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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권하는 사회 욕설은 '응급 진통제'?…욕이 뭔지 알아봤더니?

욕설 단기 진통 효과…남용하는 사람은 효과 없어

언어의 순화가 자라나는 세대들에 악영향 끼쳐 요주의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을…"
"남이사 욕을 하든 잠을 자든 당신이 뭔데 그래?"
"아니 육두문자부터 나오다니?"

지하철을 타고오다가 입에 육두문자를 달고 대화를 나누는 고교생 또래 아이들과 맞닥뜨렸습니다. 이들에게 훈계하거나 충고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디서 용기가 생겼는 지 모르지만 입에서 나도 모르게 훈계의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들 학생들은 잘 만났다는 듯이 더 큰 소리로 육두문자를 해댑니다.

무엇이 이들에게 욕을 하게 했을까요. 욕권하는 사회가 단순하게 이들 아이들만의 잘못일까요. 욕하는 아이들한테 곤욕을 치른후 욕설에 관한 연구를 찾아봤습니다.


☞ 지하철서 욕찌꺼리해도 아무도 제어않는 개인주의 사회?
고교생 또래들 한 무리가 지하철을 탑니다. 곧바로 욕설이 튀어 나옵니다. 이들은 대화마다 욕설로 일관합니다. 욕설이 없이는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 이들의 언행에 관해 훈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욕설을 하게 만들었을까요.

☞ 훈계했다가 큰일날뻔
아무도 이들 학생들에게 훈계를 하거나 타이르지 않습니다. 모두들 피해가려 합니다. 이들 학생들은 이를 알기라도 하듯 욕을 입에 달고 대화를 합니다.

하도 답답해서 욕설을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그랬더니 이들 학생들이 에워싸더니 어깨를 툭툭칩니다. 섬뜩한 기분입니다. 화들짝 놀라서 내릴 역이 아니었지만 서둘러 지하철 차량에서 내립니다. 내려서는 학생들과 맞닥뜨리기 싫어 달아나듯 황급히 빠져 나가고 말았습니다.

☞ 욕설이 단기적인 진통효과 가져온다?
영국 킬 대학 심리학과 리처드 스티븐스와 클라우디아 움란드 교수팀 최근 '고통연구 저널'에 실은 논문을 통해 욕설이 단기적인 진통 효과를 가져오지만 남용하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실험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욕과 관련된 연구결과도 다 등장하는 것 같아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하면서 욕설을 하는 사람의 심리를 엿볼 수 있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 어떻게 연구했나?
연구팀은 평소 욕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얼음물에 손을 담근 채 얼마나 버티는지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욕을 하면서 측정했을 때 평균 140초를 버텼는데, 이는 일상적인 말을 할 때의 2배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욕설을 하루 60차례 이상 하는 이들은 욕을 할 때나 평범한 말을 할 때나 거의 차이 없이 평균 120초를 버텼다고 합니다. 

☞ 욕설을 남용할땐 진통효과 사라져
스티븐스 박사는 앞서 2009년 실시한 같은 실험에서 욕설을 할 때 평상시보다 더 오래 참을 수 있음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남용할 경우 욕설의 진통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는 절제된 수준의 욕은 효과적이고 손쉽게 쓸 수 있는 단기 진통제라고 말합니다. 그는 약품이나 진통제가 없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이런 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 욕의 진통효과는 왜?
이 같은 욕의 진통효과는 욕이 '스트레스 유발 무통(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통증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연결되는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유력지인 텔레그래프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 영어기사 보기


Scientists from Keele University found that letting forth a volley of foul language can have a powerful painkilling effect, especially for people who do not normally use expletives. To test the theory, student volunteers placed their hands in a bucket of ice cold water while swearing repeatedly. They then repeated the exercise but, instead of swearing, used a harmless phrase instead.

영어기사 상세보기


☞ 언어순화 노력 절실
언어는 사람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를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들 언어는 평소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매개체가 됩니다. 평소 언어의 순화가 자라나는 세대들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고 있는지 돌아보고 자신을 재발견해 나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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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권하는 사회 욕설은 '응급 진통제'?…욕이 뭔지 알아봤더니?

욕설 난무하는 욕설사회…감정이 앞서다보니 욕설 난무

욕권하는 사회 욕설은 응급진통제지만 남용 삼가야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을…"
"남이사 욕을 하든 잠을 자든 당신이 뭔데 그래?"

지하철을 타고오다가 입에 육두문자를 달고 대화를 나누는 고교생 또래 아이들과 맞닥뜨렸습니다. 이들에게 훈계하거나 충고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디서 용기가 생겼는 지 모르지만 입에서 나도 모르게 훈계의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들 학생들은 잘 만났다는 듯이 더 큰 소리로 육두문자를 해댑니다.

무엇이 이들에게 욕을 하게 했을까요. 욕권하는 사회가 단순하게 이들 아이들만의 잘못일까요. 욕하는 아이들한테 곤욕을 치른후 욕설에 관한 연구를 찾아봤습니다.


☞ 지하철서 욕찌꺼리해도 아무도 제어않는 개인주의 사회?
고교생 또래들 한 무리가 지하철을 탑니다. 곧바로 욕설이 튀어 나옵니다. 이들은 대화마다 욕설로 일관합니다. 욕설이 없이는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 이들의 언행에 관해 훈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욕설을 하게 만들었을까요.

