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한다고 합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밝힌 미국 산모들의 모유 수유율은 1993~94년 60%대 였지만 최근에는 77%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국 엄마들의 모유 수유 비율이 늘고 있는 데에는 모유가 유아를 질병과 비만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더 좋다는 캠페인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캐나다와 벨로루시의 모유수유와 관련된 재밌는 연구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우선 연구결과부터 말하면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가 '더 똑똑하다(?)'고 하는군요. 캐나다와 벨로루시 연구팀은 최근 ‘오랫동안 다른 영양식을 제외하고, 모유만 먹인 아이들이 지능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벨로루시의 신생아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합니다. 

새로 태어난 신생아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6개월 동안 한 그룹은 집중적으로 모유 수유를 권했고, 다른 그룹은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모들의 경우 첫 3개월 동안 모유권유 그룹에서 73%의 모유 수유율을 보였고, 다른 그룹은 60%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6개월째에는 모유권유 그룹의 경우 50%의 수유율을, 그렇지 않은 그룹은 36%의 비율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이후 아이들이 약 6년 6개월 지나 지능검사(IQ)를 시행한 결과, 모유수유를 권한 그룹의 점수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5% 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 산모들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모유수유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지켜본 결과 모유수유가 쉽지 않더군요. 우선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착유기 사용도 번거로웠고 산후조리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더군요. 산모가 몸이 불편하고 몸조리도 해야 하는데 모유수유까지 적극적으로 권할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우리집은 초유가 나온후 몇일 모유 조금씩 먹였는데 몇일 후엔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모유 중요성을 알면서도 못했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우리사회 곳곳에 수유를 할 만한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캠페인도 미국처럼 적극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산모를 꾸준히 관리해주고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더군요. 

솔직히 말해 무조건 산모들에게 권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이론과 현실의 차이일까요.


Trackbacks 0 / Comments 2

엄마의 어린시절 상처?…육아와 엄마의 상처 어떤 관계?

엄마의 어린시절 상처해야 육아에 도움 

엄마의 어린시절 상처 치유 반드시 필요해 

“초등학교 1학년생 지우와 우인이는 이웃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같은 반 친구입니다. 이들은 6살짜리 동생을 두고 있고 아이들의 엄마, 아빠도 모두 37세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지우 엄마는 꼼꼼하고 자상해서 매사에 친절한 스타일이라면, 우인이 엄마는 대장부 스타일입니다.” 

언뜻 들어봐도 방송사의 대본 같습니다. 교육을 위한 하나의 도입부와도 같은 것입니다. 교육에는 실험이 없습니다. 현실이자 영향과 그 영향으로 인해 엄청난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지문은 한 방송사 프로그램 내용 중 일부입니다. 엄마의 어린시절과 자녀의 육아법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아니면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일까요. 한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의 어린시절 상처와 육아법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집을 바꿔 상대방 자녀의 엄마 역할을 해보니? 

“초등학교 1학년생 지우와 우인이는 이웃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같은 반 친구입니다. 이들은 6살짜리 동생을 두고 있고 아이들의 엄마, 아빠도 모두 37세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지우 엄마는 꼼꼼하고 자상해서 매사에 친절한 스타일이라면, 우인이 엄마는 대장부 스타일입니다.” 

이런 두 엄마가 겨울방학을 맞아 한 달 동안 각자 집을 바꿔 상대방 자녀의 엄마 역할을 맡았습니다. 딸 둘을 키우던 엄마의 아들 키우기와 아들만 둘을 키우던 엄마의 딸 키우기 도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100여 일간의 가상 아카데미 결과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자연스레 육아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EBS 육아 다큐 프로그램을 자주보게 됩니다. 부부가 육아 다큐가 있는 날이면 함께 TV앞에 앉아 꼼꼼하게 메모하고 우리의 육아법과 비교해보곤 한답니다. 

 EBS TV의 '다큐 프라임'에서 모성에 관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3부작 '모성 탐구, 엄마가 달라졌어요'가 아이를 기르른 입장에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초보 엄마 아카데미'는 양육에 자신이 없다는 엄마들을 위해 가상 아카데미를 만들고 공개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두 명의 엄마와 함께 한 100여 일간의 교습과정이 소개됐습니다. 

내성적인 엄마의 아주 조용한 아이와 활달한 엄마의 너무 산만한 아이를 비교해서 놀이방법을 코치해주고 바로 잡아 주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두 엄마의 아픈 과거사 등장하는데? 
교육전문가가 두 아이 엄마를 코치 해주면서 자연스레 두 엄마의 과거 아픈 과거사가 등장합니다. 엄마의 아픈 과거 문제를 짚어주고 치료해주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들의 문제점도 다 좋아졌습니다. 

방송분에서 전문가들은 아이를 낳으면 친정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그 상처는 가슴속에서 더 살아나고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엄마의 어린시절 상처 치유 않으면? 
부부관계가 좋지 않으면? 엄마 자신의 어린시절 상처를 치유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육아책을 읽어도 며칠을 넘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엄마의 어린시절 상처 치유가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또 아이를 위해서는 부부 관계가 좋아야 아이관계도 좋아지진다고 합니다. 아이가 배움으로서의 놀이가 아니라 너무나도 행복해지는 그런 놀이를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이 쌓이면 자연스레 좋은 육아법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야단을 칠 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라?  
방송분에서 인상적인 육아법은 아이에게 무조건 야단만 칠 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가령, “방바닥에 낙서하면 안돼. 하지만 스케치북엔 낙서해도 돼.” 라고 아이에게 낙서를 어디에 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낙서할 곳은 알려주지 않은채 낙서를 못하게 야단만 치면 아이는 그만 그림공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아이에게는 안좋은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평소 간과했던 육아법은 아닌지요. 한번쯤 아이를 기르면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수해 왜?…성적좌우 학습태도가 뭐길래?

내아이 간식 고르는 요령 따로 있었네…스마일마크가 뭐야?

아이들 엄하게? 자상하게?…북유럽 아빠들 교육 어떻길래?

모유 먹였더니 아이가?…모유수유·조제유 선택 어떻게?

공부 잘하는 학생 비결?…호기심이 회사일·학교성적 '쑥쑥'

형제자매가 건강·지능에 영향?…형제자매 특성 알고보니

채소 싫어하는 아이 왜?…채소 싫어하는 아이 해결책은?

TV없앤지 9년간의 실험?…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아들·딸 선택해 낳으려면?…과일과 채소 많이 먹어면 딸? 아들?

아이의 낙서 재밌는 변신?…동생 낙서를 누나가 그림으로?

응석받이? 유순한 천사?…내아이의 두얼굴 부모하기 나름?

우리 아이도?…조기교육 어떡해? 조기교육 열풍이 걱정스런 이유?

아이의 반항에 부모가 주눅? 육아 힘들어?…'반항아'를 '반한아'로 어떻게?




Trackbacks 0 /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