☞ 훈계했다가 큰일날뻔
아무도 이들 학생들에게 훈계를 하거나 타이르지 않습니다. 모두들 피해가려 합니다. 이들 학생들은 이를 알기라도 하듯 욕을 입에 달고 대화를 합니다.

하도 답답해서 욕설을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그랬더니 이들 학생들이 에워싸더니 어깨를 툭툭칩니다. 섬뜩한 기분입니다. 화들짝 놀라서 내릴 역이 아니었지만 서둘러 지하철 차량에서 내립니다. 내려서는 학생들과 맞닥뜨리기 싫어 달아나듯 황급히 빠져 나가고 말았습니다.

☞ 욕설이 단기적인 진통효과를 가져온다?
영국 킬 대학 심리학과 리처드 스티븐스와 클라우디아 움란드 교수팀 최근 '고통연구 저널'에 실은 논문을 통해 욕설이 단기적인 진통 효과를 가져오지만 남용하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실험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욕과 관련된 연구결과도 다 등장하는 것 같아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하면서 욕설을 하는 사람의 심리를 엿볼 수 있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 어떻게 연구했나?
연구팀은 평소 욕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얼음물에 손을 담근 채 얼마나 버티는지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욕을 하면서 측정했을 때 평균 140초를 버텼는데, 이는 일상적인 말을 할 때의 2배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욕설을 하루 60차례 이상 하는 이들은 욕을 할 때나 평범한 말을 할 때나 거의 차이 없이 평균 120초를 버텼다고 합니다. 

☞ 욕설을 남용할땐 진통효과 사라져
스티븐스 박사는 앞서 2009년 실시한 같은 실험에서 욕설을 할 때 평상시보다 더 오래 참을 수 있음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남용할 경우 욕설의 진통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는 절제된 수준의 욕은 효과적이고 손쉽게 쓸 수 있는 단기 진통제라고 말합니다. 그는 약품이나 진통제가 없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이런 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 욕의 진통효과는 왜?
이 같은 욕의 진통효과는 욕이 '스트레스 유발 무통(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통증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연결되는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유력지인 텔레그래프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 영어기사 보기

Scientists from Keele University found that letting forth a volley of foul language can have a powerful painkilling effect, especially for people who do not normally use expletives. To test the theory, student volunteers placed their hands in a bucket of ice cold water while swearing repeatedly. They then repeated the exercise but, instead of swearing, used a harmless phrase instead.

영어기사 상세보기


☞ 언어순화 노력 절실
언어는 사람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를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들 언어는 평소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매개체가 됩니다. 평소 언어의 순화가 얼마나 자라나는 세대들에 악영향을 끼고 있는지 돌아보고 자신을 재발견해 나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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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기사의 육두문자를 듣고보니…모범택시 기사 육두문자 왜?

모범택시 운전자의 육두문자 '모범'이 무색케해

모범택시 운전자가 욕지꺼리 해대니 도대체 왜 모범을 달고 있을까

"모범택시 운전기사가 육두문자리니?"
"모범택시 운전기사는 모범 운전기사가 아니예요."
"맞아요, 이름만 모범택시지 사실은 무법 택시 운전기사예요."

아이를 선교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어린이집은 형편에 비해 비용이 다소 부담스러워 선교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선교원에 데리고 가다가 스쿨존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직진방향이고 스쿨존이기에 천천히 몰았습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택시가 한대 나오려고 하더군요. 내가 직진방향이라 천천히 몰고갔습니다. 그런데 그 택시가 뭐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선 내가 지나간뒤 그 택시는 아파트 입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금방 제 뒤에 오더니 이내 반대차편을 통해 앞지르기 하면서 육두문자를 날리고 가더군요. 날씨가 더워 문을 열어 두었더니 뚜렷하게 들리더군요. 다른 차들이 더 없어 뜻하지 않게 그 차를 뒤따르게 되었습니다. 앞을 보니 '모범택시'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머리가 희끗희끗한 게 연세가 제법 되신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말하더군요. "저 할아버지 욕했어"라고 말입니다. 이런 일을 대비해서 평소 아이가 탈때 뒷면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고 큼직하게 써 붙이고 다니는 데 말입니다. 조금 더 달려가다 보니 2차선 중 저는 우회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회전방향 맨앞에 그 택시가 딱 서있더군요. 조금만 옆으로 비키면 우회전이 가능해 보였기에 짧게 경적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 택시기사 아저씨가 내리더니 차창문을 두드리더니 육두문자를 날리더군요. 아이가 또 말하더군요. "저 할아버지 또 욕했어". 아무리 화가나도 아이 보는 앞에서는 육두문자를 안쓰는 게 어른의 올바른 도리가 아닌가요. 한바탕 맞붙으려다가 아이 때문에 간신히 참았습니다.

참는 게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될 듯 싶어서였습니다. 대신에 아이한테는 "할어버지가 오늘 화난 일이 있는 모양이야. 그래도 욕하면 안돼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아빠, 아빠가 잘못했구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졸지에 잘못한 아빠로 지목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안좋은 교육적 효과를 보여준 것 같아 속상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선교원에 아이를 데려다 주고 돌아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살이는 참으로 복잡다단하다고 말입니다. 아직도 내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지금 현재 차를 몰고계신 분들은 차분하게 운전하시고 조금 화가나도 서로서로 참읍시다. 특히 아이가 타고 있거나 아이가 탄 차를 보시면 교육적 효과를 고려해서 가급적이면 아무리 화가나도 육두문자를 서로서로 자제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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